2023.10.21 (토)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7.9℃
  • 맑음서울 6.0℃
  • 맑음대전 5.2℃
  • 맑음대구 9.0℃
  • 맑음울산 8.9℃
  • 맑음광주 9.3℃
  • 맑음부산 9.4℃
  • 맑음고창 8.3℃
  • 구름조금제주 15.9℃
  • 맑음강화 4.0℃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3.0℃
  • 맑음강진군 11.8℃
  • 맑음경주시 8.5℃
  • 맑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이슈&이슈

새해 첫 주간 화장품주가 '주춤' 중국발 입국자 규제 투자심리 ‘꽁꽁’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0.11% 하락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여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새해 첫 거래가 시작된 지난 한 주 화장품 기업 주가가 뒷걸음질쳤다. 중국의 봉쇄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한껏 부풀었던 기대감이 우리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로 차갑게 식어 버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일부터 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11%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5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코스온, 협진을 제외한 48곳을 기준으로 했다.

 

이 기간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아우딘퓨쳐스(13.08%)다. 휴엠앤씨(7.86%), 라파스(6.29%), 현대바이오(5.47%), 클리오(4.94%), 아이패밀리에스씨(4.42%)도 5% 안팎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내츄럴엔도텍(3.85%), 에이블씨엔씨(3.63%), 선진뷰티사이언스(3.57%), 씨티케이(3.15%), 세화피앤씨(3.13%), 올리패스(3.12%), 제닉(2.95%), 코스메카코리아(1.95%), 본느(1.81%), CSA 코스믹(1.02%), 아모레G(0.86%), 메디앙스(0.82%), 잉글우드랩(0.79%), LG생활건강(0.55%), 원익(0.51%), 한국화장품제조(0.18%)의 주가도 상승했으나 소폭에 그쳤다.

 

이에 반해 씨앤씨인터내셔널(-10.20%), 스킨앤스킨(-8.91%), 에스디생명공학(-8.66%), 애경산업(-7.66%), 한국콜마(-4.46%), 코스맥스(-4.45%), 디와이디(-4.44%), 한국콜마홀딩스(-4.44%), 글로본(-3.92%), 오가닉티코스메틱(-3.54%), 한국화장품(-3.19%), 현대바이오랜드(-2.23%), 브이티지엠피(-2.10%), 엔에프씨(-2.06%), 현대퓨처넷(-2.00%), 리더스코스메틱(-1.90%), 코리아나(-1.76%), 바른손(-0.95%), 잇츠한불(-0.84%), 네오팜(-0.52%), 코스나인(-0.50%), 토니모리(-0.34%), 제이준코스메틱(-0.17%)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0.00%), 컬러레이(0.00%), 코디(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중국이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인 제로 코로나 기조를 완화하면서 들썩이기 시작했던 화장품 주가가 단숨에 표정을 굳힌 것이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이 같은 움직임은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한 중국과 달리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증권가의 전언이다.

 

정부는 12월 30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중국의 방역 상황을 고려해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과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국발 입국자 방역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계속될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악화, 화장품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정부는 1월 9일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국내의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예정했던 일정을 변경할 수준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발 입국자 중 감염자 숫자가 매우 적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을 예정했던 일정표대로 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다음주 중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해 논의를 시작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화장품업종지수 #화장품주  #화장품기업주가 #화장품업종지수하락  #전주대비0.11%하락 #네이버증권  #한국거래소 #코로나19 #입국자규제  #중국 #투자심리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