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가을은 극심한 일교차와 매서운 바람으로, 평소보다 각별한 보습이 필요한 시기이다. 오일은 피부에 얇은 보습막을 만들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고 건조함을 방지할 뿐 아니라 영양을 채워 건강한 피부를 가꾸게 한다.
오일은 특유의 텍스쳐 덕분에 어디에든지 믹스 가능하기에 상황과 피부 타입에 따라 다앙하게 활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인 보습이 가능하다. 보습력을 높일 오일 활용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당김 없는 촉촉한 세안
세안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오일을 2~3방울 손바닥에 덜고 비벼 온도를 높인 뒤 얼굴을 지긋이 감싸준다. 지성일 경우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 오일을 미온수에 한 방울 섞어 마무리 세안과 함께 톡톡 피부에 스킨 바르듯 흡수시켜 주는 것을 추천한다.
2. 섞어 사용하기(Mix & Mix)
기존에 사용 중이던 제품에 오일을 더하면 더욱 깊은 보습을 즐길 수 있다. 메이크업 시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등에 오일을 한 방울 섞어 사용하면 환절기 들뜬 피부 각질에도 푸석해지지 않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색조는 물론 기초 단계에서도 오일의 활용은 무궁무진한데 미스트에 한 방울 섞어 뿌리면 언제 어디서나 풍부한 보습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수분 크림에 섞어 도톰하게 발라주면 오일의 영양이 더해진 수면팩이 완성된다.

▲ 사진 : 알티야 오가닉스 '로즈힙 시드 오일'(좌측), '호호바 오일'(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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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조한 곳 어디에나
과거 무겁고 끈적임이 강했던 오일들과 달리 최근 시중에 출시되는 오일은 가볍고 산뜻한 텍스쳐로 건조감을 느끼는 곳 어디에나 사용하기 좋다. 팔꿈치, 무릎, 발뒤꿈치 등 각질이 일기 쉬운 부분에 효과적이다. 바르고 난 뒤 손에 묻어 남은 오일은 헤어 에센스처럼 머리카락에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