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최근 잇딴 화학성분 논란으로 화장품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정보제공앱 화해와 동덕여대가 화장품 성분 정보 공동연구에 나서 주목된다. 화장품 정보제공앱 ‘화해’를 서비스하고 있는 버드뷰(대표 이웅)와 동덕여대 화장품특성화사업단(단장 진병석)은 화장품 성분 정보 공동 연구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월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개인 맞춤 화장품 성분에 관한 기술 협력 ▲화장품 성분 정보 개선에 관한 공동 연구 ▲인력 교류 및 현장 실습 연수생 파견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버드뷰가 서비스하고 있는 화장품 정보제공앱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는 28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화장품 정보제공 플랫폼이다. ‘화해’는 국내 시판중인 대부분의 화장품 성분 정보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지금까지 6만8천여개 제품에 관한 220만건 이상의 성분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로 보유하고 있다. 동덕여대 화장품특성화사업단은 동 대학 응용화학과, 시각디자인학과, 국제경영학과 등 8개 학과 교수진이…
▲ COSMOS 인증서 수여. 바이오스펙트럼 박덕훈 대표와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통합기준인 COSMOS의 첫번째 인증이 한국 심사원과 심의관을 통해 이뤄져 화제다. 국제적인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코리아는 8월 10일 작지만 의미있는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는 이날 화장품 원료 전문회사 바이오스펙트럼 박덕훈 대표에게 10종 원료에 대한 COSMOS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는 오는 2017년 1월 본격 시행되는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통합기준인 COSMOS의 첫 번째 인증이다. 이번 인증은 COSMOS 첫 인증이 한국 심사원과 심의관을 통해 이뤄진데다 국제적인 표준체계인 ISO 17065 적합성 평가 기관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의 한국제품인정기구(Korea Accreditation System)가 참여, 한국에서 공인된 인정과 인증체계를 갖춘 첫 인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COSMOS standard는 유럽의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들이 연합해 개발한 통합된 천연 유기농 화장품 기준이다. COSMOS-standard AISBL(비영리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화장품법을 위반한 5개 업체가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행 화장품법 표시광고 규정을 위반한 해브앤비, 인스킨, 라벨영, 더네이쳐스, 네츄럴팁스 등 5개 업체에 대해 광고업무와 판매업무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들 업체는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과정에서 일반 화장품을 마치 의약적 효능효과가 있는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해오다 적발, 광고와 판매업무 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상호와 주소, 제조업자와 제조판매 업자, 제조번호, 사용기한, 개봉후 사용기한 등 현행 화장품법이 규정의 필수기재 사항을 표시하지 않아 해당 제품 3개월 광고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화장품법 위반 행정처분 업체 현황 (8월 8일 기준) 식약처에 따르면 해브앤비는 시카페어크림, 시카페어 리커버 등 2개 제품을 광고대행사를 통해 홍보하면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부산일보 등 약 100개 언론사 기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다. 문제가 된 이 회사 홍보기사 문구는 '시카페어 라인 전 제품에는 오래 전부터 상처 치유 연고의 주원료로 사용되어 온 일명 호랑이풀, 병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기능성 화장품 허가 품목수가 급증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에 정부가 가한 기능성 화장품 심사, 보고 품목수는 총 7,376건으로 사상최대 규모다. 식약처 화장품심사과에서 하루에 49.1개 꼴로 기능성 화장품을 허가한 셈이다.기능성 화장품이 국내 화장품 시장을 리드하는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2016년 상반기 기능성 화장품 허가품목을 유형별로 보면 심사품목이 445건, 보고품목이 6,931건으로 보고품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고품목 중 1호 보고품목은 4,408건, 2호보고 품목은 2,523건으로 1호 보고품목이 대부분이다. 기능성 화장품 보고품목이 심사품목을 앞지른 것은 대부분 기업들이 신원료, 신제형 제품을 개발하기 보다 식약처 고시 기능성 원료를 배합함량 범위에서 제조한 화장품으로 심사서류를 제출하고 정부 허가를 통과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고품목은 1호보고, 2호보고 품목으로 나뉜다. 1호보고 품목은 식약처 고시 원료와 함량, 기준 및 시험방법이 동일한 성분을 주성분으로 함유한 경우다. 2호보고 품목은 OEM 기업들이 주료 사용하는 경우다. 한번 심사받은 제품과 주원료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서예진 기자] 지난해 5월 오픈한 KC피부임상연구센터가 1년여동안 피부 기초연구 등 한국인의 피부개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KC피부임상연구센터는 ‘The World Best of Human Skin Research’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국내 화장품 소재와 화장품, 의약외품 시장을 비롯해 전세계를 아우르는 임상기관을 목표로 오픈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피부과 전문의인 김희수 교수가 책임연구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하협력단, 임상의학연구원,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략적 MOU를 맺은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KC피부임상연구센터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피부 기초연구와 피부타입별 피부 효능의 차이 등 한국인의 피부개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국내 굴지의 화장품 제조사와 피부 기초연구와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KC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전문의를 책임연구원으로 초빙한 이유는 시험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에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체적용시험 전문 연구원들이 화장품 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서예진 기자] 화장품법을 위반한 업체 4곳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지난 7월 12일 바찌화장품(서울 동작구), 라오가닉(경기 수원시), 이안코스메틱(서울 강서구), 메디포스트(경기 성남시) 등 4곳에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바찌화장품은 화장품 ‘다바찌 어성초 샴푸’에 대해 인터넷 판매사이트에서 “어성초 : 탈모방지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탈모를 자연스럽게 억제해 줍니다”, “자소엽 : 카로틴 성분이 체내의 독소를 제거해 주고”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한 사실이 적발돼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처분기간은 오는 7월 28일부터다. 라오가닉은 화장품 ‘옥시젠 마더스 크림 160’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실시해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처분기간은 오는 7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다. 이안코스메틱은 화장품 ‘PSC 클리어크림’에 대해 자사 홈페이제에서 “복합재생처방크림”, “피부재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서경배 제3대 이사장.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제3대 이사장에 서경배 현 이사장이 연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연구원 출범 이후 제1대와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한 서경배 아모레 퍼시픽 회장을 제3대 이사장으로 재추대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이사회에서 3년의 임기가 만료된 임원들에 대한 선임도 의결했다. 연임이 된 이사는 LG생활건강 배정태 부사장, 참존 김광석 회장, 마임화장품 홍혜실 회장, 코리아나화장품 유학수 대표, 소망화장품 최백규 대표, 애경산업 이석주 부사장, 오산시 유영봉 부시장 이다. 신규 임원은 한국콜마 강학희 기술원장, 코스맥스 김재천 대표, 엔프라니 김태훈 대표, 토니모리 배해동 대표가 선임됐다. 임원 임기는 3년이다. 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서경배 이사장과 많은 이사들의 연임을 환영하며 연임이 많은 이유는 최근 화장품 산업이 무역흑자를 확대하는 등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한 대표적 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이사진의 공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이 구성된 이사진이 화장품…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서예진 기자] 한국공업화학회 콜로이드·계면화학 분과회는 6월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국대에서 ‘제16회 콜로이드·계면화학 심포지엄-계면활성제 및 화장품 제형 기술의 기초 및 응용’을 열었다. 한국공업화학회는 최근 한국 산업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화장품 산업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이론과 기술 동향을 살펴 보는 ‘계면활성제 및 화장품 제형 기술의 기초 및 응용’이라는 주제로 화장품 제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총 8개 세부 주제로 최근 화장품 기술에 응용되고 있는 콜로이드·계면화학 이론, 응용 및 분석 기술에 대해 각각 집중적으로 살펴 보고 관련 신소재와 신기술 개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세부 주제는 동국대학교 화공생물공학과 임종주 교수의 ‘콜로이드 산업에서의 계면활성제의 역할’, 동림유화 기술연구소 한인선 소장의 ‘계면활성제 분석과 응용’, 중앙대학교 화학신소재공학과 임경희 교수의 ‘콜로이드 시스템의 안정성’, 배재대학교 제약공학과 랑문정 교수의 &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미래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내용을 공유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보건복지부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NCR) 연구과제 수행기관인 H&A파마캠은 6월 29일 경기도 부천 가톨릭대학교 약학관에서 ‘2016 NCR 산자부 소재원천 미니 심포지엄’을 화장품 연구개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미래 화장품의 바이오앤캡슐레이션(Bioencapsulation) 적용을 위한 신소재 및 신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산업통상자원부, H&A파마캠, 가톨릭대학교 화학과 생명공학과 등 미래 화장품 소재개발 정부 연구과제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2년 동안 진행한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홍근 H&A파마캠 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년 동안 보건복지부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원천 기술개발 관련 연구 수행기관으로 진행한 연구과제를 발표하는 자리”라며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최신 연구결과는 앞으로 2~3년안에 상품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2017년 1월 1일 출발하는 유럽의 천연 유기농 화장품 통합기준인 ‘COSMOS(Cosmetic Organic Standard)’의 창립 멤버이자 독일의 세계적인 천연 유기농 화장품 국제인증기관 BDIH가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사무소를 열었다. 그동안 국내에는 천연 유기농 기준이 없다보니 제조사나 판매업자들이 제품 성분과 상관없이 ‘천연 유기농’이라는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해왔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과장된 문구에 현혹된 소비자들은 진정한 천연 유기농 화장품이 무엇인지 의미조차 알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 BDIH의 한국사무소 개설은 K-뷰티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화장품 업계와 유럽연합의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 제휴이자 이미 십수년전부터 전세계 천연 유기농 시장을 이끌어온 유럽연합이 손을 내민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천연 유기농 화장품 부문에서 개발도상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국내 화장품 업계는 BDIH 한국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BDIH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을 정도로 국내 화장품 업계의 활약상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K-코스메틱의 성장세를 뒷받침해줄 화장품 전문 인력의 양성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전국의 대학에 화장품 관련 학과가 계속 생기고는 있지만 학생들이 제대로된 화장품 전문가로 성장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데다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국내 화장품 업계의 특성상 업체가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화장품 전문 교육원인 ‘엘리트 코스메틱 아카데미(대표 김정일)’가 최근 문을 열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엘리트 코스메틱 아카데미는 기초, 색조 화장품 제조 과정을 배우는 교육원으로 화장품을 처음 만들어 보는 초보자 뿐 아니라 화장품 강사가 되기를 희망하거나 전문적인 화장품 제형을 개발하는 연구원을 위한 다양한 이론과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화장품 기업 연구소에서 쓰이는 호모믹서(Homo Mixer), 항온수조, 순수제조장치(EXCEL 10) 등 시험 장비와 기기, 원료 등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서예진 기자]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회장 장미혜)가 주최하고 동덕여자대학교 화장품특성화사업단이 주관한 제21회 춘계 학술세미나가 임원진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6월 11일 동덕여자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새로 구성된 제6대 임원진들이 진행하는 첫 세미나로 3개 특강과 학술발표,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는 2006년 5월 학회가 창립된 이래 10여년 간 활동해 왔다. 제6대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에서는 학회지의 학술진흥재단 등재를 목표로 여러 학술회와 연합을 도모해 학술지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이와 관련한 학술 발표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학회에는 장미혜 회장을 비롯한 학회 임원진과 동덕여자대학교 장도석 대학원장, 동덕여대 진병석 화장품특성화사업단장, 코스인 길기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 장미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6년 학회 창립 이래 10여년이 흘렀으며 이번에 제6대 임원진들이 새로이 구성돼 학술세미나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제6대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에서는 새로운 도약의 의미로 학진 등재를 목표로 여러 학술회와 연합을 도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