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최근 글로벌 뷰티미용 산업에서 스킨 부스터와 뷰티 디바이스가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제품군은 팬데믹 이후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전문 시술부터 가정에서 사용하는 홈 케어 기기까지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스킨 부스터 분야에서 국내 업체가 생산하는 히알루론산과 폴리뉴클레오타이드 기반 필러가 스킨 부스터로 자리 잡으면서 내수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미국,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서도 스킨 부스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는 전문적인 시술의 효과를 연장하거나 화장품의 효능을 상승시키는 기능을 하는 미용 기기로 팬데믹 이후 홈 케어과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요한 피부 관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화장품의 성분과 기술적 원리를 강조한 마케팅이 흥행하면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키움증권은 스킨 부스터 부문에서는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업계 선두주자인 파마리서치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는 잠재력 높은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에이피알을 제시했다. 이들 업체들은 신제품 출시와 포트폴리오 확대, 미국 등 해외 채널 확장 등을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 피부 근본 개선하는 미용 혁신, 스킨 부스터
'스킨 부스터'는 필러의 하위 카테고리 중 하나로 피부에 볼륨을 채우기보다 피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특화된 제품군을 말한다. 최근에는 스킨 부스터의 유효 성분으로 필러로 널리 쓰이는 히알루론산(HA), 탄탄한 역사를 자랑하는 칼슘하이드록시파타이트(CaHA), 국내에서 확실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가루 형태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젖산(PLA) 4가지가 사용되고 있다.
해당 성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HA는 피부 속에 이미 존재하는 성분으로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해 준다. 필러의 기본 성분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안전성이 확보됐으며 임상 경험도 풍부해 사후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 덕분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미용 시술로 평가받는다.
HA는 국내외 브랜드에서 폭넓은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는데 Allergan의 ‘Juvederm’, Galderma의 ‘Restylane’, Merz Aesthetics의 ‘Belotero’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국내 메디톡스의 ‘뉴라미스’, 휴젤의 ‘더채움’, 바이오플러스의 ‘스킨플러스-하이알’ 등도 모두 HA를 채택하고 있다.
HA 필러는 전 세계 피부과 의료진의 75%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마케팅 측면에서도 접근성이 탁월하다. HA 필러는 지난해 약 560만 번 시술됐는데 남성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실제로 2018년 9.3%까지 하락했던 남성 시술 비중은 2023년 12.1%를 기록하며 6년 사이 2.8%P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활발하게 시술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어 브라질과 독일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HA에 이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CaHA는 우리 몸에 있는 칼슘을 기반으로 만든 성분으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개선하고 체내에서 오랜 지속력을 가져 HA보다 시술 주기가 더 길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Merz Aesthetics의 ‘Radiesse’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시지바이오의 ‘페이스템(FACETEM)’이 브라질 등으로 수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HA 필러와 마찬가지로 CaHA도 시술 횟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CaHA의 시술 횟수는 2015년 17만 번에서 2023년 34만 번으로 2배 상승했다. 역시나 남성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인지도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별 시술 횟수를 보면 미국을 비롯해 미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상위권에 올랐다.
PN은 연어의 DNA에서 추출한 물질로 피부 재생을 촉진하며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HA를 기반으로 허가받은 제품을 대체하며 확실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2014년 허가를 획득한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이 있다. 리쥬란의 정확한 매출액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연간 매출 1,0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PN 스킨 부스터의 인지도가 나날이 올라가자 지난해 2분기부터 리쥬란의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제네릭의 선두주자는 비알팜의 ‘HP 비타란’으로 2023년 7월 4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뒤 같은 해 8월 곧바로 스킨 부스터 시장에 진출했다.
파마리서치의 '콘쥬란', 비알팜의 ‘HP 비타란 J’는 각각 2017년 10월, 2022년 2월 국내 식약처 4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해 무릎 관절염 등 치료용 목적으로 시판되고 있는데 2개 제품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
PLA 기반의 스킨 부스터는 젖산을 중합해 만든 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한 생분해성 물질이다. 피부 진피층에 주입되면 서서히 분해되면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를 탄력 있게 해준다. 합성 과정에서 어떠한 이성질체(isomer)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L형인 PLLA, D형인 PDLA, L형, D형 젖산이 1:1로 중합된 PDLLA로 구분한다.
PLLA 분야에서는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선두의 자리에 오른 Galderma의 ‘Sculptra’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PDLLA 분야에서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바임글로벌의 ‘쥬베룩’ 시리즈가 가장 유명하다. 다만, PDLA는 생분해 속도가 느려 PLLA와 PDLLA와 달리 아직까지 스킨 부스터로 개발된 사례를 찾기 힘들다.
스킨 부스터 시장은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2014년 PN 기반 스킨 부스터 ‘리쥬란’이 출시 이후 10년 넘게 오리지널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스킨 부스터가 화장품 산업의 독자적인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후에는 여러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 중 가장 빠르게 두각을 나타낸 제품은 바임글로벌의 ‘쥬베룩’과 LG생명화학의 ‘비타란’ 등이 꼽힌다.
이제 막 초기 확장기에 진입한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제약기업 Allergan(AbbVie)이 HA 기반 스킨 부스터 ‘SKINVIVE by Juvederm’이 미국 식품의약군(FDA) 시판 승인을 받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SKINVIVE의 약물 전달 기술(DDS)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스킨 부스터의 효능을 개선했다.
해외 시장에서 스킨 부스터의 인지도 상승은 규제 당국의 인증 체계에도 반영됐다. 일례로 최근 미국 FDA는 피부 개선을 목적으로 한 스킨 부스터 제품을 별도의 품목으로 구분해 승인하기 시작했다. 스킨 부스터 항목이 구분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보다 용이해지면서 스킨 부스터 제조사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가정에서 즐기는 전문적인 피부 관리, 뷰티 디바이스
뷰티 디바이스는 피부과에서 받는 전문적인 시술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적인 기기를 말한다. 뷰티 디바이스는 전문적인 피부 시술을 대체하지는 않지만 시술의 효과를 연장하거나 화장품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뷰티 디바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미용 시술 대신 뷰티 디바이스를 선택하는 이유로 20대는 저렴한 가격을, 40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뷰티 디바이스를 이용해 피부과에서 받는 전문 시술과 같이 드라마틱한 변화를 볼 수는 없지만 시술의 효과를 연장해 준다는 점이 있다는 점에서 뷰티 디바이스와 미용 시술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볼 수 있다.
뷰티 디바이스는 더 이상 피부과나 스파에 의존하지 않고 집에서도 전문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소비자에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홈 케어 트렌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피부 톤 개선, 탄력 강화, 주름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는 자신에게 맞는 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국내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2013년 800억 원에서 2022년 1조 6,000억 원으로 10년 사이 2배 가량 성장했다. 다만, 지난 10년간 가파르게 성장한 만큼 앞으로 성장 속도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
이에 국내 주요 업체들은 더 큰 성장을 위해 수출에 기반한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1위 시장인 미국의 잠재력이 크게 평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소비자들은 성분과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피부 개선에 주목하고 있으며 화장품 업체들도 피부과 전문의의 소견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뷰티 디바이스 업체에 기회 요인이 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의 특성상, 탄력 개선, 수분 진정 효과, 모공 축소 등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마케팅에 대해 소비자가 긍정적으로 호응한다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2019년 약 6억 5,000만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 14억 달러로 성장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21%로 추산된다. 팬데믹 이전에는 클렌징 기기와 제모기가 주축을 이루었다면 2020년 이후에는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탄력 개선 기기 등 스킨케어 루틴에 맞는 제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는 국내 기업은 단연 에이피알이다. 에이피알은 국내 1위 뷰티 디바이스 업체로 2021년 미국에 진출해 매출 규모를 점차 키우고 있다. 특히 부스터힐러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부스터힐러는 피부에 미세 홀을 형성해 유효 성분의 침투를 돕는 뷰티 디바이스로 일상적인 스킨케어 루틴에 사용하기에 적합해 많은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부스터힐러의 상위 제품인 부스터프로가 올해 1분기 출시 이후 미국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데다 하반기 고주파와 미세 전류 기술을 적용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울트라튠의 미국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 스킨 부스터와 뷰티 디바이스 산업 성장 견인하는 선호주는?
키움증권은 주목할 만한 업체로 파마리서치와 휴메틱스, 바이오플러스, 에이피알 4개 업체를 선정하고 해당 업체에 대한 하반기 전망과 투자의견, 목표주가 등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파마리서치에 관해 스킨 부스터 '리쥬란'의 강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로 보면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901억 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324억 원을 제시했다. 4분기 전망치로는 매출은 32.3% 증가한 926억 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334억 원을 예상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로의 납품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다"며, "사상 최초로 분기 기준 수출 비중이 40%를 넘어서고 지역적으로도 사업이 다각화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전망했다.
K-에스테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의 증가도 파마리서치의 성장 요인 중 하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체 외국인 환자의 52%가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국내 피부과에서 진료를 본 외국인 환자는 85,194명으로 전체 환자 중 14.4%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3년에는 239,060명으로 4년 사이 180.6% 급증했고 비중도 35.2%로 20.8%P 확대됐다. 성형외과의 외국인 환자는 같은 기간 26.1% 증가했고 비중도 1.5%P 확대됐다.
조소정 연구원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귀국 이후 미용 시술의 효과가 소멸하면 스킨 부스터 등 의료기기와 뷰티 디바이스의 현지 수요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의 내수 수요와 수출 물량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해외시장에서 리쥬란의 수요 증가와 시술 인지도 상승에 따라 수출 비중이 늘어나면 밸류에이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 원을 제시했다. 최근 6개월간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218,000원으로 직전 6개월의 컨센서스와 비교해 19.1% 상승했다.
필러, 톡신 등 에스테틱, 전문의약품, CMO 사업 등을 영위하는 휴메딕스는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에서의 비중이 35%로 가장 높은 필러 사업이 수요 개선에 힘입어 분기 매출 150억 원을 돌파했다. 화장품사업부와 전문의약품사업부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톡신 사업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하지는 못했다.
키움증권은 필러의 수요 개선이 이어지고 화장품 사업이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탄력을 받으며 올해 매출 107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별로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8%, 20.3% 증가하고 4분기에는 매출이 46.3%, 영업이익이 191.4%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6개월간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53,750원으로 집계됐다.
HA 필러, 보톨리늄 톡신, 비만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플러스는 200개가 넘은 거래업체를 대폭 정리하며 상반기 역성장을 기록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30% 선이 무너지며 수익성이 악화했고 이 기간 주가도 미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사업 구조 개편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국내 필러 매출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해외 공급 계약을 통해 외형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2022년 7월 중국, 2023년 7월 브라질 규제 당국으로부터 필러 허가를 획득해 주요국 진출을 위한 요건이 충족했다. 특히 오는 10월 음성공장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생산능력(CAPA)는 310만 개에서 1,190% 증가한 4,000만 개로 많이 늘어나 물량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기별 실적 전망치로는 3분기 매출이 0.9% 증가한 176억 원, 영업이익은 2% 하락한 73억 원을 제시했다. 4분기는 매출이 35.1% 증가한 219억 원, 영업이익은 51.8% 증가한 96억 원을 전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피알은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21년부터 미국 채널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소정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부스트 시리즈에 이어 올해 말부터 신제품 울트라튠을 통해 탄력 개선기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며, "미국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가 관건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미국 사업은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자사몰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향후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미국 내 주요 채널인 아마존과 틱톡샵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해당 플랫폼 내 판매 성과와 블랙프라이데이, 홀리데이 등 4분기 빅 이벤트의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에이피알의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6,900억 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349억 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70,000원을 제시했으며 최근 6개월간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448,75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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