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조윤상] P&G그룹이 지난 9월 27일 중국의 브랜드 특매 전문 전자상거래업체인 웨이핀후이(唯品会)와 전략적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P&G그룹 산하의 명품 화장품 브랜드 SK-II가 웨이핀후이에 입점하게 된다. SK-II는 이제 웨이핀후이가 텐마오(天猫) SK-II플래그숍 외에 유일한 공식 인터넷몰로 지정됐다고 c2cc중국화장품망이 9월 27일 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웨이핀후이의 회원은 SK-II전 라인에 대한 100% 정품 보장을 받게 되었으며 SK-II는 웨이핀후이만을 위한 한정판 제품과 한정판 선물세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K-II와 웨이핀후이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명품 화장품 브랜드가 온라인 시장에서의 확장을 가속화 하게 되었으며, 아울러 전자상거래가 앞으로 큰 수익원으로 부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거에 명품 화장품 브랜드는 자신의 브랜드 위상, 인터넷몰의 짝퉁 범람 등 원인을 고려해 전자상거래를 확대함에 있어 신중한 태도를 취했었다. 하지만 중국 전자상거래의 신속한 발전과 소비자 관념의 변화로 인하여 명품 브랜드도 전자상거래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SK-II 류웨이옌(刘玮妍) 홍보부장은 "웨이핀후이는 자체 경영 방식으로 제품의 정품 보장을 확실히 해줌으로써 오랫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며 "관련 조사 결과에 의하면 웨이핀후이는 소비자 중 75%가 넘는 고급 여성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들의 강한 브랜드 의식, 가격 의식, 높은 재구매율의 소비 특성은 SK-II가 추구하는 목표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웨이핀후이 자체의 편리한 쇼핑 시스템도SK-II가 웨이핀후이를 선택한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SK-II와 웨이핀후이의 협력을 통해 SK-II는 매출 확대를, 웨이핀후이는 다른 명품 브랜드와의 합작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