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그럴듯한 문구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거나 혼란스럽게 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켓의 건강식품에 대해 정부가 대대적인 점검과 감시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켓에서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등을 표방하며 판매되는 식품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집중적인 수거와 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감시 대상은 회원수 10만 이상이 가입한 카페와 페이스북 등 영향력이 큰 유명 인플루언서가 판매하는 식품들이다. 현재 SNS 마켓은 판매자가 제조업체와 협업해 공동구매 형식으로 물품을 판매하거나 자체 제작 또는 판매자가 직접 선별한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 중에서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문구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과 치료효과를 표방하는 등의 허위, 과대광고가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먹는 콜라겐'의 경우 '이너뷰티'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주름개선과 항노화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포장하는 등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또 식약처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식중독균과 비만치료제, 이뇨제 등 의…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K-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일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진출지원 대책'을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11월 25일과 26일에 부대행사로 'K-뷰티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페스티벌을 통해 K-뷰티 기업의 제품을 전시, 판촉하는 전시회를 열고 셀럽 마케팅 등 다양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K-뷰티 페스티벌을 여는 등 화장품 분야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적극 앞장서는 것은 신흥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한류를 활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류 확산으로 최근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이 확대되고 신남방 국가 경제 성장으로 수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화장품 업체들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계획이다. 최근 베트남과 태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중소기업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화장품 등 유망 소비재에서 중소기업 실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1…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경상북도가 뷰티, 화장품 산업을 '신전략산업' 5개 분야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민선 7기 '새바람 행복 경북' 실현을 위해 기존 사업을 정비, 재편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신경북형 미래전략 산업'을 최근 발표했다. 경북도의 신 전략산업은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구조개편되고 있는 신산업 분야에서 선제 대응하고 민선 7기 신산업의 새로운 전략 키워드로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사업을 정비, 재편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미래전략 산업 10년의 중장기 추진 목표와 방향, 전략을 설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경북도의 주력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이를 대체할 신산업 출현이 지연되고 있어 산업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시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신산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요구에서 신전략산업 방안이 마련됐다. 5대 신산업 가운데 뷰티, 화장품 산업이 눈에 띈다. 삶의 질 향상에 따라 미용에 대한 개념이 이젠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안정적 산업이라는 것이 경북도의 설명이다. 경상북도 뷰티, 화장품 산업…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여성 외음부 세정제의 허위, 과대 광고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의 관련 제품 구매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 건강 관련 화장품 가운데 외음부 세정제 판매 사이트에 대해 올해 1분기 동안 점검한 결과 2,881건 가운데 797건이 허위, 과대 광고였다고 4월 24일 밝혔다. 식약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 밀접 5대 분야인 다이어트, 미세먼지, 탈모, 여성건강, 취약계층 관련 제품에 대한 허위 과대 광고와 불법유통을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여성 건강 관련 화장품 중에서 외음부 세정제 판매 사이트를 점검한 결과 2,881건 중 대부분인 753건은 소염, 질염 치료와 예방, 이뇨, 질내부 pH 조절, 질 내부 사용 등 의학적 효능과 효과를 표방하거나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한 것들이었다. 여성 건강 관련 화장품은 소염이나 질염 치료 등과 같이 의학적 효능과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해선 안된다. 또 기능성 화장품이 아님에도 미백 등 기능성을 표방하거나 화장품이면서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국회 헬스&뷰티 발전포럼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 소사, 보건복지위원회)이 4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상희 의원이 주최하고 국회 헬스&뷰티 발전포럼, 인구정책과 생활정치를 위한 의원모임이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곽승준 창원대학교 교수가 ‘화장품 위해평가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한 발제를 진행하고 이후 박수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모두순 보건복지부 의료기기·화장품 TF팀장, 김춘래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장, 김은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규봉 단국대학교 교수, 장준기 대한화장품협회 상무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은 지난해 수출액 62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4위 화장품 수출국가로 성장했다.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어느 때 보다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국내 소비자를 비롯해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려면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앞으로 화장품과 식품, 의약품 등에 들어 있는 유해물질 관리가 제품 위주가 아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관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과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섭취, 흡입, 흡수되는 유해물질이 인체에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위해평가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 고시한다고 4월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유해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관리 기준을 설정하고 동일한 유해물질에 의해 반복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통합위해성평가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한 ▲위해성평가의 대상 및 수행 ▲위해성평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위해성평가 활성화 기반 조성 등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식약처장은 ▲국제기구 또는 외국 정부가 인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해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생산, 판매 등을 금지한 인체적용 제품 ▲새로운 원료 또는 성분을 사용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서 안전성에 대한 기준 및 규격이 정해지지 않은 인체적용 제품 ▲인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인체적용 제품에 대해 위해성…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유럽 시장 진출을 원하는 화장품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생분해성 포장과 용기, 친환경 소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활용과 재사용, 대기환경, 수질관리 등 환경 산업의 성장이 친환경 소재와 부자재를 찾는 화장품 전문기업들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정부도 환경 관련 창업과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조달청(청장 정무경)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4월 3일 인천광역시 서구 한국환경공단에서 환경 산업 창업과 벤처기업의 육성과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경산업 분야 창업과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환경산업 분야 전문성과 기술력을 가진 창업과 벤처기업은 한국환경공단의 추천을 받아 조달청 창업과 벤처기업 전용 상품몰인 벤처나라에 제품을 등록, 판매할 수 있다. 특히 대기환경, 물관리 분야 등 국민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생활환경 분야의 혁신적 기술개발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통해 전국 공공기관에 소개되고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산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화장품에서 사용이 제한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과허위, 과대광고를 실시한 업체가 식약처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세젤예코스와 리르베베 2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각각 광고업무 정지 4개월과 제품 회수조치를 실시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식약처 3월 29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세젤예코스는 화장품 ‘세젤예 인진쑥 에센스 토너’에 대한 화장품법 위반 광고로 해당 품목의 광고 업무가 4개월 정지됐다. 세젤예코스는 화장품법 제13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2조 관련 별표5 ‘화장품 표시·광고의 범위 및 준수사항’ 제2호 ‘가’목과 ‘아’목을 위반했다. 리르베베는 ‘내부스카 코스메틱 크림 11개향(인삼, 로즈힙, 포도, 오이, 아보카도, 클라우드, 석류, 녹차, 복숭아, 라놀린, 카모마일)’에 사용이 제한된 원료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을 사용해 3월 15일 회수명령을 받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 가운데 허위, 과대광고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분기 동안 보건용 마스크 판매 사이트를 점검한 결과 1,478건의 허위,과대광고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472건은 황사나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는 공산품 마스크임에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광고를 한 사례였다. 세탁해재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함에도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광고하는 등 허가받은 사항과 다르게 과대광고를 한 경우도 6건이 있었다. 특히 식약처는 봄을 맞아 황사와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 더욱 보건용 마스크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허위,과대광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이트 차단 요청과 함께 해당 온라인 쇼핑몰에 자율 감시 등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한 사례와 관련, 제조와수입자 전체 제조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중 유통 제품을 수거, 품질과 표시사항을 확인, 점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상습적으로 위반을 하는 판매자 등에 대해서는 사이트 차단에 머무르지 않고 고발…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양수 기자] 맞춤형 화장품은 화장품 판매장에서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즉석으로 기존 화장품(맞춤형 전용 화장품 포함)에 색소, 향, 영양성분 등을 혼합한 것으로 개성이 강한 소비자들에게는 나만의 프라이빗한 제품을 만들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에서는 세계 최초로 맞춤형 화장품 제도를 만들어 뷰티 시장에서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8일 ‘맞춤형 규제혁신, 맞춤형 화장품 제도 시행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2019년 식약처 3대 역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K-뷰티 세계강국 도약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화장품 제도 시행 방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화장품 업계와 연관 업계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날포럼에는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심이 높다는 점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포럼은 식약처에서 페이스북 생방송도 실시해 포럼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업계 관계자들도 포럼장에서 발표됐던 내용들과 제시된 방향성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복수의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지원해 왔던 해외 대표 화장품 박람회에 대해 정부가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지원업무를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그동안 동일 전시회에 대해서 정부가 지원하는 여러 단체관의 위치가 분산돼 있어 단체관의 시너지 효과가 제한되고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이점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기업들의 지적을 수용해 이같은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27일 2019년 제1차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수출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의 수출지원 역량을 총집결하기 위한 협업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날회의에서 그동안 수출활력촉진단, 기업간담회 등 수출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된 ▲해외 전시회 통합한국관 구축 ▲무역사절단 전문화·대형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지역강소기업 참여확대 등에 대해 정부부처와 지자체간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단체관 조성을 지원하는 438개 해외 전시회 중 동일 전시회에 복수의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67개 해외 전시회에 대해 우선적으로 '통합한국관'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그동안 동일 전시회 내에서도 정부가 지원하는 여러 단체관…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양수 기자] 정부는 금융의 패러다임을 '가계금융, 부동산담보' 중심에서 '미래성장성,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해 위험을 공유하고 혁신성장을 이끄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혁신금융’에 대한 정책 지원을 실시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3월 21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 행사를 계기로 관계부처 합동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혁신금융 추진방향’은 그동안 수차례 현장방문을 통해 수렴한 스타트업, 벤처기업, 주력 산업 기업 등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이번에 발표한 추진방향에서 금융회사들의 여신심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혁신 중소, 중견기업에 향후 3년간 대출 100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기술금융으로 90조원, 일괄담보대출로 6조원, 성장성 기반 대출로 4조원을 공급한다는 세부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자산가치와 매출액은 작지만 특허권, 기술역량 등 성장성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담보가 부족한 기업도 대출이 가능해진다. 화장품 업계가 그동안 고민하던 대출 관련 부분이 정책적으로 지원되는 것이다. 이번 개편안에는 기업이 특허권이나 생산설비, 재고자산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