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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숏폼' 콘텐츠 열풍,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로 “세상을 본다”

소셜미디어, 검색포털 이용률 네이버 ‘선두’ 젊은층에선 유튜브, 구글, 인스타그램, 트위터 ‘인기’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숏폼의 시대다. 짧은 영상으로 이뤄진 콘텐츠인 숏폼은 TV보다 모바일 기기가 익숙하고, 정보 습득은 물론 재미까지도 빠른 시간 안에 즐기고자 하는 MZ세대에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숏폼 트렌드의 시초인 틱톡은 지난해 소비자 지출액 30억 달러를 달성했고, 유튜브 쇼츠는 하루 조회 수가 300억 회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떠오르는 트렌드였던 숏폼은 1년 사이 더욱 대중화돼 이제 1559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접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는 채널도 틱톡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산하고 있다.

 

숏폼의 시대, 소셜미디어·검색포털에 대한 소비자의 행보는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을까? 오픈서베이의 ‘소셜미디어·검색포털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검색포털 플랫폼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 정보 탐색 플랫폼은 ‘네이버’, 유튜브·인스타그램 이용률 증가

 

전반적인 정보 탐색 시 이용하는 플랫폼은 종합 검색 포털인 네이버의 최근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유튜브, 카카오톡, 구글, 인스타그램, 다음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전년 대비 최근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구글, 네이버 밴드, 페이스북, 틱톡 등을, 여성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튜브, 구글, 인스타그램, 트위터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은층의 이용률이 높고 다음과 네이버 밴드, 카카오스토리는 40~50대의 이용률이 두드러졌다.

 

 

지역/공간 정보 탐색 시 이용률은 네이버가 압도적이었다. 상품/브랜드 후기 관련 정보 탐색 시 이용률 또한 검색포털인 네이버가 가장 높았다. 취미/여가 생활 관련 정보를 탐색할 때는 네이버와 유튜브를 주로 이용했다. 업무/학업에 필요한 정보 탐색 시 검색포털인 네이버·구글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튜브의 이용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 인스타그램, 유튜브 일평균 접속 빈도 가장 높아

 

전년 대비 플랫폼별 접속 빈도, 이용 시간은 소폭 증가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일평균 접속 빈도가 약 4회 이상으로 가장 높으며 한 번 접속 시 플랫폼에 머무르는 시간은 영상 콘텐츠 중심인 유튜브와 틱톡이 가장 길었다. 반면, 네이버 밴드는 플랫폼 중 가장 이용 빈도, 이용 시간이 적었다.

 

플랫폼별 이용 행태도 달랐다. 인스타그램·유튜브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시청했으나 틱톡은 재미/화제성 있는 영상과 팔로우하는 인플루언서의 게시물, 인물이 나온 사진/영상을 주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게시물 접촉 후 인스타그램과 틱톡은 게시물에 ‘좋아요/하트’ 등을 누르는 반응형 행동이 뒤따르고, 유튜브는 정보를 직접 검색하거나 재생목록을 추가/캡처하는 용도로 활용되는 비중이 높았다. 커뮤니티형 플랫폼인 네이버 밴드는 댓글을 직접 달거나 업로드된 게시물과 콘텐츠를 살펴보는 비중이 가장 컸다.

 

# 숏폼 콘텐츠 인지 비중 10.9%p 증가 “열풍 분다”

 

지난해 대비 숏폼 콘텐츠의 열풍이 더욱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숏폼 콘텐츠를 인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대비 약 10.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약 10명 중 7명은 숏폼 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고 숏폼 시청 경험은 전년 대비 12.4%포인트 늘었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숏폼 콘텐츠 인지도와 시청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10~20대 약 10명 중 1명은 직접 숏폼 콘텐츠 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숏폼 콘텐츠를 접해본 주요 채널은 지난해와 유사하며 유튜브 쇼츠 > 인스타그램 릴스 > 틱톡 등의 순으로 시청 경험이 높았다. 남성은 페이스북 워치·트위치를 통해 여성은 인스타그램 릴스, 지인/친구 공유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는 연령이 낮을수록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고 틱톡은 특히 10대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모습을 보였다.

 

숏폼 콘텐츠 시청 시 모든 플랫폼에서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영상을 시청하는 비중이 높았다.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는 홈 피드에 뜨는 콘텐츠를 주로 시청하고 틱톡은 추천 영상을 주로 시청했다.

 

# 숏폼 중심 플랫폼 틱톡 시청 콘텐츠 개수·시간 ‘1위’

 

주요 채널별 숏폼 콘텐츠를 소비하는 행태도 달랐다. 1회에 시청하는 콘텐츠 개수는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가 약 11개로 유사하며 숏폼 중심 플랫폼인 틱톡의 경우 약 15개를 시청했다. 주로 시청하는 숏폼 콘텐츠의 길이 또한 틱톡이 약 1분 이상으로 가장 길었다.

 

모든 숏폼 채널에서 유머/개그 콘텐츠가 가장 활발히 이용됐다. 세부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인스타그램 릴스는 여행·가족/자녀 일상, 유튜브 쇼츠는 예능, 틱톡은 챌린지 콘텐츠 관련 콘텐츠 소비가 타 플랫폼와 비교해 눈에 띈다.

 

 

아울러 플랫폼별 숏폼 콘텐츠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 릴스에 과거 시청 영상을 찾기 어려운 점, 원하는 부분 재생이 불가한 점, 일시 정지 기능 사용법 등에 대해 불편점을 호소했고 유튜브 쇼츠 이용자는 소팅 기능, Skip 과 뒤로가기 기능, 재생 속도 조절 기능 등이 추가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틱톡 이용자는 콘텐츠 시청 후 화면 스와이프 시 해당 계정으로 연결되는 기능, 앞뒤 Skip 기능, 영상 찾기/검색 기능 등을 추가/개선을 원하는 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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