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잉글우드랩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잉글우드랩은 화장품제조업과 도소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엔에스텍의 총 지분 20만주를 취득하며 엔에스텍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4월 3일 공시했다. 잉글우드랩은 지난해 10월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이번 엔에스텍 인수를 통해 국내에서 제품 생산에 돌입하는 동시에 기존에 주력하던 기능성 화장품뿐 아니라 색조화장품 제조까지 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일 엔세스텍 인수 공시 당시에도 데이빗 정 잉글우드랩 대표는 “인수를 통해 한국 생산기지를 거점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하반기 매입한 제2공장도 올해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제2공장은 잉글우드랩 본사가 있는 뉴저지주의 토토와에 위치해 있으며 내부공사와 설비구축을 진행 중이다. 잉글우드랩의 주력 제품은 기능성 기초화장품으로 노화 방지·자외선 차단·여드름 개선·미백 등 기술집약적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처(FDA)와 캐나다, 일본, 호주 FDA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이니스프리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센트럴 파크 몰(Central Park Mall)’에 이니스프리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의 인도네시아 1호점은 센트럴 파크 몰 지하 1층에 약 143㎡(약 43평) 규모로 문을 연다. 센트럴 파크 몰은 자카르타 중심 상권이자 오피스 밀집 지역으로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하는 인기 쇼핑몰이다. 매장 내부는 수직 정원을 설치해 이니스프리의 자연주의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가상현실(VR)존도 마련했다. VR존에서는 ‘제주 플라잉 바이크’와 ‘썸데이 인 제주’ 등을 체험하며 이니스프리 브랜드와 제주의 자연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참고로 이번 진출은 중국(중국 온라인)·홍콩·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인도·베트남에 이어 이니스프리의 9번째 해외 진출이며 405번째 매장 오픈이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2억 5,000만명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아미코스메틱이 피부진정, 탄력증진, 주름개선 효과가 확인된 2가지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까치박달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COSMETIC COMPOSITION CONTAINING CARPINUS CORDATA EXTRACTS 특허등록번호 10-1720740)’과 ‘떡윤노리나무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COSMETIC COMPOSITION COMPRISING POURTHIAEA VILOSA VAR. BRUNNEA EXTRACT 특허등록번호 10-1720741)’ 총 2건이다. 까치박달나무는 중국·일본·한국에 자생하는 낙엽 교목으로 캠페롤(kaempferol), 쿠에르세틴(quercetin) 등이 포함됐다. 캠페롤은 지방과 DNA의 산화위험을 막고 강한 항산화작용을 하며 암세포 형성을 억제하며 사과·양파·부추·감귤류·포도 등에도 들어있는 성분이다. 쿠에르세틴은 페놀유도체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까치박달나무의 잎과 줄비 부분에는 항산화 효과가…
▲ CJ제일제당 엔’그리디언트 글로벌 보폭 넓혀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상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친환경 화장품 원료 브랜드 엔’그리디언트(N’gredient)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이번달 4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17(In-cosmetics Global 2017)’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약 40여 개국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1만7천여 명이 참관하는 행사로, 화장품 원료 박람회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천연유래 소재와 정제, 발효, 효소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화장품 원료 브랜드 엔’그리디언트를 선보였다.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아시아(In-cosmetics Asia)’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럽과 미주 지역 업체가 다수 참가하는 행사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박람회에 설치된 엔’그리디언트 전시부스에서는 16종의 화장품 원료…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K-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기승을 부리는 위조상품 단속을 위해 특허청과 관세청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특허청과 관세청은 4월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7년 특허청-관세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 기관은 지난해 한류 브랜드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양 기관은 해외 세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 세관 단계에서 지재권 분쟁에 직면한 기업과의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현지 세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식별교육, 초청연수를 통해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인식 제고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6년 국내 기업이 중국세관에 신규로 등록한 지식재산권은 192건으로 2014년 39건 대비 약 5배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향후 K-브랜드 위조상품의 중국세관 통관시 지재권 단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양 기관은 보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특허청-관세청은 외국 세관과 지재권 침해정보를 공유하고, 현지에서 주로 유통되는 한류 브랜드 정품에 대한 위조품 식별정보와 국내 기업 지재권 현황 정보를 단속…
▲ 중국 왓슨스 매장에 진열된 코스메슈티컬 제품.(사진 출처 : 중국 바이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시장 수익률이 일반 화장품 2배에 달하면서 현지 화장품 시장의 성공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4월 5일 중국 현지언론 첸잔왕(前瞻网)은 "코스메슈티컬은 최근 몇 년간 '약(藥)'자를 붙여 소비자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주는 역할을 해 주목을 받는 화장품"이라며 "코스메슈티컬 시장 발전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코스메슈티컬은 단순한 기능성 화장품에 의약품의 전문적인 치료 기능을 합친 제품을 뜻한다. 중국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 현황 ▲ 단위 : 억위안.(자료 출처 : 첸잔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중국 화장품 시장 매출액은 800억 위안(약 13조 1,600억원)이었고, 이 중 코스메슈티컬 시장 매출액은 80억~100억 위안으로 전체의 8%를 차지했다. 2015년까지 중국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2009년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350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첸잔(前瞻)산업연구원이 발표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메이크업 제품이 '립스틱'으로 꼽히며 중국 현지 뷰티 브랜드 기업이 립스틱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4월 5일 중국 현지 화장품 전문매체 쥐메이리(聚美丽)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최근 민텔은 "대중문화와 인기스타의 시너지 효과로 립스틱은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메이크업 제품 중 하나다. 자체 조사 결과, 중국 여성 소비자 75%가 립스틱을 일상 필수용품 중 하나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 아모레퍼시픽 IOPE '워터 핏 립스틱'. 한류 열풍은 전 세계를 석권하며 화장품 시장을 포함 각종 소비시장에 깊숙이 침투했다. 지난 2013년 말부터 2014년 초까지 방영됐던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가 중국에서 폭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드라마에 나왔던 IOPE 립스틱의 중국 타오바오(淘宝) 매출량은 급증했다. 민텔 상해지사의 Laurie Du 아태지역 뷰티산업 선임분석가는 "소비시장에서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본토 화장품 기업이 유통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5일 중국 경제 전문매체 시나재경은 "화장품 전문매장(CS) 대표 주자인 왓슨스(屈臣氏)의 중국 업무 조정 움직임이 현지 화장품 업계 분위기를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시나재경은 "왓슨스의 계약 종료 소문에 업계가 요동치는 것은 그만큼 중국 현지 화장품 기업이 CS채널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제품의 핵심 경쟁력을 내세우지 않고 단기 집중 판촉에만 매달리는 것은 플랫폼 비주류화 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며 "이런 리스크는 왓슨스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까지 퍼질 것이며 심지어 더 많은 전문매장 영역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왓슨스가 조만간 중국 브랜드와의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왓슨스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최근 중국 현지언론은 "뤄징런(罗敬仁, Christian Nothhaft) 전 왓슨스 중국 최고경영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전 세계 주요 소매시장이 스마트폰 보급, 인터넷 발전 등으로 점차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구매력 향상, 소비수준 업그레이드 현상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중국 온라인 소매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019년 시장 규모 8조 위안(약 1,301조원)을 웃돌며 거대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온라인 소매시장의 올해 트렌드는 무엇일까. 4월 3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C2CC는 시장조사기관 애널리시스이관(Analysys易观)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7년 중국 온라인 소매시장 3대 트렌드를 보도했다. 애널리시스이관은 올해 중국 온라인 소매시장 3대 트렌드로 ▲오프라인과의 융합 ▲업계, 영업효율 경쟁에 초점 ▲신흥 과학기술 영향 유통경로 확대를 꼽았다. 보고서는 "2017년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매시장은 전략적 합력과 인수합병(M&A)을 다수 추진해 우수한 자원의 전략적 제휴로 프랜차이즈 외 다방면의 유통 채널이 연결될 것이다. 또 지역사회, 민생, 편의성 소비형태를 더욱 중시하는 자원 분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시스이관 분석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사드 여파로 한중 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불구 코스메카코리아가 중국공장 화장품생산허가를 취득, 현지 생산능력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화장품 연구개발과 제조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의 두 번째 중국법인 ‘코스메카화장품 포산(불산)유한공사’는 지난 3월 29일 CFDA(중국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화장품생산허가 취득을 완료,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중국은 지난해 화장품 업체의 생산허가 기준을 강화해 기존 화장품 생산업체에 발급했던 ‘전국공업제품생산허가증’과 ‘위생허가증’을 ‘화장품생산허가증’으로 통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는 화장품생산허가증 없이는 화장품 생산이 불가능하며 화장품생산허가증은 취득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014년 첫 중국법인 쑤저우(소주)유한공사를 설립,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016년에는 210%의 성장을 이어갔다. 현재 쑤저우공장은 생산능력 대비 제품 주문량이 크게 초과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광저우 인근에 두 번째 중국법인…
▲ 중국 현지언론들이 보도한 '한국의 '중국의 무역장벽 조치' WTO 제소' 기사 목록. (사진 출처 : 중국 바이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한국 정부가 '중국 사드보복'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것을 중국 현지언론이 앞다퉈 보도하고 이를 비난했다. 4월 2일 중국 관영언론 환구망(环球网)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한국의 WTO 제소 소식을 보도했다. 또 중국 외교부 대변인 발언을 언급하며 "한국 정부가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 3월 31일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중국이 사드보복 조치로 자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의 어떤 정부기관에서 (사드보복 시행) 소식을 들었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어떠한 조처를 취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최근 한국에서 발표된 올해 1~2월 대중(對中) 한국화장품 수출 통계는 예상외 호조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기업이 피해를 봤다는 내용과 앞뒤가 안 맞는 것으로 한국 측의 주장에는 신빙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글로벌 화장품 시장 주요국으로 꼽히는 중국 뷰티산업의 주요 트렌드는 무엇일까. 글로벌 시장 내 기업 간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지만, 소비자 수준 상향으로 화장품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전망은 아직 밝은 편이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화장품 시장 전체 매출액이 2000억 위안(약 32조 3,860억원) 달해 글로벌 시장의 8.8%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또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10.8%에 달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심리를 파악하는 기업만이 경쟁이 심해지는 화장품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특히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4월 1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C2CC는 '100대 뷰티 브랜드 중국 시장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뷰티시장 3대 트렌드를 소개했다. '100대 뷰티 브랜드 중국 시장 분석 보고서'는 상하이교통대학 해외교육학원 중국상업연구소, 상하이어석(语析)데이터자료 유한공사, 광저우 데이터스토리(D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