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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하이브리드 뷰티’ 시대 열리나?

패키지+신제형 결합 도구 장착형 어플리케이터 인기몰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지난해부터 이슈가 된 ‘하이브리드 뷰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기잡으면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들이 연이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좀더 편하고 효과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도구 장착형 화장품’인 어플리케이터와 기존 제형의 틀을 깬 새로운 제형 제품이 출시되면서 ‘하이브리드 뷰티’라고 불리며 핵심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멀티 기능성만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제형과 패키지, 어플리케이터까지 여러 가지 면에서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용하게 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새로운 제형, 새로운 패키지에 담기다 




▲ 피디렉션 '45도 립 락커’(좌측), 디올 '어딕트 플루이드 스틱'(중앙),  베네피트 '빅 이지'(우측).


하이브리드 제품은 내용면에서는 2년 전부터 크게 히트했던 다기능을 가진 ‘올인원 제품’과 비슷하다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제품의 차별화는 패키지와 제형으로 인해 기능의 다양성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데에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피디렉션(P.DIRECTION)의 45도 립 락커는 립 틴트의 지속력과 립 글로스의 부드러운 텍스처, 립스틱의 발색까지 45도 사선 툴로 이루어진 투명 용기의 신개념 패키지에 담겨 있다. 모든 립 제품의 특성을 단 한가지 제품으로 융합시켜 다양한 타겟층에 성공적으로 어필했다. 


이번 4월 출시된 디올의 신제품 어딕트 플루이드 스는 마치 립스틱처럼 보이는 디자인과는 달리 은은한 글로스 텍스처의 스펀지 팁 일체형의 립 틴트로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베네피트에서 4월 출시하는 파우더 비비크림 빅 이지는 크림 텍스처로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지만 마치 파우더를 덧바른 듯한 매트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여름철 BB크림 특유의 끈적임을 보완하기 위해 파우더와 BB크림의 장점을 결합시켜 시즌성과 하이브리드 트렌드를 접목시킨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구 장착형, 어플리케이터 



▲ 에스쁘아 '프로 인텐스 아이래쉬 세럼'(좌측), 피디렉션 '필링젤 플러스'(우측).


어플리케이터 화장품은 제품에 들어있는 성분과 시너지돼 제품의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단순한 파우더에 내장되어 있는 퍼프의 개념이 아닌 제형, 성분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에스쁘아의 프로 인텐스 아이래쉬 세럼은 쿨링감이 느껴지는 산뜻한 텍스처와 백금이 합금된 어플리케이터가 부착돼 아이세럼을 바름과 동시에 마사지, 쿨링 효과를 배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피디렉션의 필링젤 플러스는 목화섬유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성분과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국소부위 전용 브러시와 환상적인 궁합을 선보인다. ‘피부 결 케어’를 컨셉으로 셀룰로오스 성분과 함께 구성되어 있는 피코쥬베닌 성분이 브러싱으로 인해 열린 피부 결 속으로 침투해 피부 깊숙이 쌓인 노폐물 클렌징은 물론 즉각적인 브라이트닝 기능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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