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6 (목)

  • 맑음동두천 5.1℃
  • 구름많음강릉 8.8℃
  • 구름많음서울 6.1℃
  • 구름많음대전 5.9℃
  • 박무대구 6.8℃
  • 구름많음울산 7.8℃
  • 박무광주 7.3℃
  • 흐림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6.9℃
  • 구름많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4.9℃
  • 맑음보은 4.9℃
  • 맑음금산 5.2℃
  • 맑음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7.2℃
  • 구름많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리얼인터뷰

"최대 온라인 뷰티 복합물 구축할 터"

11번가 화장품그룹 그룹장 김명식



▲ 11번가 화장품그룹 그룹장 김명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런칭 당시 위조품이라면 110% 보상이라는 오픈마켓 최초 파격적인 보상을 걸어 큰 화제가 되었던 11번가.


11번가는 2008년 2월 런칭해 연평균 성장률 52%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국내 2위의 오픈마켓 시장으로 도약했다. 이같은 성장은 국내 유통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가파른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11번가의 원년멤버인 김명식 화장품그룹 그룹장을 만나 성장비결과 앞으로의 행보를 들어 봤다.

11번가는 출범 2년 만에 거래액 1조원, 2013년에는 약 5조원의 거래액을 올렸다. 이런 고성장의 비결은 무엇인가?

첫번째로,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강화를 들 수 있다.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과 다양한 디바이스의 확대에 힘입어 모바일 쇼핑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11번가는 모바일에 특화된 전용 상품인 일명 'MPB(Moblie Private Brand)' 상품을 판매하고 사용자 연령과 성별에 맞춰 운영하는 모바일 상시 기획관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대형마트+모바일'을 융합한 '바로마트'서비스를 2013년 11월 오픈했다. 

두번째로는 4,000만개의 상품이 동시에 판매되는 11번가는 고객의 쇼핑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큐레이션 콘셉트인 '쇼킹딜', '여행레저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목적구매형 성격이 강한 11번가를 방문하는 고객이 흥미를 가지고 구매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신선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니크한 마케팅 프로모션(쇼킹프라이스)과 상품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이다. 쇼킹프라이스는 일정 가격 범위 안에서 유일한 최저가를 제시하면 해당 금액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싸이닉 화장품을 소개해 달라.



▲ 싸이닉 화장품 모델 강소라.

싸이닉은 2003년 5월에 체리야 닷컴에서 출시되었던 것을 11번가에서 2008년 11월 인수했다. High Quality Reasonable Price 브랜드 컨셉 아래, 엄선된 원료와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퀄리티 상품을 선보이면서도 가격 장벽을 낮추어 고객의 만족을 높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채널은 온라인에서는 자사 채널인 11번가를 중심으로 롯데아이몰, GS샵, CJ몰 등 13여개의 종합몰과 네이버샵N, G마켓과 같은 오픈마켓 그리고 쿠팡, 티몬, 위메프, SKT 초콜릿의 소셜커머스 채널에서 유통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CJ올리브영, GS왓슨스 등 400여개의 드럭스토어에서 유통되고 있다.
  
해외는 홍콩, 대만, 태국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올해 말까지 5개 국가 정도가 추가 될 것으로 협의 중에 있다.

현재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스페셜케어, 클렌징케어, 남성케어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112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올해말까지 약 50여종의 신제품이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싸이닉은 원료의 안정성은 높이고 자극은 최대한 배제해 민감한 피부에도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에도 E/C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고객관리 기반 하에 모바일App을 런칭할 계획이며 2015년 상반기 내 Flagship Store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중소기업 전용관 뷰티커머스를 지난해 야심차게 오픈했는데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 11번가 중소기업 전용관 뷰티커머스.

뷰티커머스는 2014년 사업 전략 중에 하나인 중소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사전 기획 검증 하였던 이벤트로 평균대비 높은 트래픽과 거래액을 유발하며 내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동시에 중소 브랜드의 상품력 검증을 위한 좋은 기회였다.

지난 1월 상품 위주의 쇼킹딜 플랫폼을 오픈하면서 브랜드, 중소 브랜드 내부 역량을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에 집중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주 쇼킹딜에서 인기를 끌었던 중소기업 제품들을 모아 '뷰티커머스'에 다시 선보이는 등 브랜드 제고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이 11번가를 통해 거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다른 오픈마켓에는 없는 뷰티 11번가 만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지난 2009년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바탕으로 본사 직영관인 뷰티 11번가를 런칭했다. 

오픈마켓에 대한 고객 신뢰가 이슈가 되는 시점에서 직영관 런칭은 고객 뿐 아니라 제조사 셀러에게도 환영 받았고 경쟁사도 앞 다투어 비슷한 컨셉의 플랫폼을 오픈 할 정도였다. 

런칭 이후 뷰티 11번가라는 네임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주요 브랜드사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프로모션 운영을 하고 있다. 본사 만이 제공 가능한 오퍼들을 고객에게 제공해 고객과 상품의 접점으로서의 다양한 행사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모바일 채널로도 영역을 확대하여 뷰티 스트리트 존을 기획, 오프라인과 동일한 컨셉의 Gateway를 제공함으로써 모바일에 특화된 영역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뷰티 11번가의 앞으로 목표는?

11번가는 뷰티 PB상품과 국내 미출시 화장품을 단독 유통시키며 관련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최대 온라인 뷰티 복합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