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는 오는 2030년까지 5㎜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의 생산을 모두 중단하고 원료 역시 단종한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친환경 가치 창출 로드맵을 제시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2030년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제정', 'CCB(COSMAX Conscious Beauty) 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하는 등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1년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매년 회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 성과와 계획을 공개해 왔다.
올해 발간한 세번째 보고서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친환경 패키징 로드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코스맥스는 세계 각국에서 소비재에 대한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화장품 용기는 물론 소재와 생산 전 과정에 걸친 친환경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용기 분야에서 자체 패키징 표준을 수립했다. 용기 친환경성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S, A, B 등급으로 나눠 고객사에게 친환경 제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코스맥스는 친환경 패키징 제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LG화학과 SK케미칼 등 다양한 소재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코스맥스는 오는 2030년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제정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산, 유통사, 소비자 간 친환경 플랫폼으로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재활용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계획이다.
아울러 인체에 무해한 화장품 생산을 위해 'CCB(COSMAX Conscious Beauty) 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했다. 유해물질과 원료를 인체 유해 여부와 자연, 환경 사회 유해 여부로 나눠 기준을 정립하고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CCB 시스템의 일환으로 코스맥스는 오는 2030년까지 5㎜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의 생산을 모두 중단하고 원료 역시 단종할 계획이다. 생산 과정 중 환경 영향은 ▲수자원 ▲대기 ▲폐기물 ▲화학물질로 나눠 허용치보다 강력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배출량 역시 자체 정화시설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감축 중이다.
아울러 코스맥스는 원료와 부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사들이 ESG 경영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화장품 생산의 기초 단계부터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코스맥스는 또 올해 ESG 경영에 대한 중장기 목표 수립과 실행을 위한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는 ESG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할 수 있는 비즈니스와 경영 활동을 추구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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