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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3조 클럽' 가입

해외 매출 급증 3조 8,954억 달성 전년대비 14%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해외 매출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 가까이 증가한 3조 8,954억원을 기록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2월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이 전년 대비 8.8% 증가해 3조 1,004억원을 기록해 '3조 클럽'에 가입했으며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3,698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27.8% 증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으며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29%가 넘는 성장을 보이며 3,38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별 실적



▲ 자료 : 아모레퍼시픽그룹 IR.


또 미국 시장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30% 매출이 증가해 국내 1위 화장품 기업다운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니스프리 역시 지난해 매출이 3,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45%나 증가해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그룹 내 비화장품 계열사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태평양제약은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11%, 40% 감소했으며 화장품 유기용기 제조회사인 퍼시픽글라스는 매출이 해외 수출 증가로 3% 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시설 비용 증가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아모레퍼시픽의 선전에 따라 증권가 애널리스트들도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게 잡았다.

KB투자증권 이지연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부문의 구조적 개선과 중국 및 아세안 시장에서의 높은 외형 성장성이 주목된다"며 "올해 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연평균 1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18만원에서 125만원으로 높였다.

또 키움증권 박나영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3조 4,5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성장률은 지난해 5%였으나 올해 6.8%로 턴어라운드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 이정인 연구원은 "올해 꾸준하게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중국 백화점에서 마몽드 점포정리가 진행되지만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성장에 힘입어 수익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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