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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호실적 챙긴 화장품기업 주가 ‘훈풍’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0.78% 상승 한국화장품제조 ‘상한가’ 기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들의 올해 1분기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화장품 주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다만, 그동안 이어진 화장품주의 상승세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온 만큼 주가 급등 이후 차익실현이 이어지면서 업종지수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78%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6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60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한국화장품제조(19.40%)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지난주 첫 거래일이었던 13일 28,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 대비 400원(-1.42%) 내린 2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하루 뒤인 14일에는 상승세(+1.99%)로 돌아섰고 16일에는 상한가(+29.91%)를 기록했다. 한국화장품제조의 주가 급등은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화장품제조는 1분기 351억 원의 매출액과 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6%, 영업이익은 97.9% 증가한 수치다. 한국화장품제조의 주가는 상한가 기록 하루 뒤인 17일 장중 39,050원까지 치솟았으나 전 거래일 대비 3,150원(-8.58%) 내린 33,550원에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현대바이오랜드(14.43%), 파워풀엑스(13.14%), 잉글우드랩(12.87%), 노드메이슨(12.20%), 콜마홀딩스(12.00%), 한국화장품(11.69%), 진코스텍(10.00%)의 주가도 한 주 사이 10% 넘게 뛰었다.

 

코스맥스(7.00%), 잇츠한불(6.81%), 스킨앤스킨(6.39%), 뷰티스킨(5.92%), 제로투세븐(5.22%), 본느(5.05%), 브이티(4.72%), 원익(4.34%), 코리아나(3.10%), 제이준코스메틱(2.70%), 세화피앤씨(2.06%), 아우딘퓨쳐스(1.98%), 클리오(1.87%), 아모레퍼시픽(1.81%), 에이에스텍(1.80%), 나우코스(1.63%), 선진뷰티사이언스(1.48%), 디와이디(1.14%), 마녀공장(1.10%), 라파스(1.05%), 컬러레이(0.86%), 제닉(0.58%), 현대바이오(0.48%), CSA 코스믹(0.37%)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초 실리콘투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화장품 섹터의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켰다면 지난주에는 코스맥스가 호실적(5월 13일)을 달성하면서 화장품 섹터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스알바이오텍(-13.33%), 코스나인(-10.99%), 토니모리(-10.76%), 씨티케이(-9.95%)의 주가는 10% 안팎의 하락을 기록했다.

 

올리패스(-8.56%), 제이투케이바이오(-7.96%), 애경산업(-7.52%), 씨앤씨인터내셔널(-6.95%), 내츄럴엔도텍(-6.15%), 삐아(-5.68%), 셀바이오휴먼텍(-5.46%), 코스메카코리아(-4.97%), 한국콜마(-4.17%), LG생활건강(-3.86%), 이노진(-3.30%), 엔에프씨(-3.25%), 현대퓨처넷(-2.98%), 메디앙스(-2.25%), 오가닉티코스메틱(-1.94%), 바른손(-1.93%), 에이피알(-1.61%), 아이패밀리에스씨(-1.22%), 에이블씨엔씨(-1.12%), 네오팜(-0.76%), 메타랩스(-0.72%), 글로본(-0.62%), 코디(-0.33%), 아모레G(-0.29%)의 주가도 미끄러졌다.

 

김명주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섹터의 주가 상승 요인은 미국으로 대표되는 비중국 지역에서의 양호한 한국 화장품 인기와 함께 중국 화장품 시장의 회복 가능성이었다. 특히 코스맥스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 빠르게 회복했던 이유 중 하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회복 조짐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중국 화장품 산업 내 유통사가 가지고 있었던 화장품 재고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됐다. 이에 따라 에스티로더 등 일부 화장품 기업의 도매 매출이 1분기에 일어났고 이는 대형 화장품 브랜드사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브랜드사가 1분기에 일으켰던 도매 매출이 본격적으로 소매 매출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2분기 중국 화장품 산업 매출은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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