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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1분기 '리오프닝 효과' 호실적 "2분기 이익 모멘텀 가속화"

1분기 매출 4,033억 전년대비 1% 증가, 영업이익 138억 1% 증가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맥스가 본격화된 리오프닝 효과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리오프닝 효과는 이제 시작인 데다 2분기부터 이익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판단에 하나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4,033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 상승한 것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5%, 13% 상회했다.

 

영업 단에 국내 대손상각비 34억 원, 미국 오하이오법인 폐쇄 관련 비용 10억 원 등 일회성 비용 44억 원을 감안, 1분기 이익 체력은 180억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상회의 주요인은 리오프닝 효과로 가장 규모가 큰 국내 법인이 두 자릿수 성장한 데 기인한다”며, “1분기는 이제 마스크를 벗었을 뿐이다”는 점을 짚었다.

 

 

올해 1분기 코스맥스의 국내, 중국, 미국, 동남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8%, -39%, +42%를 시현했다.

 

이 가운데 국내(별도)는 매출 2,434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35% 상승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리오프닝 효과와 고객사의 일본, 동남아, 미국 수출 확대로 수주가 증가된 데 따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한국 시장은 H&B채널(오프라인)에서의 색조 수요가 강한데 국내 H&B 채널 PB브랜드와 색조 점유율 상위 브랜드사들의 수주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색조 매출 비중이 46%까지 상승했다. 또 야외 활동 증가로 선스틱, 크림 등의 발주도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성장에도 영업이익률은 5%로 0.7%p 수준 개선에 그쳤는데, 원부자재 부담과 일회성 비용(대손상각비 34억 원) 등의 영향이다.

 

중국(이스트)은 1~2월 코로나 영향권으로 매출 1,200억 원, 순이익 3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순이익은 66%나 줄어든 것이다. 법인별 매출성장률은 상해가 25% 감소했고 광저우는 기저효과로 27% 성장했다. 낮은 가동률로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3월부터 수주 회복, 생산 정상화 중으로 파악된다.

 

미국(웨스트)은 매출이 2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고 순손실 132억 원을 기록했다. 1월 첫째주 오하이오법인 청산으로 고정비는 축소됐으나 일부 설비 이관 등의 낮은 가동률 환경으로 손익분기점 이하 유지됐다. 영업 단의 퇴직금, 폐쇄 부대 비용 등의 일회성 비용과 이자비용 부담 확대로 전년동기비 손실이 소폭 증가했다.

 

동남아는 매출이 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하고 순이익은 26억 원으로 같은 기간 2,600% 급증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각각 34%, 82% 성장했다.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하며 물량 급증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코스맥스의 2023년 실적을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오른 1조 7,00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4% 늘어난 1,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수요 정상화, 방한 외국인 증가로 수주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3년은 신제품 확대, 오더 물량 증가, 미국 효율화 효과 등이 더해지며 이익 모멘텀 또한 가속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법인의 이익 체력을 분기 40~50억 원 손실 수준으로 전망하나 회사는 인디 브랜드 ODM 물량 확대로 월 BEP까지도 목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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