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주)비츠로시스(054220, 대표이사 이기재)가 화장품 기업 (주)피에프디(대표이사 남궁광)의 지분을 인수,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
(주)비츠로시스는 화장품 기업 (주)피에프디(PFD)의 지분 18.90%(150만 주)를 80억 원에 인수했다고 오늘(12일) 공시했다. 지분인수는 자기자본대비 32.54% 규모다.
‘합병등종료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주식양수도대금 지급 및 주식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주)피에프디 지분 18.90% 인수 거래가 종료됐다. 거래대금 지급형태는 자기전환사채 매도다. 11회차 전환사채 50억원, 12회차 25억원을 지급한다.
(주)비츠로시스의 (주)피에프디 지분 인수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이사회 의견서’에 따르면, (주)비츠로시스의 (주)피에프디 지분 인수는 ‘향후 회사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신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주)피에프디는 지난 2015년 설립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기업으로 ‘미즈온(MIZON)’, ‘빌라쥬11팩토리(VILLAGE 11 FACTORY)’, ‘스떼블랑(STEBLANC)’, ‘쁘띠누베(Petinube)’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로 국내보다 해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주)피에프디의 주요 브랜드는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아마존과 월마트, 쇼피, 아이허브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2,6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국내에서도 롯데와 신세계 등 주요 면세점과 대형 쇼핑몰, 무신사, 에이블리 등의 플랫폼에 입점한 상태다. 또 해외 여러 나라에서 미즈온과 빌라쥬11팩토리 브랜드 프랜차이즈 매장 22개가 운영되고 있다.
(주)피에프디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3억 원, 영업이익 29억 9,000만 원이며 2022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18.8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비츠로시스는 이번 지분 투자로 (주)피에프디와 함께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K-뷰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인도네시아 전시장 오픈과 인허가 준비, 현지 바이어 발굴 등의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주)비츠로시스 관계자는 “이번 (주)피에프디 지분 투자는 비츠로시스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차원이다”면서 “오랜 기간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주)피에프디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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