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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해외 뉴스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 개막... 고성장+그린 뷰티+SNS 확산 특징

코이코 한국관 60개사 구성, 카테고리별 다양성+차별화 강조... 수입시장 1위 국가로 중국관보다 ‘한 수 위’ 입증

 

[호치민=화장품전문지 공동 취재단] 베트남 수입화장품 1위 K-뷰티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7월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막한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Viet Beauty & Cosmobeauté Vietnam 2025)’의 현장에서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전시회는 스킨케어, 헤어, 메이크업, 네일, 화장품 원료, 패키징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아시아 전역의 바이어 및 유통사와의 실질 비즈니스 상담 B2B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올해 전시 규모는 SECC A홀과 B홀 등 1층 전관뿐 아니라 복도에도 전시 부스를 설치해 전시 면적(17,600sqm)이 지난해(15,965sqm)보다 훨씬 넓어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파키스탄·태국·홍콩·대만·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국·스페인·이태리·폴란드·프랑스·뉴질랜드 등 25개국에서 700개 업체, 3천여 브랜드, 글로벌 바이어 1만 25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20개국 541개사, 1만 540명의 바이어 수치에 비해 국가+업체 수+바이어 수가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공식 주관사인 코이코 한국관 60개사를 비롯 총 116개사가 베트남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 코이코 한국관 △ IBITA관 △ 지자체관 △ 기타 독립관으로 구분되며, 부천시와 충북도 등 지자체 지원 업체들도 가세했다. 

 

코이코 한국관은 전시회장 A홀 출입구 정중앙에 위치해 동선의 요충지로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주요 참가사는 대구테크노파크, 조선대 산학협력단, 전남대학교병원 등 각 지역 소재지의 유망 뷰티 기업들로 구성됐다.  

 

참가 업체로 메이크업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티핏클래스(TFIT CLASS)’가 독립 부스로 참가했다. 현장에서 메이크업 제품 체험존을 설치해 참관객의 발길을 붙잡았고, 일부 중국 왕홍과 틱톡 인플루언서들이 티핏 부스에서 현장 생중계를 진행했다. 티핏클래스 관계자는 “현지 총판을 통해 베트남을 발판으로 동남아 및 글로벌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했다. 좋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코스모코스(헤어/바디케어), 해피엘앤비(OEM/ODM), 신도피앤지(OEM/ODM), 봄텍(홈 디바이스), 땡큐파머(스킨케어) 등 카테고리별 제품 차별화를 선보였다. 

 

분야별로 △ 스킨케어(아일글로벌, 아이엔지알, 죠이라이프 등) △ 에스테틱 전문 스킨케어(소원바이오, 유바이오메드, 한국비엠아이코리아, 현대바이오 등) △ 미용기기(써지덴트, 뉴트리케어 등) △ 네일케어(네일에이스) △ 헤어/바디케어(닥터오레고닌, 코스니즈, 코스모코스, 아리뷔에 등) 등이 한국 화장품의 다양성을 소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이코 조완수 대표는 “동남아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면, 베트남이 핵심 시장이다. SNS 기반 소비 문화가 확산 중이어서, 전시회 참가사들이 디지털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행사 종료 후에도 바이어 관리, 후속 상담, 맞춤형 홍보 연결 등 지속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관은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인 343개사가 참가해 물량 공세를 벌였다. 대부분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부자재 업체가 다수였으며, 세련되지 못한 부스 이미지와 제품 디테일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이에 비해 한국관은 참가 업체 수는 중국의 3분의 1에 불과했지만 세련된 부스 이미지에 감성, 기술력, 제품력을 갖췄고, 글로벌 브랜드 대비 가성비로 돋보였다는 평가다.

 

베트남 화장품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고성장 국가로 꼽힌다. 현재 트렌드로 팬데믹 이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자연주의와 안전함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도 지속가능성과 그린 뷰티(Green Beauty)에 초점이 맞춰졌다. 

 

베트남은 코코넛, 그레이프프룻 에센셜 오일, 알로에베라, 솝베리, 프로폴리스, 레몬그라스, 레몬 등 풍부한 천연 유래 화장품 소재를 바탕으로 그린 뷰티 성장 요건을 제대로 갖췄다는 분석이다. 

 

향후 베트남 전시회는 ▲ 2026 뷰티케어 하노이(BEAUTYCARE HANOI): 2026년 4월 16~ 18일, 베트남 하노이 ICE ▲ 코스모뷰티 베트남 2026(vietbeauty & Cosmobeauté Vietnam 2026): 2026년 7월 23~25일, 호치민 SECC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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