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의회 윤기현 의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경산시가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안을 마련했다. 경산시의회는 제194회 정례회에서 ‘경산시 화장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이 조례안은 종합적인 화장품 산업 육성 지원책을 마련해 경산시의 화장품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화장품 산업의 육성·지원 시설 설치 ▲특화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지원 ▲글로벌코스메틱비지니스센터 관리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조례안은 경산시 산업·건설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윤기현 의원은 “조례안 제정으로 경산지역의 화장품 산업이 고성장, 유망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정부가 의약품과 식품에만 적용하던 위해성 등급제를 화장품, 먹는샘물 등 모든 품목에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소비자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리콜제도를 개선, 각 부처에 산재하는 리콜정보를 통합해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위해상품 실시간 차단시스템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6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 친화적 리콜제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정부는 소비자에게 리콜정보가 잘 전달되지 않고 반품 절차 등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리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위해성 등급을 전 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의약품과 식품 등에만 적용하던 위해성 등급이 화장품, 축산물, 먹는샘물 등 모든 품목에 확대된다. 다만 공산품은 제품과 위해 유형이 다양한 점을 감안해 우선 어린이 제품부터 위해성 등급을 분류하고 전기, 생활용품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소비자에게 제품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와 행동요령 등 중요한 리콜정보를…
▲ 홍콩 소비자위원회 샘플검사 결과. (출처 : SCMP)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홍콩소비자위원회의 수입 화장품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관련 기업은 제품의 안전성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무역항인 홍콩의 화장품 시장은 진입 장벽이 낮아 화장품 기업이 다른 국가보다 손쉽게 진출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또 별도의 공식 화장품 관련 법규가 없어 기업의 부담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공식 법규가 없는 대신 화장품 성분, 라벨링 등에 대한 샘플 검사가 종종 이뤄지고 있다. 6월 14일 코트라 홍콩 무역관은 최근 홍콩 소비자위원회가 진행한 수입 마스크팩, 로션 샘플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 안정성에 특히 신경 쓸 것을 한국 수출 기업에 당부했다. 홍콩무역관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위원회는 수입 마스크팩과 로션에 대한 샘플 검사를 최근 진행했고 그 결과 마스크팩 가격과 품질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홍콩 소비자위원회는 "샘플 검사 결과 가격이 높은 마스크팩의 품질, 효과가 저렴한 제품보다 뛰어나지 않았다"며 "3.10~108.30홍콩달러 사이로 형성된 마스크팩 40여 개를 검사한 결과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올해 첫 반등을 나타내 그간 주춤했던 화장품 시장의 소비 회복이 점쳐지고 있다. 6월 14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핀관왕(品观网)은 국가통계국 통계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증가율 둔화를 나타냈던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5월에 첫 증가율 상승을 기록했다"며 "5월 화장품 소매판매는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국가통계국은 올해 5월 사회소비품 소매판매 총액이 2조 9,459억 위안(약 488조 5,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명의(名义) 성장률은 10.7%(가격 요인 공제 후 성장률 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196억 위안(약 3조 2,494억원)으로 지난 4월보다 20억 위안이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 증가율 추이 ▲ 자료 출처 : 중국국가통계국. 핀관왕은 "5월 화장품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전체 사회소비품 증가율 수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며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홍보나 판촉을 위한 샘플 화장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가운데 샘플 화장품 판매 시 형사처벌하는 것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와 주목된다. 헌재는 샘플 화장품을 판매한 혐의(화장품법 위반)로 기소된 장모씨가 화장품법 제37조 제1항 등에 대해 청구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6월 4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정품 화장품에 샘플 화장품을 끼워 파는 수법으로 7개월여 동안 2억 7,000여만원 상당의 샘플 화장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그는 1심 형사재판 중 샘플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형사처벌하도록 규정한 화장품법 제16조 ‘판매 금지에 관한 부분’ 조항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현행 화장품법은 홍보나 판매 촉진을 위해 시험 사용하도록 제조한 샘플 화장품을 판매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과태료 처분으로도 샘플 화장품 판매를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있다는 게 장씨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헌재는 &ldqu
▲ 중국 QS 마크.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지난 2005년부터 중국 화장품 포장에 사용됐던 'QS 마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최근 통합된 '화장품생산허가증' 정보가 담긴 새로운 포장 마크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월 1일 중국포장망(中国包装网)은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이 최근 발표한 공고에 따라 현재 화장품 제조업체가 쓰는 포장마크는 2017년 6월 30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화장품생산허가증' 정보가 반드시 담긴 새로운 포장 마크를 써야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화장품생산허가증' 통합 과정 ▲ 사진 출처 : C2CC. CFDA 공고에 따라 중국 화장품 제조업체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포장마크에 QS마크를 표시할 수 없다. 기존 QS 마크 표시 포장으로 생산된 화장품은 제품 유통기한 내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중국 시장에서 사용됐던 QS마크는 퇴출 당하고, 시장은 대대적인 재단장을 추진하게 된다. QS마크는 공업제품생산허가증을 나타내는 것으로
▲ 사진 출처 : 중국 핀관왕.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정부의 자국 화장품 기업에 대한 지원 사격이 오는 2020년까지 지속된다. 5월 28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화장품관찰지의 온라인판 '핀관왕(品观网)'은 "중국 정부의 '정책 홍빠오(红包)'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화장품 기업의 광고비용 세전 공제가 여전히 30%로 집행된다"고 보도했다. 홍빠오는 중국 세뱃돈을 넣은 붉은 봉투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보너스, 상여금의 의미로 사용된다. 5월 27일 저녁 중국 재정부와 세무총국은 '광고비용과 홍보 업무 비용 지출 세전 공제 정책에 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에는 화장품 제조와 판매, 의약품 제조와 음료 제조 등 3개 분야 기업의 광고와 홍보 비용 세전 공제 30%를 유지한다는 명확한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정책은 지난 2016년 1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이번 통지 발표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까지 지속된다. 중국 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전 화장품, 의약품, 음료 3개 분야의 공제 비율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차성준 기자] 5월 26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신 시장, 할랄시장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개최된 포럼의 화두는 할랄화장품의 수출국 공략을 위한 ‘식약처의 지원 방향 제시’ 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제7회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에는 할랄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는 중소기업, 협동조합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해외시장의 다변화가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중소기업에게 성공적인 할랄 수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2017년도 할랄시장 진출 지원 정책 및 주요국 동향’이란 이번 포럼의 부주제 때문인지 정부지원정책 발표를 기다리는 참석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윤여두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할랄 비즈 포럼이 진행되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의 할랄 시장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다수의 수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해 512개 국내기업과 111명의 해외바이어가 교류해 1,223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던 대한민국 할랄 수출 상담회가 올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이 상해 푸동신구 수입 비특수 화장품 등록관리제에 대한 추가 해설이 담긴 공고문을 발표했다. 5월 19일 CFDA는 '푸동신구 수입 비특수 화장품 등록관리제 시범 실시에 대한 검사보고서 등 확실한 요구사항 통지'를 발표하고 각 성(省), 자치구, 직할시 식품약품감독관리국 등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 CFDA는 "'상해 푸동신구에 대한 국무원의 임시 행정법규 조정과 국무원 문건 규정의 행정심사 등 항목의 결정'과 '상해 푸동신구 수입 비특수 화장품 등록관리제 임시 시행 관련 공고'의 요구에 따라 등록관리제 업무를 좀 더 명확하게 통지한다"고 밝혔다. 통지에는 수입 비특수 화장품 검사보고서와 역내(푸동신구 내) 생산기업이 역외 기업에 생산을 위탁한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포함됐다. CFDA는 " 화장품 행정허가기관이 '화장품 행정허가기관 규범'에 따라 수입 비특수 화장품의 검사보고서를 발급할 때 역내 책임자의 정보를 '중국 측 신고 책임자' 란에 적어야 한다. 또 기업명 뒤에는 '역내 책임
나고야의정서가 올 하반기 8∼9월부터 국내에 효력을 발생할 예정이다. 5월 말에 비준서 기탁이 예상되고 이후부터 90일 후 나고야의정서가 효력을 발생하면 유전자원법이 시행된다. 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과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제공국과 이용국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해야 하는 국제협약이다. 인류 공동의 자산이던 생물자원이 생물다양성협약과 나고야의정서에 따라 보유국의 소유권이 인정되고 국익 창출의 중요한 자원이 되는 것이다. 이에 세계 각국은 자국의 생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법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생물해적행위에 대한 비판과 제재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 17일 ‘유전자원의 접근이용과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을 제정·공포’ 했고 현재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해외 생물소재에 의존도가 높은만큼 나고야의정서 체제에 철저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 나고야의정서 이행 체계는 우리나라의 생물자원이 국제적으로 정당하게 인정받고 국가 생물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까지 발굴한 우리나라의 자생생물 4만7천종의 가치를 높여 생물 다양성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상해 푸동신구 수입 비특수용 화장품 등록관리제의 첫 수입 화장품 통관이 진행되며 수입화장품에 대한 중국의 개혁이 공식적으로 시행됐음을 알렸다. 5월 12일 중국 현지 언론 신민망(新民网)은 "이날 상해 푸동신구검험검역국은 자국으로 처음 수입되는 화장품의 현장 검역을 실시했다"며 "이는 지난 3월 시행된 상해 푸동신구의 수입 비특수 화장품 개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세이도(중국)투자유한공사는 상해 푸동신구를 통해 일본 시세이도 클렌징 48개의 수입 허가를 신청했다. 제품가치는 48.8달러(약 5만 5,000원)이다. 검험검역국은 시세이도 클렌징의 제품증명서, 제품 포장, 중국어 라벨 등을 검사하고, '중국 국가질검총국 수입화장품 안전 감독'을 근거로 제품 샘플 추출 검사를 시행했다. 이번 검험검역국의 검사에서 통관 허용 결과를 받으면 시세이도 클렌징은 '화물 검험 검역 입국 증명서'가 발급돼 정식 수입이 가능해져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 지난 3월 1일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3월 화장품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고 이는 전월(1~2월) 증가율 10.6% 보다 둔화됐다. 그러나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연초에는 춘절 연휴로 인한 계절적 왜곡을 완화하고자 1~2월 자료를 취합해 통계치를 냈기 때문에 중국 화장품 판매가 크게 둔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1~2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총액은 393억 위안(약 6조 5,289억원)이었고 3월 총액은 215억 위안이다. 4월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사회 소매판매 통계치와 1~3월 누적 통계치를 발표했다.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판매 증가율 추이 ▲ 자료 출처 :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판매 총액은 2조 7,86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가 늘었다. 이중 한도액이상(限额以上) 기업의 소비품 소매판매 총액은 1조 2,873억 위안으로 10%가 증가했다. 올해 1~3월 누적 통계치는 8조 5,823억 위안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고 한도액이상 기업의 총액은 3조 7,460억 위안으로 7.9% 증가율을 기록했다. 3월 중국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