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뷰티&헬스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이 업무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도입한다. 코스맥스그룹은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그룹은 생성형 AI 'COS-Chat(코스챗)'을 개발하고 업무 현장에 도입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코스챗은 인공지능 기업 오픈AI가 설계한 최신 생성형 AI인 GPT-4o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GPT-4o는 챗봇의 대화 반응 속도가 0.23초에 불과해 신속한 업무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종전 모델 대비 한국어 처리 능력이 향상돼 국내 업무 환경에 적합한 AI 모델이다. 코스챗은 간편한 사용방법과 방대한 업무 활용성이 특징이다. 임직원들은 사내에서 사용 중인 업무 메신저를 통해 간편하게 코스챗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생성형 AI와 마찬가지로 대화를 하듯 코스챗에게 질문을 하면 결과값을 보여준다. 코스맥스그룹은 코스챗을 연구와 생산, 영업은 물론 재무와 경영관리, IT 등 업무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검색과 문서 작성 등 간단한 업무에서부터 AI를 활용한 연구 활동과 각종 수요 예측, 트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K뷰티 만의 스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는 완성됐습니다. 콜마는 K뷰티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윤상현 콜마 부회장은 1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과 위상을 소개하고최근 전 세계에서 K뷰티가 성공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혁신에 기반한 연구개발(R&D) ▲온라인 중심의 젊은 고객 확대 ▲일상을 책임지는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군 등을 K뷰티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뷰티위크’는 서울시와 국내 뷰티 기업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 뷰티 박람회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서울 DDP를 비롯해 명동, 홍대, 강남역 등 도심 뷰티 명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뷰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뷰티 브랜드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확대에 방점을 뒀다. 한국콜마는 K뷰티 성장의 한축을 맡고 있는 글로벌 No.1 ODM사로3회 연속 서울뷰티위크 대표 협력 기업으로 참가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OEM ODM 제조기업 이시스코스메틱이 새 주인으로 KB증권 PE본부(KB PE)와 나우IB캐피탈(나우IB)을 맞았다. KB PE와 나우IB는 이번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우선매수권자가 된 데 이어 입찰에서 다른 원매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등 강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며 이시스코스메틱의 경영권을 손에 쥐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 PE와 나우IB는 최근 이시스코스메틱의 경영권 인수를 확정했다. 이시스코스메틱은 2007년 설립된 화장품 OEM ODM 제조업체로 마스크팩, 스킨케어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의 OEM 제조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총 17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받고 기업공개(IPO)에도 여러 차례 도전했으나 실적 악화로 지난해 수원회생법원에 회생개시 절차를 신청해올해 1월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회생 계획안 인가전 인수합병(M&A)를 추진하면서 EY한영에 매각 주관을 맡겼다. 이시스코스메틱의 경영권 매각은 스토킹호스(사전 예비자 인수) 방식으로 이뤄졌다. 스토킹호스는 기업회생 절차에서 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하나증권이 한국콜마(161890)의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88,000원에서 93,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매출의 과반을 차지하는 국내 실적이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콜마가 강세를 보이는 선 케어과 스킨케어 제품군에서K-뷰티의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나증권은한국콜마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5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674억 원으로컨센서스 550억 원을 120억 원 이상 상회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이 이달 초 제시한전망치 580억 원과도94억원 가량 차이 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지난 7월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8~9월 하계 휴가와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하락했음에도 일 생산액이 증가했다"며, "직전 추정치와 비교해자회사의 손익은유사한 수준이나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국내 매출과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제시했다. 법인별 실적을 보면, 국내 ODM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800억 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364…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와 자회사 연우가 ‘종이스틱’으로 2024년 미국 IDEA 어워드에서 금상을 공동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패키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독일 iF디자인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받은 지 6개월 만이다. 한국콜마는 종이스틱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징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최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iF 디자인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종이스틱은 직관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종이로 구성된 몸체를 한 올씩 벗겨서 사용해 내용물과 용기의 크기가 함께 줄어드는 직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제품을 남기지 않고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기능적 장점이 있다. 특히 핵심이 되는 몸체는 비목재 종이인 미네랄 페이퍼(Stone Paper)를 활용했다. 미네랄 페이퍼는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돌로 만든다. 폐기 시 빛에 의해 자연분해돼 원래의 형태인 돌가루로 돌아가는 친환경 소재다. 일반 종이 1톤을 미네랄 페이퍼로 대체하면 나무 20그루, 물 28,000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수국잎열수추출물(이하 리세린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NDI(New Dietary Ingredient) 인증을 획득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개발한 리세린지는 토종 수국을 원료로 피부건강 2중 기능성과 체지방 감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3중 복합 기능성 원료다. 지난 2020과 2022년 두차례에 걸쳐 3가지 기능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이후 독성시험과 2년에 걸친 상온 유통기한 시험 등 FDA 규정에 맞춘 추가 시험을 거쳐 NDI 인증을 획득했다. NDI는 한국의 개별인정형 원료와 비슷한 제도로 NDI 인증을 받아야 미국 내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유통판매가 가능하다. FDA에 성분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제출해 안전성 평가를 받아야 하며국내 판매 이력을 통해 실제 소비자가 섭취 안전성도 증명해야 하는 까다로운 인증이다. 이번 인증에 따라 리세린지 제품의 해외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인증 자료를 기반으로 유럽식품안전청(EFSA)…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색조화장품업체인(주)코디(080530, 대표 김도연)가미주 고객사로부터 신규 수주를 접수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미주 시장에 진출한다. (주)코디는 지난 2022년부터 미주에서 개최되는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최근 미주 지역 다수의 로컬 인디 브랜드사와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또 (주)코디는 지난 18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2024 메이크업 인 뉴욕(MakeUp in NewYork 2024)’에도 참가해 미주시장 수요에 맞춰 전략적으로 개발한 베이스와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7월부터는 미국에서 시행된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에 대비해 제조시설을 FDA에 등록 완료했다. (주)코디 관계자는 “그동안일본과 동남아시아에 편중된 해외 시장을 미주 시장까지 확대하기 위해 수차례 미주 지역에서 개최된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각종 규제에 대해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회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올해 하반기부터 미주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코스맥스(192820)의 올해 3분기 매출이 3분기 연속 5,000억 원을 넘어서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갈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미국 법인의 부진을 한국과동남아 매출의 고성장이 상쇄하면서 실적을 견인할전망이다. 이전에는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빠른 확장이 성장동력이었다면 최근들어 국내 사업이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성장의 주축으로 변모했다. 하반기 특수관계자 대손상각비 반영 등이 변수가 될 수 있으나 외형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코스맥스의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300억 원,영업이익 35% 증가한 449억 원으로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중국의소비 부진 지속되며 매출이 코로나 팬데믹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K뷰티의 글로벌 확대 기조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강세를 보이면서견조한 실적을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시했다. 코스맥스 2024년 3분기 실적 요약 (단위 : 십억원, %) NH투자증권은코스맥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이16%…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공동 연구에 나선다. 코스맥스와 하버드대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통해 인종까지 고려한 스킨케어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세계 1위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주)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학 중개 연구'에 대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계열 병원 중 가장 큰 병원으로 세계 최상위권 종합병원 중 하나다.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만큼 의료계에선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역사를 현대 의학의 발전사로 볼 정도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11월 하버드대학교와 포괄적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는 화장품) 기술 개발에 뜻을 모았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공동 연구의 핵심 주제를 '생활 양식, 환경적 요인과 피부 질환 및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간의 다중 상호 작용 규명'으로 정했다. 하버드대학교 의대 유관 학과와 코스맥스그룹 연구진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기반으…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주)씨아이티(대표 김재진)가 국내 화장품 회사의 신제품 기획과 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뷰티 플랫폼 ‘CIT BEAUTY Lab’을 오픈했다. ‘CIT BEAUTY Lab’은 (주)씨아이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화장품 제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여러 제형 사진과 함께 Selling Point, 사용감, 최소발주량 등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제형 트렌드에 정보도 함께 제공해 고객사들이 뷰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제품 기획부터 개발까지 빠르고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CIT BEAUTY Lab’은 (주)씨아이티의 독자적 제형 기술과 고객사의 창의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화장품 개발을 위한 협업 공간으로 기획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씨아이티 관계자는 “고객사가 다양한 제형을 둘러보며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자사의 기술력과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제품을 개발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NBT(엔비티)는 식감을 살린 초소형 크런치 제형인 ‘아담 미니(a:dam™-MINI)’를 선보였다고 오늘(6일) 밝혔다. 아담 미니는 앞서 코스맥스NBT가 공개한 초소형 기술 브랜드 '아담(a;dam™)' 의 스핀오프(spin-off) 격 제형이다. 아담과 완전히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진 않지만 물로 삼키는 통상의 건기식과 달리 물 없이 씹기 쉽도록 섭취 편의성을 극대화해 개발했다. 한 알의 크기는 불과 0.35㎝에 불과해 어린이나 노인 또는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다. 아담은 코스맥스NBT가 다양한 건기식을 한포에 담은 멀티팩 제품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초소형 기술 브랜드다. 주원료 외 부형제 사용을 최소화해 기능성은 유지하면서도 크기는 최대 66%까지 줄였다. 아담 미니는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 포장을 적용했다. 한 포에 1.5g 이하 소포장도 가능하다. 아울러 다양한 맛을 구현할 수 있어 건기식을 간식을 먹듯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아담 미니 제형은 최근 고객사를 통해 사과발효식초(애플사이다비니거), 인삼 등을 주성분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앞장선다. 한국콜마는 5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2회 지속가능 세미나 ‘CONNECT FOR GREEN’을 개최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브랜드, 제조, 원료기업 등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세미나다. 한국콜마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선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한국콜마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배석세포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고친환경 오일 구매 비율을 늘리는 등 바른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전 세계 최초로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스틱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R&D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최근 ‘그린 워싱’(위장 환경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지속가능성은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닌 제품을 개발하는 출발점이자 기준이 돼야 한다”며, “소비자를 설득하기 이전에 제품을 개발하는 우리 스스로를 먼저 설득하고진정성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