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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화장품수출액 48억 2,000만달러 "사상 최대치 달성"

관세청, 상반기 화장품수출액 전년대비 18.1% 증가, 무역수지도 '사상 최대' 미국 61.1%, 일본 21.5% 수출액 증가 견인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이 48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48억 2,000만 달러(약 6조 7,000억 원)로 반기 기준 가장 많았다. 이는 기존 최대치인 2021년 상반기(46억 3,000만 달러) 수치를 3년 만에 뛰어넘는 것이다.

 

상반기 화장품 수입액은 8억 5,000만 달러(1조 2,000억 원)로 무역수지는 39억 7,000만 달러(5조 5,000억 원) 흑자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출액이 더 컸던 점 등을 고려해 보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연간 최대치는 2021년의 92억 2,000만 달러다. 또 화장품 회사들이 해외 공장에서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물량까지 고려하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한국 화장품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10년 전인 2014년 상반기(7억 9,000만 달러)와 비교해 6.1배에 이른다. 같은 기간 화장품 수입액은 7억 4,000만 달러에서 8억 5,000만 달러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 세계로 퍼진 한류와 함께 K-뷰티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화장품의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중국이 12억 1,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미국이 8억 7,000만 달러, 일본이 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가별 수출액 증감을 보면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줄었고 미국은 61.1%, 일본은 21.5% 각각 늘었다. 중국은 경기 침체로 줄었지만 미국, 일본과 함께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시장은 다변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화장품 업계는 대형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집중하며 성장해 왔다”며, “그러나 이젠 수출 국가도 미국이나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다변화되고 중소 인디 브랜드가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바뀌는 추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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