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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가 하락폭 확대, 빅2 실적 부진 '후폭풍'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3.25% 하락 LG생활건강 목표주가 하향 조정 아모레퍼시픽 ‘어닝쇼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증시가 실적 시즌을 본격화한 가운데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 폭을 키웠다. 화장품 업계 빅2로 꼽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돈 충격이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내 화장품 사업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연간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일부 기업의 경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2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3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7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에는 찬 바람이 거셌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충격이 컸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1조 5,67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47억 원으로 같은 기간 반토막(-57.6%) 수준이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조 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줄었고, 영업이익은 299억 원으로 62.0%나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액이 9,2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줄고, 영업이익은 207억 원으로 63.7% 역성장했다.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의 어닝 쇼크에 주가는 그대로 주저 앉았다. 아모레퍼시픽(-12.07%)의 주가는 한 주 사이 12% 넘게 빠졌다. 특히 잠정 실적 공시 하루 뒤인 1월 31일 하루에만 13.04%나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주회사인 아모레G(-2.19%)의 주가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또 다른 화장품 대기업인 LG생활건강(-0.48%)의 주가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다만 증권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문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저점 통과를 확인했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있으나 대체로 “여전히 더딘 회복”, “아직은 재정비 중”이라거나 “바닥이라고 하기엔 이르다”는 반응이다.

 

KB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하향했다. 메리츠증권은 투자의견 ‘중립’과 적정주가 38만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낮췄다. 현대차증권도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밖에 에이에스텍(-16.15%), 코디(-15.60%), 오가닉티코스메틱(-15.38%)의 주가가 15% 넘게 내린 것을 비롯해 코스나인(-11.98%), 씨앤씨인터내셔널(-11.87%), 제이준코스메틱(-9.97%), 본느(-9.25%)도 10% 안팎의 주가 하락을 나타냈다.

 

아이패밀리에스씨(-8.44%), 선진뷰티사이언스(-8.27%), 잉글우드랩(-7.48%), 코스맥스(-7.33%), 코스메카코리아(-6.91%), 브이티(-6.81%), CSA 코스믹(-6.50%), 한국콜마(-6.41%), 라파스(-5.63%), 네오팜(-5.49%), 제로투세븐(-5.45%), 토니모리(-5.28%), 컬러레이(-5.24%), 현대바이오(-5.24%), 한국화장품(-4.68%), 올리패스(-4.52%), 뷰티스킨(-4.43%), 아우딘퓨쳐스(-4.43%), 클리오(-4.12%), 한국화장품제조(-4.12%), 엔에프씨(-3.77%), 코리아나(-3.67%), 애경산업(-3.24%), 바른손(-2.88%), , 씨티케이(-2.06%), 이노진(-1.98%), 셀바이오휴먼텍(-1.85%), 잇츠한불(-1.74%), 세화피앤씨(-1.46%), 파워풀엑스(-1.28%), 현대바이오랜드(-0.91%), , 스킨앤스킨(-0.28%), 진코스텍(-0.27%)도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한 주 주가가 오른 화장품 기업은 원익(23.76%), 글로본(11.90%), 내츄럴엔도텍(8.01%), 현대퓨처넷(4.96%), 디와이디(3.67%), 나우코스(2.80%), 마녀공장(2.71%), 에이블씨엔씨(1.24%), 메디앙스(1.13%), 제닉(1.08%), 한국콜마홀딩스(0.63%) 뿐이다.

 

노드메이슨(0.00%), 메타랩스(0.00%), 에스알바이오텍(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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