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일본 2030세대 여성들이 주로 이커머스에서 뷰티 관련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에서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일본 2030세대 여성 10명 중 8명은 다른 소비자들이 남긴 후기를 매번 또는 자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은 지난달 6일부터 7일까지 일본 20대~3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뷰티 제품 쇼핑과 리뷰 활용’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뷰티 제품의 주요 구입 시점(복수응답)은 4월(26.2%)과 3월(23.4%)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커머스는 일본 젊은 여성들이 새로운 뷰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몰랐던 뷰티 브랜드와 제품 정보를 얻는 곳(복수응답)에 대해서 '이커머스몰에서 쇼핑할 때'(46%)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커머스몰 후기에서'(20.2%) 얻는다는 응답도 많았다.
'드럭스토어나 백화점 추천 코너'(36%)가 2위를 차지했고, '인스타그램 게시물'(32%),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 게시물'(26.6%), '친구나 지인의 추천'(18%), 'TV광고'(14.8%), '뉴스 기사'(12.4%) 등이 뒤를 이었다.
구매 장소(복수응답)는 '드럭스토어(87.6%)'가 1위로 꼽혔고 '이커머스몰'(48.8%)이 두 번째로 높게 조사됐다. 브랜드 공식 이커머스 사이트(22.8%)'까지 더하면 오프라인 중심의 일본에서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온라인몰 이용이 늘어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외에 '버라이어티숍(30.2%)', '백화점(23.2%)' 등이 꼽혔다.
이커머스를 이용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가격(48.1%)'이 1위로 조사됐다. 2위는 '편의성(45.9%)'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후기(43.2%)', '배송(41.7%)'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커머스에서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남긴 '후기'를 자주 참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1.4%가 매번 본다고 응답했고, 자주 본다고 답한 응답자도 40.6%에 달했다. 후기를 보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실제 사용감을 알고 싶어서'(64.8%), '품질을 알고 싶어서'(64.5%) 등을 꼽았다.
향후 이커머스 뷰티 시장에 대해서는(복수응답) '품질 좋은 제품이 늘어날 것'(44.8%)으로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간편한 제품 비교'(37%), '제품 종류·카테고리 증가'(35.6%), '후기 신뢰도 제고'(26.4%), '빠른 배송'(20.8%) 등에 대한 기대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요시다 다카오 이베이재팬 홍보부장은 “일본에서 K-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커머스에 대한 활용도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용자 후기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K-뷰티 브랜드에도 시사점을 주는 결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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