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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수입 브랜드 이탈' 실적 '저조'

1분기 매출 3,122억 전년대비 11% 감소, 영업이익 69% 감소 103억, 증권사 목표주가 '하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22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것으로 낮아진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이다.

 

전사 영업이익률은 3.3%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p 낮아졌다. 고마진 수입 브랜드 계약 종료로 해외 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급감했고 비효율 소싱 사업 정리(1Q22 관련 매출 기저 150억 원), 일회성 인건비(격려금 50억 원) 집행이 이뤄진 탓이다.

 

패션(별도) 매출액은 1,3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수입, 자체 브랜드 성장률은 각각 -34%, -20%로 추산된다. 단, 국내 브랜드는 데이즈 기저 제외 시 자체 여성복(VoV, g-cut 등)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을 이뤘다. 톰보이 매출액은 3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9.3%를 기록했다.

 

코스메틱(별도) 매출액은 9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성장했다. 수입, 자체 브랜드 성장률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17%로 추산된다.

 

라이프스타일(JAJU)의 경우 매출액 569억 원을 기록했으며 공통비용 분담 등으로 영업적자 규모가 30억 원으로 커졌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수입 패션 브랜드 이탈과 일회성 인건비 증가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연간 실적 하향이 불가피하나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 하반기 기저 부담 완화, 화장품 사업 회복 기대감이 유효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4,000원으로 8% 하향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대해 “상반기 고마진 수입 패션 브랜드 공백과 이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8% 조정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수입 화장품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자체 화장품 역시 올리브영 입점(로이비 +66% y-y), 색조 제품 히트(연작 +118% y-y) 등 매출 볼륨이 확대됐다. 향후 면세 채널 회복과 신규 수입 브랜드 7개(패션 4개, 뷰티 3개) 론칭으로 실적 기대치를 상향해볼 여지가 남아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조정 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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