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사)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회장 이경숙)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북선대위원회에 국내 화장품 산업 육성을 공약을 제안했다. 이번에 전달된 공약에는 청주시를 ‘코스메틱 밸리’로 지정해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포함됐다.
12일 협회는 충북 청주시 소재 세중테크노밸리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어 K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민주당 충북선대위에 전달했다.
이날 선대위 측에서는 이광희 총괄선대위원장, 이상식·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회 측에서는 이경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임원, 류봉열 대한미용경영자협의회 이사 등이 자리했다. 또 (사)대한화장품협회,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사)대한미용사회, (사)K-뷰티잉그리에경영학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해 업계 상황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핵심 공약으로 청주시를 '코스메틱 밸리'로 지정해 국내 화장품 기업의 연구개발(R&D)부터 제조, 수출, 유통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국가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경숙 회장은 이에 대해 "청주시는 LG생활건강, 코스메카코리아 등 대형 제조사와 글로벌 ODM 업체, 중소 브랜드의 생산시설이 밀집한 국내 최대 화장품 생산 거점임에도 영세한 기업이 많고 생산과 수익이 소수의 대형 업체에 쏠리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 맞는 정책적 지원을 통해 이러한 제한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청주시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공약으로 ▲K뷰티 플래그십,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조성 ▲K뷰티 증강현실(AR) 체험존 구축 ▲디지털 전환 클러스터 조성 ▲관광, 소비 연계 인센티브 제도 ▲글로벌 공동 마케팅, 판로 지원 확대 등이 주요 공약으로 논의됐다.
또 AR,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뷰티테크 샌드박스’를 조성하고 AR, VR 스튜디오와 3D 모션캡처, 스킨데이터 분석실 등 첨단 장비를 갖춘 ‘K-뷰티 XR센터’를 설립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AR 미션과 쿠폰, 스탬프 기능을 결합한 모바일 관광 플랫폼 ‘D-Tour Pass’를 운영함으로써 관광, 소비, 마케팅을 연계한 디지털 기반의 체류형 소비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마련됐다.
이경숙 회장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광희 위원장은 “K뷰티 가 청주와 충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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