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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바야흐로 가을이다. 계절이 변화하면서 여성들의 옷차림과 메이크업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한 톤 차분해진 메이크업 제품들이 출시되었으며 특히 팬톤이 발표한 트렌드 컬러 ‘마르살라’’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도 보인다.
올 가을, 누구보다 멋스러운 메이크업 룩을 연출하고자 하는 여성들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가 발표한 2015 F/W 메이크업 트렌드를 정리했다.
우아하고 신비한 매력 ‘마몽드’
마몽드가 우아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살려주는 ‘드라이플라워’ 메이크업 콜렉션을 출시했다.
콜렉션은 드라이플라워의 깊은 색조가 매력적이며 우아하고 신비로운 메이크업을 완성케 도와준다. 특히 내추럴 룩, 센슈얼 룩, 로맨틱 스모키 룩, 모던 클래식 룩, 총 4가지 콘셉트로 제안해 다양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몽드 브랜드 관계자는 “드라이플라워의 분위기에 빠지는 계절인 가을에 맞춰 은은한 메이크업부터 성숙하고 고혹적인 메이크업까지 남들과 색다른 가을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하며 “특히 이번 가을엔 붉은 장미꽃을 말린 듯한 깊고 고혹적인 로즈 컬러가 트렌드가 될 것이다”고 팁을 밝히기도 했다.
볼드하게 표현된 립, 빠져들 것 같은 깊은 눈매 ‘VDL’
VDL은 올가을과 겨울 시즌 주목해야 하는 컬러로 강렬하고 따뜻한 브라이트 오렌지와 다크하고 딥한 레드로 꼽았다. 여기에 올리브, 서퍼(sulfur) 등의 컬러와 브라운의 영향을 받은 브론즈, 체스트넛, 헤이즐넛과 같은 컬러를 트렌드 컬러로 지목했다.
이외에도 채도가 낮은 포레스트 그린과 다크 그린, 그레이의 영향을 받아 톤 다운된 블루, 블랙을 머금은 다크하고 딥한 퍼플과 마젠타는 모브로 이동한 마젠타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VDL이 공개한 메이크업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면 베이스 메이크업의 경우 수분으로 탄탄하게 채워 촉촉하면서 탄력있는 피부로 연출하는 게 핵심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모브 컬러와 딥한 터쿠아즈 컬러가 돋보이며 짙은 네이비와의 콤비네이션으로 눈매를 고혹적으로 연출한 모습. 풍부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옐로 골드, 웜브라운, 피치 컬러 등 웜톤의 컬러들이 쿨톤 컬러들과 대비돼 다채롭다.
립은 레드퍼플의 미세한 컬러 레인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 VDL 측은 전한다. 또 작년 시즌에 비해 퍼플의 영향으로 쿨톤의 푸시아, 루비, 베리, 로즈 등 한층 톤이 밝아지고 채도 높은 컬러들이 돋보인다. 또 올해의 컬러인 마르살라의 영향을 받아 드라이로즈부터 레드브라운 컬러 역시 주목해야 하는 컬러라고 밝혔다.
정교한 피부, 고혹적인 음영 메이크업 ‘에스쁘아’
에스쁘아는 올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로 치밀하게 계산된 정교한 피부 표현과 은은하고 고혹적인 음영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여기에 은은한 음영이 돋보이는 아이 메이크업과 오렌지 브라운 톤의 매혹적인 볼드 립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특히 니트(knit) 소재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된 가을 콜렉션에는 한층 톤 다운된 컬러로 구성돼 니트처럼 포근하고 부드러운 사용감과 풍부한 색감을 자랑한다.
우아함 고혹적인 매력의 강조 ‘3CE’
3CE는 유행 컬러로 레드와 브라운, 그레이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에는 컬러들이 더욱 톤 다운돼 매혹적, 우아함을 강조하는 게 2015 메이크업 트렌드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립 메이크업은 브라운 컬러가 섞여 차분해 보이는 마르살라, 버건디, 스모키 레드 등이 트렌드이며 아이 메이크업은 진한 블랙과 함께 브라운, 그레이를 함께 사용해 눈매를 한층 부드럽게 연출하면 좋다고 팁을 전했다.
3CE 브랜드 관계자는 “눈두덩이 전체에 브라운 또는 그레이 컬러를 베이스로 깔고 애교살 부분에도 동일 색상으로 스치듯 컬러를 표현해 세미 스모키를 완성한다. 여기에 얇은 블랙 아이라이너와 풍성한 속눈썹을 더해주면 더욱 좋다”고 메이크업 방법을 공개했다.
모던 레드 룩과 시크 글램 룩 ‘나스’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Nars)가 이번 시즌 트렌드로 공개한 룩은 총 2가지. 무결점 피부와 레드 립이 조화를 이룬 ‘가을 모던 레드룩’과 깊이감 있는 아이 메이크업과 누드립으로 완성한 ‘클래식 시크 글램룩’이다.
가을 모던 레드룩의 경우 컨실러를 사용해 결점을 완벽하게 커버해 완성한 피부에 짙은 레드컬러의 립스틱을 브러시를 사용해 깨끗하고 선명하게 채워 연출했다.
반면 클래식 시크 글램룩은 경계 없이 블렌딩한 톤 다운된 아이섀도우로 부드러운 음영 메이크업을 완성한 뒤 아이라인을 도톰하게 연출해 빈티지한 느낌을 더했다. 입술의 경우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해줬다.
세련미 넘치는 코랄 룩 ‘베네피트’
베네피트는 코럴 빛으로 물든 메이크업 룩을 트렌드로 제안했다. 전체적인 피부 톤을 깨끗하게 표현한 뒤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우로 은은한 음영 메이크업을 연출한 다음 입술과 볼에 세련된 코럴 컬러를 발라준 그윽하면서 세련된 메이크업을 완성한 모습이다.
피부의 경우 세미 매트한 연출을 위해 스틱 파운데이션을 추천했으며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우에 맞춰 브라운 컬러의 마스카라를 발라주는 게 포인트. 여기에 젊고 발랄하면서 세련된 코럴 컬러를 활용해 물들인 립과 치크는 우아하면서 사랑스러운 느낌마저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