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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 2분기 일본 호조세 매출 1,000억 '분기 최대 이익 달성'

'이앤씨' 인수 '리들샷' 등 제품군 수직계열화 구축 분기 최대 실적 경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브이티(018920)가 리들샷의 제조사인 이앤씨(비상장사)를 인수했다. 리들샷 생산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화장품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이앤씨는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서며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와 일본의 실적이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브이티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에 이어 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의 호실적과 실리콘투와의 협업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외형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브이티는 22일 공시를 통해 화장품 ODM사 이앤씨의 지분 50.27%를 취득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브이티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과 보유 현금 98억 원을 투입해 해당 지분을 603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브이티는 이앤씨의 최대 주주에 올랐으며 특수관계인인 강승곤 대표의 지분을 합치면 총 지분율이 64%를 넘어선다. 반면, 브이티의 큐브엔터 지분은 37.59%에서 10.06%로 변경됐다.

 

이앤씨 실적 추이 (단위 : 십억원, %)

 

 

자회사로 편입된 이앤씨는 리들샷, 수딩 마스크팩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564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5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고객사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이미 매출 490억 원, 영업이익이 69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국내 채널 확대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면서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브이티는 이앤씨 인수를 계기로 대표 품목인 리들샷을 중심으로 수직 계열화 방향을 공고히 했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브이티 2024년 2분기 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브이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000억 원,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245억 원을 제시했다. 일본에서의 호조세와 국내 점유율 확대, 관광객 수요 증가 등이 성과로 이어지며 분기 최대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화장품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695억 원, 영업이익은 272% 증가한 230억 원, 영업이익률은 33%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 일본과 국내 모두 강한 수요가 이어지며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티의 화장품 부문 매출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지역별로 보면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99억 원으로 전망된다. 2분기 리들샷의 판매액이 직전 분기 대비 증가한 1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일본 화장품 온라인 시장의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하반기 리들샷 전용 매장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매출은 같은 기간 797% 증가한 232억 원으로 전망한다. 올리브영, 다이소, 약국 등 오프라인 접점을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올리브영의 수요 견조하다.

 

박은정 연구원은 "최근에는 홈쇼핑까지도 진출해 스피큘 화장품의 고유 명사를 ‘리들샷’으로 확고히 하고 있다"며, "하반기 올리브영 브이티 전용 매대를 확보해 매출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브이티의 화장품 주요 지역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

 

 

미국과 중국은 일본, 국내와 비교하면 아직 기여도가 작다. 다만, 하반기 미국 시장 침투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 참여해 '뷰티앤퍼스널케어, 세럼 세그먼트' 카테고리에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실리콘투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외형 확대를 기대한다.

 

하나증권은 올해 브이티의 실적이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4,100억 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이티의 매출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38,000원에서 45,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리들샷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 되는 시기이다"며, "미국 온-오프라인 소비자 노출도 확대, 중국 위생허가 획득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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