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난초과 식물인 막실라리아가 항산화와 미백 효과로 화장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막실라리아 꽃 추출물을 이용해 기능성 소재로서의 활용성을 검증한 분석한 결과 항산화와 미백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막실라리아 에탄올 추출물 125mg/mL 농도에선 약 20%, 250mg/mL에선 약 60% 멜라닌 생성이 억제됐다. 또 항산화 활성을 검정하는 실험에서도 막실라리아 추출물이 막실라리아 에센셜 오일보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총페놀과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게 나타나는 등 항산화 활성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막실라리아가 산화작용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를 위한 화장품, 의약품 등의 소재로 이용될 수 있는 길을 찾은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관련 연구 성과를 ‘막실라리아 추출물의 제조방법, 상기 방법에 의해 제조된 막실라리아 추출물과 상기 막실라리아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약학 조성물’로 특허출원했으며 추가 실험을 통해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뇌파분석 예비실험을 통해 막실라리아 꽃에서 나는 커피향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의 지리산허브 천연화장품 사업이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 강력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남원시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사장 이환주 남원시장)는 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자부 지원사업 선정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과제 지원기관 선정에 연이은 성과로 센터 측은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의 연구기반과 의지, 연구주제의 독창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올해 초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화장품 기업 2곳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지리산허브 고부가가치 소재와 제품 개발, 사업화 지원을 통해 천연화장품 특화기업을 육성하겠다며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 신청했고 첫 관문인 신규과제 개념평가를 통과한 후 이번 최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지원센터는 이를 통해 3년간 16억원에 이르는 국비를 지원받아 지리산허브 천연화장품의 원료 표준화, 제품 개발, 기업의 사업화 지원, 시장개척에 나서게 된다. 화장품 산
▲ 화장품 판매중지·회수 명령을 받은 일진코스메틱과 수안향장 제품.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판매중지·회수 명령을 받은 일진코스메틱과 수안향장의 회수 화장품 관련 알림이 정정됐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화장품 제조판매업자인 ‘일진코스메틱’과 ‘수안향장’에 대한 화장품 판매중지·회수 명령 알림이 일부 정정됐다고 밝혔다. 정정된 내용은 제품명과 회수 사유 등이다. 일진코스메틱은 화장품 판매중지·회수 명령을 받은 제품명을 ‘일진-케론씨 를러스 리바이탈에센스’에서 ‘일진-케론씨 플러스 리바이탈에센스’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또 회수 사유도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미준수(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 살리실릭애씨드 및 그 염류에 대한 사용기준 초과)’에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미준수(사용 후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원료의 사용)’으로 정정했다. 수안향장의 회수 대상 제품은 ‘실버애쉬왁스’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남원시가 지역 기반 소재를 활용해 뷰티 산업을 활성화할 기회를 잡았다.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과제 지원기관 선정 결과 남원 소재 하이솔(대표 박이경)이 주관하고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사장 이환주 남원시장) 등의 기관으로 구성된 화장품 컨소시엄이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지원 대상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지역농산업 육성 R&D 프로젝트’ 지원대상 선정으로 남원 화장품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5년간 총 1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외에도 남원시 출연금과 민간 부담금 등 총 20억 4,7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남원의 허브산업 기반을 활용한 뷰티산업 소재와 제품을 개발하고 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남원소재 화장품 기업 하이솔과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 외에도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화장품 원료 전문 기업인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 전북농업기술원 허브시험장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리산권 자생식물과 허브를 이용한 기능성 특화 소재 발굴과 이를 이용한 화장품 원료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대구시 화장품 수출관련 기업들의 컨트롤타워가 출범했다. 대구시는 4월 13일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에서 지역 화장품 수출기업들로 구성된 ‘대구 뷰티 수출협의회’의 설립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대구 지역 화장품제조업은 2014년 32개사에서 지난해 45개사로 40.6%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2.5%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 동남아 등 한국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구 화장품기업의 수출도 매년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 뷰티 수출협의회’는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K-뷰티 산업의 수출 증진과 회원사간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대구 뷰티 수출협의회 구성 현황 협의회는 수출 판로 개척과 시장 다변화 확대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등 공동 협력체로 운영된다. 또 화장품 수출과 관련한 지역의 의견을 모아 정부 및 관련 기관에 건의하는 등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시는 회원사간 수출 노하유 공유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
▲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고 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이 한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4월 7일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국가한의약산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유일한 한의약 관련 국가기관인 한약진흥재단을 맡고 있는 신흥묵 원장은 한의약 신기술 개발과 과학화·표준화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만성 질환을 타겟으로 하는 신약 소재 발굴을 집중 연구해 항고혈압 천연물한약제제인 ‘HMC05’를 특허 등록하는 등 국내외 한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 원장은 “한의약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임상진료 정보화 사업을 구체화 하고, 이를 통해 맞춤의료 지원 등 한의 의료서비스의 혁신과 자가 건강관리 정보제공의 틀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국가 건보재정 안정화 기여할 계획”이라면서 “신약개발 후보 처방 발굴로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천문학적…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K-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기승을 부리는 위조상품 단속을 위해 특허청과 관세청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특허청과 관세청은 4월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7년 특허청-관세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 기관은 지난해 한류 브랜드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양 기관은 해외 세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 세관 단계에서 지재권 분쟁에 직면한 기업과의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현지 세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식별교육, 초청연수를 통해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인식 제고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6년 국내 기업이 중국세관에 신규로 등록한 지식재산권은 192건으로 2014년 39건 대비 약 5배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향후 K-브랜드 위조상품의 중국세관 통관시 지재권 단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양 기관은 보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특허청-관세청은 외국 세관과 지재권 침해정보를 공유하고, 현지에서 주로 유통되는 한류 브랜드 정품에 대한 위조품 식별정보와 국내 기업 지재권 현황 정보를 단속…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대구의 지역 특성을 살린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해 시와 대학, 지역 기업이 손을 잡았다.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은 대구테크노파크, 지역 기업 등과 지역특화산업인 한방과 섬유, 화장품을 결합한 기능성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고 3월 23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7년도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오는 4월부터 2019년까지 국비 16억원, 시비 3억 2,000만원 등 25억 7,000만원의 사업비로 ‘한방소재 융·복합 기능성 라이프 케어 제품 상용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보건대 시니어체험관을 중심으로 참여지원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가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참여기업인 에스엘씨, 코레쉬텍, 신우피앤씨 등 3사는 각 기업의 주력분야인 산소마스크팩, 차티백 메쉬 등에 한방소재를 활용한 융복합 제품을 개발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서현규 대구시니어체험관장은 “지역전통산업인 한방 섬유 분야를 접목해서 먹고, 바르고, 입는 라이프 케어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l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통관 지연과 인증 문제는 물론 제품 불매 움직임이나 중국업체와의 합작투자 합의 후 중국 정부의 승인이 늦어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개설한 ‘대중 무역애로 신고센터’에는 지난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60개사가 대중 수출 과정에서 의도적 통관지연이나 계약취소, 불매운동, 수입중단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정부의 사드 배치 확정 발표 후 중국 수출 현장에서 중소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었던 것. 대중 무역애로 신고센터 접수 내용 ▲ * 동일 업체의 사례가 2가지 이상의 유형에 포함될 시 건수에 중복 집계 특히 신고 기업 가운데 화장품 업체가 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통관 지연이나 인증, 검역, 계약 보류, 불매, 홍보금지 등의 피해를 보았다고 신고했다. 한 화장품 업체는 “화장품 통관 시 전수검사로 통관을 지연시키고 중국 내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금지했다”고 토로했으며, 마스크팩 수출업체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는 지난 3월 2일 오후 3시 제주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사)제주산학융합원 발기인 대회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허향진 제주대 총장, 김성규 제주관광대 총장,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 등 발기인 22명이 참석했다.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총 사업비 295억원(국비 120억, 지방비와 민간부담금 175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 사업은 아라동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1만2,000㎡ 부지에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산업 현장에서 인력양성과 R&D, 취업이 연계돼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제주관광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테크노파크, 도내 3개 고교(한림공고, 한국뷰티고, 영주고), 카카오, 아모레퍼시픽 등 총 25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또 총회에서는 설립 취지문과 정관 채택, 초대 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K-뷰티의 글로컬(global+local 합성어.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을 도울 국가별 화장품 시장보고서가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를 3월부터 매월 제공한다고 밝히고 1호(태국편)를 발간했다. 올해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현지 인기제품에 대한 성공요인 분석과 유통업체 정보 파트를 확대, 강화했으며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조사 국가를 일부 변경(인도, 폴란드→ 필리핀, 이탈리아)하기로 했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화장품 수출이 늘고 있음에도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 등에 따른 리스크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신규 시장 확대가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동, 유럽, 남미 등 권역별 주요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수출지역 다변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태국편에서는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해당 국가의 주요 화장품 관련 키워드를 추출하고 트렌드 변화를 살펴보았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KOTRA(사장 김재홍)가 3월 6일 중국 주요지역 무역관장들과 긴급 컨퍼런스 콜을 열고 최근 강화되는 중국 규제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 코트라는 사드부지 계약 체결 이후 여행제한 조치 등 중국 측 제재 가시화에 따른 동향 분석과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긴급 컨퍼런스 콜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아직은 특정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제재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슈 성격상 향후 상황 전개 예측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여론 악화에 취약한 소비재, 서비스 분야에 미칠 부정적 영향과 중국 진출 기업의 경영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중국 내 롯데마트. (사진 출처 : 중국 웨이보) 또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 부분적 여행제한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 중국 측 조치의 강도,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향후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중국 현지 17개 무역관을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앞서 수출에 집중됐던 것을 진출 기업 현지 경영, 소비자 여론 동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원석 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