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계면과학 기술과 콜로이드 화학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원료 전문회사인 (주)바이오뷰텍(김인영 대표, 공학박사)이 오는 9월 2일부터 4일 동안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3 IFSCC Congress(국제화장품과학자학술대회)에서 5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인영 대표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5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것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의 후폭풍과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학술활동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이다"고 언급하며, "이번 학회에서 발표되는 5편의 논문은 모두 원료소재로 실제 제품화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수출되고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5편의 논문은 바이오뷰텍의 단독연구로 2편의 논문과 완제품회사와의 공동연구로 3편의 논문으로 이뤄졌다.

 

발표논문은 ▲마이크로플루다이징 프로세스 없이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파인한 나노에멀젼 개발 ▲유기농 식물성 계면활성제의 가용화력과 유화성능 ▲쉽게 침투 가능한 혼합식물성추출물을 사용한 리포좀 나노 파티클의 블랙 헤드제거 효과에 관한 연구 ▲안정화된 산소수의 효능효과 및 스킨케어 화장료 응용 ▲AHK-Cu펩타이드의 안정화된 2중캡슐의 탈모방지 효과 등 5편이다.

 

바이오뷰텍 2023 IFSCC Congress(국제화장품과학자학술대회) 발표논문 현황

 

 

우선 '마이크로플루다이징 프로세스 없이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파인한 나노에멀젼 개발' 연구는 특별한 고압마이크로플루다이저를 사용하지 않고도 50~200nm의 나노에멀젼을 만들수 있는 계면활성제를 직접 개발했기 때문에 가능한 새로운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김 대표는 "수크로오스지방산에스터와 폴리글리세릴지방산에스터를 혼합계면활성제 합성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독자적인 기술이다"고 밝혔다.

 

현재 MIZOAN CleanEmul-7300이라는 원료로 상품화됐으며 유럽의 대기업(CD사)에서 먼저 사용이 확정된 원료로 기술적 가치를 크게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원료가 대중화될 경우 경피 흡수력이 우수하면서 간단하게 나노에멀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기농 식물성 계면활성제의 가용화력과 유화성능' 연구는 유기농 원료를 엄선해 폴리글리세릴에 스테아릭애씨드와 올레익애씨드를 에스터 완전반응을 통해 합성한 가용화제이면서 친수성(O/W) 계면활성제로 사용되는 원료이다.

 

김 대표는 "현재는 MIZOAN Solubil ORG-1300이라는 원료명으로 시판되고 있으며 최근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원료로 추천사용량 0.1~1% 정도 사용할 경우 간단히 향료 가용화를 쉽게 할 수 있는 식물성 원료이다"고 말하고 "종래의 석유계에서 유래한 에틸렌옥사이가 부과된 가용화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고순도로 합성했다는 것에 기술적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쉽게 침투 가능한 혼합식물성추출물을 사용한 리포좀 나노 파티클의 블랙 헤드제거 효과에 관한 연구'는 혼합식물성추출물만으로도 블랙헤드를 빠르게 불리고 모공에 침적된 노폐물을 부드럽게해 쉽게 밖으로 빼내는 효과를 가진 현존하는 유일한 등록 특허기술 소재이다.

 

이 성분 역시 바이오뷰텍만의 독자 특허기술로 기존의 추출공법과는 완전히 다른 조건으로 추출하기 때문에 가능한 특수 기술이다. 이 성분은 50nm 이하의 나노 파티클로 되어 있어 모공 속으로 빠르게 침투되어 오래된 블랙헤드를 용해, 제거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 원료는 현재 국내 주요 화장품업체는 물론 중국 등에도 수출되어 새로운 모공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이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모공 화장품을 개발해 중국 전지역에 판매하고 있는 Guangzhou Base Clean Cosmetics Manufacturer Co., Ltd사와 공동연구로 발표된다"고 말했다.

 

'안정화된 산소수의 효능효과 및 스킨케어 화장료 응용' 연구는 키워드로 피부경로를 통해 산소를 호흡하고 공급하는 기술로 수용성 폴리머를 사용해 수소결합에 의해 겔네트워크 구조를 형성시켜 고농도의 용존 산소를 포집 안정화시킨 기술이다.

 

용존 산소수로 30~120ppm의 산소가 함유되어 정제수 대신 사용하는 산소수이다. 이 산소수만으로 피부에 뿌리거나 도포할 경우 피부 내부로 산소가 공급될 수 있어 골라겐 합성율의 증가, 보습에 관여하는 필라그린 단백질의 생합성에 도움을 주며 Type-1 콜라겐과 Type-4 콜라겐 합성율이 유의차 있게 증가되는 실험결과를 얻었다.

 

김 대표는 "이러한 효능효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소화장품 시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연구는 정부과제로 진행된 소재로 바이오뷰텍은 주관연구기관으로 원천기술의 확보하고 메가코스에서는 새로운 고기능성화장품 개발상품화에 응용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AHK-Cu펩타이드의 안정화된 2중캡슐의 탈모방지 효과' 연구는 경피투과형 펩타이드를 2중 캡슐로 안정화는 기술로 1차 캡슐은 나노사이즈의 리포좀으로 봉입하고 2차 캡슐기술로 자이언트 마아크로 액정(macro liquid crystal) 입자에 약물을 탑재하는 연구를 완성시켰다.

 

이 연구의 핵심목표는 원료소재 개발을 바이오뷰텍 주관해 DDS연구 등 효능평가를 수행했고 이를 이용한 제품개발은 헤어케어 전문회사인 수안향장과 공동연구해 탈모방지용 샴푸, 컨디셔너, 헤어앰플에센스 처방을 개발 공업화하는데 성공한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김 대표는 "이번 2023 IFSCC Congress에서 발표되는 5개 논문은 원료소재의 연구개발부터 공업화에 이르기까지 독자연구 혹은 공동연구를 통해 완성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이 소재들은 특허등록을 통해 회피전략을 수립했고 원료소재와 화장품의 공업화에 성공함과 동시에 학술논문 발표로 입증하는 계기가되어 진정한 연구개발의 완성체의 표본이다"고 강조했다.

 

바이오뷰텍은 최근 SMART 팩토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개발(PLM)부터 제조생산(MES), 원부자재 관리 (WMS), 품질경영관리(QS), 고객관리(CS)를 웹사이트에서 콘트롤하는 자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또 유럽화학품원료사로 EFfCI 인증을 취득해 유럽 진출이 용이해 졌으며 미국 의약품의 원료사로 등록되어 USP 기준에 맞는 원료를 인증받아 미국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화에 진일보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바이오뷰텍은 계면과학을 기반으로 피부과학적으로 깊이있는 연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차별화된 only-one기술력 확보, 국산화를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 ISO-GMP 표준화, 무엇보다도 고용창출을 통한 전문인력을 증대한다는 각오로 강력한 원료소재 제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