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에서 체지방 감소 효과를 밝혀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생약재인 당귀 뿌리에서 유산균 락티플랜티바실러스 플란타룸(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SKO-001’을 분리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귀 뿌리는 면역기능개선 건기식 헤모힘의 주원재료로 사용된다. 이 연구결과는 SCI급 논문인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게재됐다. 이번 개발로 콜마비앤에이치는 첫번째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보유하게 됐다. 콜마비앤에이치 산하 식품과학연구소는 in vivo(생체 내) 실험을 통해 ‘SKO-001’을 12주간 섭취했을 때 체중과 체지방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SKO-001’이 지방을 태우는 단백질을 촉진시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비만을 유도하는 지방세포 분화 인자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SKO-001를 섭취하면 간조직에서 지방축적이 억제돼 지방간이 개선되는 효능도 규명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메카코리아 중국 현지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저장성 고신기술기업인정사무소로부터 고신기술기업(高新技術企業)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고신기술기업 인증 대상은 '국가 중점 지원 첨단 기술 분야'에 속하는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국 현지 민간 기업이다. 고신기술기업 인증 총괄은 중국 과학기술위원회, 재정국, 세무서로 구성된 국가고신기술기업인정관리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인증 기준은 연 매출의 60% 이상이 고신기술(제품)에서 발생해야 하며중대한 안전, 중대한 품질 사고 또는 심각한 환경 위반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최종적으로 ▲지적재산권 ▲과학 기술 성과 전환 능력 ▲연구개발 조직 관리 수준 ▲기업 성장성 영역에서 70점 이상 받으면 최종적으로 고신기술기업 인증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중국은 산업 경쟁력과이미지 향상을 위해 고신기술기업 인증제도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코스메카차이나는 기업소득세 우대 세율(15%)을 적용 받아 세금 40%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정부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코스메카차이나는 고신기술기업 인증을 중국 정부조달 입찰과 영업 마케팅 활동 강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코스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10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2022년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한 시상식에서 코스맥스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과 '물 경영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CDP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관이자 지속가능한 사회의 기반을 만들어 가기 위한 프로젝트다.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꼽힌다. CDP는 매년 기업들이 공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분석해 관련 활동과 정보공개 수준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2017년부터 CDP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기후변화대응 부문 B등급을 획득했고올해는 처음으로 물 경영 부문에서 B- 등급에 올랐다. 코스맥스는 '환경사랑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기업'을 비전으로 내걸고 환경경영 체계를 공고히하고 있다. 202…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를 활용한 기술 연구의 첫 결실을 맺었다. 코스맥스는 AI로 화장품의 사용감을 측정하는 텍스처 표준 측정 기술로 향후 화장품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다. 코스맥스는 숙명여자대학교 박준동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바르지 않고도 화장품의 사용감을 예측할 수 있는 ‘텍스처 표준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화장품 발림성과 유변물성(물질의 점도, 탄성 등)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이용해 발림성을 자동으로 수치화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화장품 사용감 평가에는 개인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됐다. 따라서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사람마다 표현하는 ‘발림성’, ‘수분감’의 정도가 다른 문제가 있었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텍스처 표준 측정 기술은 화장품의 사용감을 구체적이고 정량화된 수치로 나타낸다. 사람의 개입 없이 텍스처의 수준 측정이 가능해 제품 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품질 검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원하는 대로 사용감을 정밀하게 조정해 맞춤형 화장품 개발 등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그룹이 국내 최초로 '운동수행능력 향상'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으로 건강기능식품 생산에 나선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대표 윤원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산균 'TWK10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별인정형원료로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TWK10에 대해 '운동수행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 표기를 허가했다. 개별인정형 원료 중 유산균으로 운동수행능력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TWK10이 처음이다. 이미 해외에선 유산균이 운동수행능력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이에 운동선수들이 수행능력을 올리기 위해 비타민B군과 아미노산, 유산균 등을 배합해 섭취하고 있다. TWK10은 유산균 중에서도 운동수행능력 향상에 특화된 균주다. 섭취 시 인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단쇄지방산 분비와 혈중 포도당이 늘어난다. 이는 곧 근육 에너지원인 ATP(Adenosine Tri-Phosphate) 생성으로 이어져 운동수행능력 향상을 돕는다. 이는 실제 인체적용시험에서 ▲지구력 증진 ▲근육 손상과근 피로 유발 물질 감소 ▲악력과근육량 증가 등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그룹이 그룹 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바이오(대표 김철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인맞춤형 건기식 3차 특례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코스맥스그룹은 그룹 내 건기식 ODM 계열사인 코스맥스엔비티(대표 윤원일)와 코스맥스바이오 모두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지난 2020년 규제특례 사업자로 선정된 뒤 한차례 사업 연장을 허가 받았다. 코스맥스바이오 역시 향후 2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제품 개발력과 생산 속도, 유연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건기식 고객사를 적극 유치할 전략이다. 코스맥스바이오가 현재 식약처에 품목제조신고를 마친 제품은 약 1,200개 품목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 시간을 단축해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고객사에 빠르게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고객사를 겨냥해 최소주문수량(MOQ)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제품 뿐아니라 맞춤형 건기식 사업 운영을 위한 종합 솔루션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세종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생산기지를 신설한다.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전세계 엔데믹에 따라 색조 화장품 등 국내외 시장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콜마는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는 약 58,895㎡(17,816평)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연간 2.2억 개 생산이 가능한 화장품 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매입 부지에는 친환경 물류센터도 들어선다. 올해 1분기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공장이 준공되면 한국콜마는 기존에 보유한 국내 기초, 색조 화장품 생산능력이 연간 8억 700만 개로 늘어난다. 특히 색조화장품 생산캐파는 기존 대비 약 80% 향상된다. 이번 신규 공장 설계에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생산성 극대화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용한다.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률이 가장 낮은 최적의 공정을 찾아내고이를 품목별로 표준화해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장 내에는 할랄 보증 시스템도 구축한다. 최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화장품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동, 동남아 할랄시장 수요에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물류센터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민간 R&D 혁신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민간 R&D 혁신 유공 표창은 국내 과학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R&D 혁신에 기여한 민간기업에 수여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기식 소재 등 신규 원료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로 건기식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체 직원의 30% 이상을 연구인력으로 구성하며 연구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인 식품과학연구소는 과기정통부 지정 우수기업연구소로 2017년과 2020년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차별화된 건기식 소재를 개발하는데 강점을 갖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원료가 가장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다'는 원칙으로 국산 천연물을 소재로 개발해 전세계 수출까지 이끌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와 함께 개발한 면역기능개선 원료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은 국산 생약재로 만들어 개별인정형 건기식 매출과 수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산 여주에서 추출한 미숙여주주정추출물도 최근 혈당개선 기능 건기식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한국콜마가 향후 글로벌 시장의 수출회복세에 따라 전년도 대비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증권가로부터 제시됐다. 20일 키움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올해부터 중국 내 수요가 반등하는 등 훈풍이 불 것이라 예측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2조 1,6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하고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1,262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사업부의 실적이 점차 회복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중국의 방역 정책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말과 2분기부터는 중국 내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법인과 연우의 실적 반등 시점은 2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국콜마 실적 추이와전망 (단위 : 십억원) 다만, 현재 하락세인 중국향 매출의 근시안적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 지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한 261억 원으로 연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한 530억 원이다”고 말했다. 해외지역 부문에서는 북미 지역 매출 또한 좋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조 연구원은 “전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장과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탈모와의 연관성을 밝혀내며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인체의 장과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남성호르몬) 탈모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연구결과를 관련 분야 SCI급 저널인 ‘Frontier in microbi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가장 흔한 탈모 유형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화장품,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개발하고 있지만 ‘장’과 ‘두피’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건 한국콜마가 첫 사례다. 세계화장품학회와 대한화장품학회에서는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연구에서 남성과 여성의 장과 두피를 구성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탈모 유무 뿐아니라 진행 단계별로도 장과 두피에 특이적 마이크로바이옴 군집이 형성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안드로겐성 탈모가 있을 경우, 정상인 대비 장과 두피에 존재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들의 상관관계가 복잡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과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이 안드로겐성 탈모에 영향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가 일본 법인 설립 1년만에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코스맥스는 일본 최대 규모 화장품 산업 전시회 참가를 기점으로 현지 고객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코스맥스재팬(법인장 어재선)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코스메위크 도쿄 2023'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메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 B2B, B2C 화장품 산업 종합 전시회다. 전 세계 17개국에서 7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총 6개 부문으로 운영한다. 이 중 코스맥스가 참가한 '화장품 개발전'엔 250개 화장품 제조사가 참가해 화장품 연구개발력을 선보였다. 코스맥스는 동일부문 내 최대인 108㎡ 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K뷰티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코스맥스 기술력으로 생산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토종 브랜드들의 제품이 주력이었다. 현재 일본에선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는 K뷰티 제품들이 이른바 '쁘띠프라(쁘띠프라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기준 한국의 대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글로벌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만)이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회복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한 목표주가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키움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2023년도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5,000원에서 9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조소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3,914억 원, 영업이익은 83% 줄어든 51억 원을 기록할 것이다”고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순수 국내와 일본향 브랜드 수요는 양호했으나 중국향 브랜드의 주문이 감소한 영향이 다소 성장둔화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원부자재 가격 부담과 매출 내 색조 비중 증가가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약화됐던 중국향 수요 증대 등에 따른 실적 회복이 가시화됨에 주목했다. 코스맥스 국내 법인 분기 매출(단위 : 십억원) 코스맥스 중국 법인 분기 매출 (단위 : 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