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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화장품수출 7억 8,200만달러 전년대비 6.2% 증가 “13개월 연속 증가세”

산자부, 상반기 수출 3,348억달러 전년대비 9.1% 증가 '분기기준 수출 증가율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수출이 6월에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1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한자릿수로 줄어들었으며 수출 규모도 7억 달러 대로 내려오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의 ‘6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7억 8,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6월에도 화장품 수출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두자릿수를 보여왔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한자릿대로 떨어졌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올해 들어 1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1.0%로 급증한 데 이어 2월(11.2%)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쳤으나 4월에는 다시 두자릿수 성장세(26.0%)를 회복했다. 5월에도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6월에는 수출 증가율이 6.2%에 그치며 한자릿수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수출 규모도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올해 들어 1월 7억 9,700만 달러, 2월 7억 1,800만 달러, 3월 7억 7,700만 달러로 7억 달러 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4월에는 8억 5,500만 달러로 8억 달러대를 넘어섰으며 5월에도 8억 8,100만 달러로 8억 달러대를 지켰다. 그러나 6월에는 수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7억 8,200만 달러에 그쳤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6월 수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70억 7,000만 달러, 수입은 7.5% 감소한 490억 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에는 동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출실적인 570억 7,000만 달러(+5.1%)를 기록, 9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올해 최대치인 26억 5,000만 달러(+12.4%)로 2022년 9월(26억 6,000만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6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수출이 증가했다. IT 전 품목(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4개월 연속, 합산 수출액은 8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우리 수출 플러스 흐름을 견인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인 134억 2,000만 달러(+50.9%)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17억 6,000만 달러, +26.1%)는 11개월, 컴퓨터(11억 5,000만 달러, +58.8%)는 6개월, 무선통신기기(10억 6,000만 달러, +3.9%)는 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1.5일) 영향으로 보합수준인 62억 달러(-0.4%)를 기록했으나 올해 설 연휴(2월 9일~12일)가 포함된 2월을 제외하고 매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석유제품(36억 3,000만 달러, +8.4%)은 4개월, 석유화학(37억 2,000만 달러, +4.8%)은 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5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6월 중 최대치인 110억 2,000만 달러(+14.7%)를 기록, 지난해 8월 플러스 전환 이후 11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대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이며 107억 달러(+1.8%)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5억 달러, +8.9%)은 7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역대 6월 중 1위를 기록한 인도(15억 5,000만 달러, +8.5%), 2위를 기록한 아세안(95억 6,000만 달러, +11.8%)으로의 수출은 3개월 연속, 대중동 수출(16억 8,000만 달러, +2.1%)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2023년~2024년 월별 수출실적 현황 (단위 : 억달러, %)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4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분기기준 수출 증가율도 지난해 4분기 이후 확대되는 모습이다. 수입은 3,117억 달러로 6.5%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2018년(+311억 달러)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인 231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에는 15대 주요 수출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서버 중심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52.2% 증가한 65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19.5%)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370억 달러(+3.8%)를 달성했다. 한편, 선박 수출은 2023년부터 이어온 호조세가 올해 상반기(118억 달러, +28.0%)에도 지속됐다.

 

상반기에는 9대 주요 지역 중 6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상반기 중 최대치인 643억 달러(+16.8%)를 기록,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대중국 수출도 전년대비 5.4% 증가한 634억 달러로 우리 수출 증가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연도별, 월별 수출액, 수출증감률 추이 (단위 : 억달러,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9개월 연속 플러스, 13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수출 플러스,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특히 지난해 부진을 겪던 반도체 등 IT 품목 수출과 대중국, 아세안 수출이 올해 크게 반등하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실적을 갱신중인 자동차·미국 등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우리 수출이 회복을 넘어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이라는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 지원하고 리스크 요인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수출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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