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지난해 글로벌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물가상승률 제외 기준)는 전년 대비 0.4% 하락한 5,3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한국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는 128억 달러(한화 약 16조 5,300억 원)을 기록하며전년 대비 1% 하락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한국지사장 최승용)은 2022년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분석 결과와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뷰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뷰티 트렌드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는 "엔데믹에 접어들며 주요 국가들이 일상으로의 회복을 꾀했지만 중국 등 자택 격리 정책이 장기화된 주요 국가들은 저조한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2018년~2022년 한국, 중국, 일본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 변화 (단위 : 미화 백만달러) 유로모니터는아시아 뷰티 트렌드로▲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극강의 가성비와 스몰 럭셔리 ▲새로워진 K뷰티, J뷰티, C뷰티 등을 제시했다. #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현대 뷰티 소비자들은 스킨 케어의 범주를 립, 두피, 잇몸까지 넓히고 있다. 폭넓은 피부 관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온라인 쇼핑이 소비생활의 ‘주류’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쿠팡과 네이버쇼핑이 양강구도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쇼핑도 구독하는 시대, 유통업계는 멤버십 출혈 경쟁 중이다. 로켓와우,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스마일클럽과 같은 주요 멤버십은 배송, OTT와오프라인 매장 제휴 등 저마다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신세계도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시하면서 쿠팡, 네이버쇼핑 중심의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주 쇼핑 방식 자리잡은 온라인 채널, 1개월 내 온라인 쇼핑 90% 온라인 채널은 주 쇼핑 방식으로 자리 잡았으며상위 온라인 쇼핑몰의 강세 또한 지속되고 있다. 오픈서베이 ‘온라인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평소 개인과가정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물품 구매 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만 20∼59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5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근 1개월 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한 사람이 90%에 달했다.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순위는 쿠팡이 3…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패턴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22일 공개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단기체류 외국인의 카드 이용금액이 4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됐던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홍콩, 싱가폴, 호주 등의 관광객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국내 카드 이용금액 1위를 차지했던 중국 관광객의 소비가 급감했고 일본 관광객 소비도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비교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가별, 지역별, 업종별 소비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외국인 관광객 월별 카드 이용금액 추이 #코로나19 유행 전후 카드 이용금액 국가별 증가율 : 홍콩 > 싱가폴 > 호주 > 대만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2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이용금액 규모는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폴, 홍콩 등의 순으로 중국, 일본이 상위 3개 국가에 포함됐다. 코로나19 유행 이후인 2023년 2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최근 뷰티 업계는 해외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수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일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해외 진출은 ‘제2의 창업’이라 불릴 정도로 녹록지 않다. 시장 환경과 소비자 특성이 달라서 국내에서 성공한 제품 또는 마케팅 전략이 통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장에 진출을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뷰티 기업을 위해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 수립법이 제시돼 주목된다. 오픈서베이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타겟 국가의 시장과 소비자에 관한 이해를 충분히 쌓아야 한다. 시장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는 국가별 통계청 자료 등 2차 자료에서도 얻을 수 있지만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가 많다”면서 “특히 카테고리와 브랜드에 대한 세부적인 인사이트는 해외 시장일수록 찾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의 비즈니스 이슈에 꼭 맞는 데이터는 결국 직접 조사해 수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뷰티 기업이 기회 영역을 찾기 위해서는 소비자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 해외 조사 활용법…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가 지난 8일 ‘뷰티 트렌드 웨비나 2023’를 열고 한국, 미국, 일본 뷰티 트렌드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는 뷰티 트렌드 웨비나 2023에서 한, 미, 일 3개국 여성 소비자 대상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중화권 시장 실적이 크게 둔화한 시점에 새로운 성장 기대감을 부른 미국과 일본 시장에 주목하고각국 소비자 행태와 K-뷰티의 성장 기회를 살폈다. 오픈서베이 데이터로 본 2023년 한국, 미국, 일본 뷰티 트렌드 먼저, 3개국 여성 소비자의 뷰티 제품 소비 행태를 보면 사용 제품 평균 개수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은 스킨케어 제품 6.12개, 색조 제품 5.69개를 사용하는 반면, 미국은 각각 3.60개와 5.50개, 일본은 3.06개와 3.95개를 사용한다. 오픈서베이는 한국이 스킨케어 시장에서 미국, 일본 대비 시장 성숙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침투율(온라인에서 뷰티 제품을 한 번 이상 구매한 응답자 비율)에서도 한국의 높은 수치가 눈에 띈다. 한국에서는 뷰티 제품 온라인 구매가 일상이 되며 91.8%를 기록했으나일본은 57.8%에 불과해 뷰티 제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코로나19시기 수요가 억제되며 타격을 받았던 화장품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립 제품의 매출액은 70% 이상 급증했다. 6일 KB국민카드가 발표한 실내 마스크 해제 전 2주 대비 해제 후 2주간 오프라인 주요 업종 일평균 매출액 분석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의 일평균 매출액은 8.7%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업종은 지난해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에도 매출액이 10.0% 증가했고실내 마스크 해제 시에도 증가해 타 비교 업종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쇼핑 업종의 매출액 증가폭은 더 두드러졌다. 동기간 온라인 쇼핑 업종의 매출액은 22.5% 상승했다.그 중 메이크업, 클렌징, 선케어, 스킨케어와 같은 얼굴 피부 관련 제품의 매출액은 21.1% 증가했다. 동시에 바디케어와 헤어제품은 25.3%, 향수와 기타 화장용품의 매출액도 27.1%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매출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얼굴 피부 관련(페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액은 실내 마스크 해제 후 27.3% 증가▲입술 관련(립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액은 22.3%▲눈 주변 관련(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2…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숏폼의 시대다. 짧은 영상으로 이뤄진 콘텐츠인 숏폼은 TV보다 모바일 기기가 익숙하고, 정보 습득은 물론 재미까지도 빠른 시간 안에 즐기고자 하는 MZ세대에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숏폼 트렌드의 시초인 틱톡은 지난해 소비자 지출액 30억 달러를 달성했고, 유튜브 쇼츠는 하루 조회 수가 300억 회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떠오르는 트렌드였던 숏폼은 1년 사이 더욱 대중화돼 이제 1559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접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는 채널도 틱톡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산하고 있다. 숏폼의 시대, 소셜미디어·검색포털에 대한 소비자의 행보는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을까? 오픈서베이의 ‘소셜미디어·검색포털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검색포털 플랫폼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 정보 탐색 플랫폼은 ‘네이버’, 유튜브·인스타그램 이용률 증가 전반적인 정보 탐색 시 이용하는 플랫폼은 종합 검색 포털인 네이버의 최근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유튜브, 카카오톡, 구글, 인스타그램, 다음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유튜브와 인스타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세계적인 시장조사 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한국지사장최승용)은 2023년커머스 시장에 주요히 나타날 TOP 5 디지털 쇼핑객 트렌드를발표했다. 유로모니터 TOP 5 디지털 쇼핑객 트렌드는 새로운 기술이 2023년 이커머스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살펴볼 수 있는 트렌드로브랜드들에게 가장 영향을 미칠 핵심 디지털 트렌드로 선별됐다. 유로모니터는 2009년에 비해 오늘날 디지털 소비자로 분류되는 사람이 약 34억 명 더 많다고 분석했다. 또온라인으로 물건과서비스를 구매하는 디지털 쇼핑의 규모는 약 1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15~29세에 이르는이른바 Z세대들의 34%는 매주 온라인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유로모니터 TOP 5 디지털 쇼핑객 트렌드는▲온라인 절약가▲크라우드 소싱 ▲이-커스터마이징▲게임 체인저 ▲오감 디지털 쇼핑 등이다. # 온라인 절약가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디지털 플랫폼은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의 예산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최저가를 찾는 소비자 행동이 눈에 띄는데이는 중고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로모니터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마케팅리서치 기업 칸타(KANTAR)의 월드패널 사업부가 15일 2023년 비식품 시장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2022년 비식품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지나며 변화한 비식품 시장의 현황과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 도래로 변화된 소비 양상을 파악해 비식품 시장 방향성을 예측하고자 공개됐다. # 2022년 비식품 시장 전반 트렌드, '화장품,생활용품'등 전체적 반등세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생활용품, 화장품 시장은 2022년 반등을 통해 비식품 시장의 9.7% 성장률을 기록했고, 전체 FMCG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모든 비식품 카테고리의 가구당 1회 구매액은 증가해가계 경제에 부담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2022년 비식품 시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모두 성장했다. 특히온라인 시장은 자유로워진 외출이 가능한 엔데믹에도 성장이 가속화됐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점은 비식품 시장 내 리테일러(유통)들의 성과를 결정짓는 지표가 된 독립 가구와 팬데믹 이후에도 높은 구매력으로 더욱 더 활발한 온라인 구매를 보이는 시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최근 뷰티 업계는 미국과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수출액이 하락하며 시장을 다각화할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뷰티 소비 트렌드를 함께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리포트가 나와 주목된다. 오픈서베이의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일본 2059 여성의 뷰티 소비 양상은 크고 작은 차이를 보였다. 메이크업 단계별 주로 사용하는 제품 종류와 개수부터 구매 시 고려사항까지 적잖은 차이가 나타난 것이다. 우선 피부 특성과 관련, 한국은 건성, 미국과 일본은 복합성과 중성 피부 타입 소유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미국은 지성, 일본은 중성 피부 비중이 타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모습을 보였다. 피부 고민도 달랐다. 한국 여성은 피부 관련 고민을 가지고 있는 비중이 높고일본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에서는 주름, 건조, 색소침착, 탄력저하, 피부톤, 미국은 트러블, 피지, 흉터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 여성이 미국·일본 여성보다 피부 관리에 신경을 많이 기울이며기초화장품 사용, 영양 제품 섭…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지난달30일부터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의무가 권고로 변경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그간 주춤했던 화장품 등 뷰티 제품 관련 매출 수요가 증가세를 보였다. 14일 위메프가 발표한 최근 2주간(1월 30일~2월 12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한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그 중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 보정에 도움을 주는 톤업 선크림이 68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루스 파우더 128%▲쿠션 팩트 119% 등 색조 화장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 외에도 ▲피부 마사지기(295%), ▲전동 세안기(105%) 등 미용기기도 증가세를 보였다.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로 피부나 입술 화장을 생략하던 여성들이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며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 방송사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9%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색조 화장품을 더 살 것’이라고 답했다. 남성들의 외모 관리 제품도 판매가 증가했다. 면도날(96%), 면도기(80%)와 같은 면도 용품 상승 폭이…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남성화장품이 올해 세계적인 화장품업계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과거 PX로 불리던 ‘군 마트’에서 매출액 기준 1위는 화장품이다. 진열대에는 스킨이나 로션뿐 아니라 영양크림, 마스크 팩까지 여성 화장품 못지 않게 많은 종류의 화장품이 진열돼 있고 일부 제품은 외부에서 팔리는 수량보다 군에서 판매되는 게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엔 대기업 뿐아니라중소 화장품업체들 역시 군납에 뛰어들고 있을 만큼 남성화장품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선물용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군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판매량의 성장세는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군납 화장품 업체 수는 지난 2019년 20개에서 지난해 37개까지 늘었다. 외모를 적극적으로 가꾸는 일명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지난 1월 19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용 화장품 시장은 2010년 7,000억원대 규모에서 2020년 1조 4,000억 원대로 커지며 해마다 10% 정도씩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남성들은 화장품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CJ올리브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