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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집중 지원

중기청 7개 공동과제 지원 확정 R&D 활성화 기대

박일우 기자 free@cosinkorea.com
등록 2013.07.25 17:55:00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을 집중적으로 돕는다.

17일 인천TP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함께 마련한 융복합기술개발사업 계획 가운데 불가사리를 이용한 주름개선 화장품 원료 개발 등 7개 과제가 중소기업청 등으로부터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 졌다.

인천TP는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촉진과 기술 경쟁력 향상 등 연구개발(R&D)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시험분석과 부품의 모크업(mockup 실물크기의 모형) 제작 등을 지원하게 된다.

‘자동차 FEM(Front End Module) 스테핑 모터 일체형 그릴 셔터 작동기 및 제어기술 개발’ 사업은 차량 엔진룸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술로 오는 2015년까지 16억5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오앤케이테크는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연매출 150억여 원은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충돌 시 운전자와 탑승자의 상체가 앞으로 밀려나가는 기존 안전벨트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기술의 사업화도 이루어진다. 동원소텍(주)이 앞으로 2년 동안 10억여 원을 들여 추진하는 ‘안정성 향상을 위한 고감성 원터치형 IT융합 4점식 안전벨트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간 100억여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인천TP는 이밖에 ▲불가사리를 이용한 주름개선 화장품 원료 ▲과속방지턱을 이용한 발전 시스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Sn/Ag 도금액 국산화 ▲지게차용 드럼브레이크 국산화 ▲양방향 포밍 기술을 이용한 드라이브 플레이트 개발 사업 등에도 참여해 상품화를 돕게 된다.

이윤 원장은 “그동안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사업기획을 통해 기술개발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등 사업계획을 마련해 왔다”며 “중소기업들이 개발 사업을 완벽히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장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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