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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낙망' 투자심리 '냉각' 화장품주 '하락' 전환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2.65% 하락 '메디앙스, 제로투세븐' 등 주가 급락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정치 불안에 증시가 출렁인 가운데서도 화장품주는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홀로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6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에스알바이오텍(21.09%)이다. 에스알바이오텍의 주가는 16일 하루에만 전 거래일 대비 8.70% 오른 데 이어 17일(+7.60%)과 18일(+3.72%)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9일에는 소폭 하락(-0.54%)했으나 20일 상승(+0.36%) 전환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다만, 에스알바이오텍의 주가 상승과 관련해 특별한 이슈는 알려지지 않았다.

 

씨티케이(11.20%), 바른손(8.25%), 제닉(6.89%), CSA 코스믹(4.60%), 에이블씨엔씨(3.06%), 씨앤씨인터내셔널(2.15%), 원익(1.92%), 코스맥스(1.34%), 애경산업(1.16%), 글로본(1.14%), 컬러레이(1.05%), 스킨앤스킨(0.48%), 본느(0.15%)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나우코스(0.00%), 노드메이슨(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메디앙스(-16.72%), 파워풀엑스(-15.81%), 제로투세븐(-13.37%), 에이피알(-12.17%), 엔에프씨(-10.11%)는 10% 이상 주가가 빠졌다.

 

디와이디(-9.73%), LG생활건강(-7.70%), 아이패밀리에스씨(-7.29%), 브이티(-7.03%), 코리아나(-5.88%), 한국화장품제조(-5.82%), 셀바이오휴먼텍(-5.71%), 한국화장품(-5.70%), 에이에스텍(-5.68%), 선진뷰티사이언스(-5.61%)의 주가도 5% 이상 내렸다.

 

세화피앤씨(-4.99%), 코디(-4.83%), 아우딘퓨쳐스(-4.70%), 뷰티스킨(-4.59%), 현대바이오랜드(-4.54%), 코스메카코리아(-4.39%), 라파스(-4.16%), 마녀공장(-4.11%), 잉글우드랩(-4.04%), 콜마홀딩스(-3.99%), 한국콜마(-3.94%), 진코스텍(-3.80%), 오가닉티코스메틱(-3.78%), 토니모리(-3.77%), 올리패스(-3.49%), 삐아(-3.09%), 현대바이오(-2.68%), 제이투케이바이오(-2.53%), 아모레G(-2.44%), 내츄럴엔도텍(-2.10%), 아모레퍼시픽(-1.97%), 이노진(-1.61%), 클리오(-1.36%), 잇츠한불(-1.09%), 네오팜(-0.75%), 제이준코스메틱(-0.60%), 현대퓨처넷(-0.25%)도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힘을 잃은 데는 중국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장품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지난 9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내수 촉진을 강조하며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적절히 완화한 통화정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 부양을 위해 14년 만에 통화정책을 완화 기조로 전환키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에도 중국의 소비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5일 11월 중국 소매판매가 4조 3,7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4.8%)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4.6%)를 밑도는 결과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랐던 메디앙스(-16.72%)와 제로투세븐(-13.37%)이 주가에서 그간의 상승분을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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