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에서 버콜데리아 세파시아 (Burkholderia cepacia) 오염의 발생과 평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 미생물 관리 체계가 다시 점검받고 있다. 최근 산업계에서 주목하는 이슈는 환경성 세균인 버콜데리아 세파시아(Burkholderia cepacia) 오염 사례다. 특정 균종의 발견을 넘어 현행 보존 시스템과 제조 공정 관리 체계 전반을 되짚게 하는 계기로 해석되고 있다. 버콜데리아 세파시아는 토양과 수계 환경에 널리 존재하는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환경에서 흔히 발견되지만 저영양 조건에서도 생존 가능하고 일부 보존 시스템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내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 난이도가 높은 균으로 분류된다. 이는 수분 함량이 높은 화장품 제형이나 정제수 기반 공정에서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정제수 저장 탱크, 배관 라인, 생산 설비 내부에서 형성될 수 있는 바이오필름은 오염의 반복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로 지목된다. 바이오필름은 세균이 표면에 부착해 형성하는 보호막 구조로 일시적인 세척이나 표면 소독만으로는 완전 제거가 어렵다. 한 번 형성될 경우 장기간 잔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정 관리의 사각지…
#현대 제품 보호의 영웅들 2. 카프릴릴글라이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자외선 차단제 개발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과거에는 어떤 자외선 필터를 얼마나 사용했는지가 경쟁력을 결정했다. 고SPF 수치를 확보하기 위해 필터 농도를 조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동일한 필터 시스템을 적용하더라도 제형 구조에 따라 실제 차단 효율과 사용감, 안정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산업 전반에서 재확인되고 있다. SPF는 더 이상 단순 수치 경쟁의 영역에 머물지 않는다. 특히 하이브리드 자외선 차단 시스템이 보편화되면서 유기 필터의 흡수 메커니즘과 무기 필터의 산란 메커니즘을 어떻게 조합하고 배치하느냐가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자외선은 제형 내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흡수와 산란을 반복하며 이동하는데 이 광학 경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 최종 차단 효율이 달라진다. 최근 연구에서는 필터 함량 증가보다 분산 균일성, 입자 간 간격, 연속상 구조 안정성이 SPF 향상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자외선이 필터와 접촉할 확률을 높이는 구조를 구현하면 동일 농도 대비 차단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 친환경은 새로운 황금이다: EU, 중국, 미국의 규제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밀고 럭셔리 전략을 재정의하는 방식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퍼스널케어 산업에서 친환경은 더 이상 선택적 가치가 아니다. 원료 몇 가지를 교체하거나 포장재를 바꾸는 방식만으로는 지속가능성을 설명하기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규제 환경의 변화와 소비자 인식의 성숙은제품이 기획되는 순간부터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가를 지속가능성의 핵심 지표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개념이 ‘그린 골드(Green Gold)’ 접근이다. 지속가능성을 비용이나 부담으로 인식하던 관점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전략적 자산으로 해석하는 시각이다. 퍼스널케어 산업처럼 원료, 제형, 포장, 규제 대응, 커뮤니케이션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영역에서는 친환경을 개별 요소가 아닌개발 전반을 관통하는 기준으로 다뤄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돼 있다. 그린 골드 접근이 제시하는 변화는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나타난다. 제품 콘셉트가 설정되는 초기 단계부터 친환경 방향성이 실제로 실행 가능한지 검토되고 사업성 논의 과정에서는 소비자 수용성, 규제 대응 가능
# 현대적인 자외선 차단 제형 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자외선 차단제 개발은 오랫동안 자외선 필터의 종류와 차단 지수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일한 필터를 사용하더라도 제형 설계 방식에 따라 실제 자외선 차단 효율과 사용감, 안정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분명하게 인식되고 있다. 자외선 차단 성능을 성분의 문제가 아닌 설계의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는 배경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현대적인 자외선 차단 제형 개발은 필터의 선택을 넘어 제형 내에서 자외선이 어떻게 이동하고 상호작용하는지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외선이 제형 내부에서 흡수·산란되는 경로를 설계 단계에서 제어함으로써 필터의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접근이다. 유기 자외선 필터와 무기 자외선 필터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자외선과 반응한다. 유기 필터는 자외선을 흡수해 에너지를 소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무기 필터는 산란을 통해 자외선의 이동 경로를 변화시킨다. 이 두 메커니즘을 제형 내에서 조화롭게 배치할 경우 필터 농도를 높이지 않고도 차단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그림 ZnO와 TiO 를 포함한 SPF 5
# 자외선 차단제 그 이상: 다기능 SPF 부스터로 자외선 차단 효과 최적화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소비자 기대는 분명히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SPF 수치를 높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외선 차단 성능은 기본이고 피부 부담은 낮추면서 항산화·광노화 방지 등 부가 기능까지 함께 고려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외선 차단제를 ‘완성된 제품’이 아닌 계속 설계가 필요한 제형 영역으로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 바로 SPF 부스터다. SPF 부스터는 자외선 필터 자체가 아니라 제형 내에서 자외선 차단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소재다. 동일한 필터 시스템에서도 더 높은 차단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고기능 자외선 차단제 설계에서 중요한 전략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그림 광물성 및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의 이중 상 분포를 보여주며이는 SPF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SPF 부스터의 첫 번째 의미는 차단 효율의 최적화다. 자외선 필터의 흡수·산란 거동을 조절해 자외선의 광학 경로를 길게 만들고 그 결과 흡수 확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
# 자외선 차단 효과 극대화를 위한 하이브리드 자외선 차단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자외선 차단제는 더 이상 계절성 제품이 아니다. 일상 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기준도 한층 높아졌다. 높은 자외선 차단 성능은 기본이고 사용감과 피부 부담, 나아가 환경적 영향까지 함께 고려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외선 차단 기술 전반에 새로운 설계 관점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 자외선 차단제는 유기 자외선 필터 또는 무기 자외선 필터 중 하나를 중심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단일 시스템에 의존할 경우 차단 효율과 감각적 품질 사이에서 한계가 반복적으로 드러났다. 유기 필터는 높은 흡수 효율과 투명한 사용감을 제공하지만 광안정성 문제가 뒤따르기 쉽고 무기 필터는 안정성이 높은 대신 백탁과 점도 상승이 제형 설계의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그림자외선의 광학 경로도 이러한 배경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접근이 하이브리드 자외선 차단제다. 유기와 무기 자외선 필터를 병용해 각각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최근 단순 혼합이 아닌 조합 구조와 분산 설계까지 고려한 정교한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
# 지속 가능한 동심 원형 APG-IDS 과립: 고체 세정 제품에서 고성능의 감각적 기포 구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 산업에서 물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더 이상 친환경 이미지에 그치지 않는다. 무수(waterless) 제형과 폐기물 감소 전략이 확산되면서 계면활성제 역시 고성능이면서 지속가능한 형태로 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분명해지고 있다. 알킬폴리글루코사이드(APG)는 순하고 생분해성이 뛰어난 계면활성제로 널리 사용돼 왔지만 기존 액체 형태는 전체 조성의 절반 이상이 물로 구성돼 있다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는 고체 제형 적용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운송과 보관 과정에서의 환경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성분이 아닌 ‘형태’의 전환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다. 특허받은 저온 공정을 통해 APG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과립 형태로 구현하고 테트라소듐이미노다이석시네이트(IDS)로 강화한 고체 데실글루코사이드(APG‑IDS)를 제안했다. 액체 계면활성제의 구조적 제약을 고체 설계로 넘어서려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동심 원형 구조의 과립은 제형 개발과 생산 현장에서 직접적인 차이
# PrePsyCos – 인공지능은 화장품의 감각적 인식과 소비자 수용도를 예측할 수 있을까?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의 성패는 여전히 감각에서 갈린다. 효능이 비슷해진 시장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결정적 요인은 향기, 피부에 닿는 감촉, 사용 후 남는 인상이다. 문제는 이러한 감각적 경험이 정량화하기 어렵고 반복적인 소비자 테스트 없이는 예측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는 이유다. 이 같은 한계는 특히 향기와 피부 감촉이 결합되는 제형에서 두드러진다. 시각, 후각, 촉각이 동시에 작용하며 감정과 수용도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소비자 조사 방식은 이러한 다감각 반응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개발자 입장에서 “잘 팔릴 것 같은 제형”을 경험에 의존해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 지점에서 등장한 것이 PrePsyCos 프로젝트다. 독일 프라운호퍼 공정공학 및 포장 연구소 IVV와 브라질 상파울루 연방대학교가 주도한 이 연구는 화장품 제형이 유발하는 감각적·심리생리학적 반응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했다. 목표는 명확하다. 실제 소비자 반응을 사전에 읽을 수 있는…
#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단일 성분의 힘을 발견하라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고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는 요구는 퍼스널케어 제형 설계 전반을 바꾸고 있다. 특히 선케어와 헤어케어 분야에서는 하나의 성분이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Indovinya는 다기능 유연제 OXISMOOTH® DS(Diisoamyl Succinate)를 통해 단일 성분 기반 설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선케어, 스킨케어, 헤어케어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 단계부터 설계된 원료다. 그림OXISMOOTH®DS를 사용한 소수성 및 필름 형성 OXISMOOTH® DS는 옥수수 전분 유래 석시닉애씨드와 업사이클링된 아이소아밀알코올을 기반으로 한 천연 유래 성분이다. 무첨가(free-from)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필름 형성 능력을 핵심 기능으로 삼는다. 이 특성은 자외선 차단제의 밀착력과 내수성, 감각적 사용감을 동시에 좌우한다. 연구진은 한센 용해도 매개변수(HSP)를 활용해 OXISMOOTH® DS의 제형 내 거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효과적으로 용해하고 무기 필터는 안정적으로
# 글라이콜릭애씨드의 재발견: 바이오 기반 대체 성분의 부상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라이콜릭애씨드는 각질 제거 스킨케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수십 년간 임상과 시장에서 효능이 입증되며 ‘믿고 쓰는 AHA’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클린 뷰티와 지속가능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 익숙한 성분을 바라보는 기준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효능은 유지하면서도 원료의 출처와 제조 방식까지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시판 글라이콜릭애씨드가 석유화학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는 점이다.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해 중간체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합성 경로는 성능과는 별개로 환경·안전 측면에서 부담을 안고 있다. ‘과일산’이라는 인식과 실제 생산 방식 사이의 간극이 점차 드러나면서 기존 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그림 발효 기반 생산 대 화학적 카르보닐화 이러한 배경에서 주목받는 것이 미생물 발효를 통해 생산된 바이오 기반 글라이콜릭애씨드다. 발효 공정은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해 동일한 분자를 생산할 수 있으며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부산물을 근본적으로 배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논문
#에스터에 의한 피록톤올아민의 침착 증진: 신규 in vitro(시험관 내) 잔존성 평가법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비듬 방지 시장은 이미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로 성장한 대표적인 두피 케어 카테고리다. 샴푸 시장 안에서도 비듬 방지는 오랜 기간 소비자 수요가 유지돼 온 영역으로 꼽힌다. 시장 규모만큼이나 소비자 관심도 꾸준하다. 비듬과 가려움, 각질은 여전히 두피 고민 상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은 계절과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반복 구매가 이뤄진다. 최근엔 단순히 사용 직후의 개선을 넘어 사용을 중단한 이후에도 두피 상태가 유지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비듬 방지 효과의 ‘지속성’이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면서 활성 성분이 두피에 얼마나 오래 남아 작용하는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효능을 높이는 것만큼 효능을 붙잡아 두는 설계가 중요해진 셈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Symrise 연구진은 비듬 방지 성분의 잔존성(substantivity)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 성분 조합이 두피에 실제로 얼마나 침착되는지 그리고 이 차이가 체감 효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확인하
#눈가(눈 밑과 주변) 피부 재생에 특화된 업사이클링 바이오기술 혁신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퍼스널케어 시장에서 고기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는 요구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눈가처럼 얇고 민감한 부위는 노화 징후가 빠르게 드러나는 만큼 정교한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ROELMI HPC는 와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도나무 잎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원료를 바탕으로 눈가 전용 바이오테크 활성 성분을 제안했다. 버려질 수 있는 농업 부산물을 새로운 기능성 원료로 전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성분은 선별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균주를 이용한 정밀 발효 공정을 통해 얻어진다. 발효 과정에서 폴리페놀과 다당류, 펩타이드 등 생체 이용률이 높은 대사산물이 복합적으로 형성되며 눈가 피부에 맞도록 기능적 균형이 조정됐다. 그림18세에서 65세 사이의 다크서클이 있는 4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평가한 다크서클의 강도. * p<0.05 ** p<0.01 *** p<0.001 연구 결과는 눈가 피부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노화 신호를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