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 홍콩]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2015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Hong Kong 2015)’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유아용 또는 유니크한 제형, 천연, 살롱케어, 코스메슈티컬 제품이 강점인 유씨엘의 부스는 홍콩 컨벤션 앤 엑시비션 센터 5층 OEM관에 위치했다. 대표 제품인 포푸리 오일, OEM ODM 제품과 더불어 고객사에 화장품 원료, 제형 제안을 위한 박스 구성품이 전시돼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연 추출물, 특이 원료 해외 바이어 ‘주목’
“부스를 찾은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은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제주도 자생 식물 추출물과 물을 비롯한 정제수가 단 한 방울도 함유되지 않은 포푸리 오일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유씨엘 관계자는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의 경우 중국과 동남아 시장 조사를 위해 참가했다. 이 때문에 한국관에도 참여한 예년과 달리 OEM관에만 집중했다”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새로운 제형의 제품과 화장품 원료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부스에는 주로 홍콩, 중국, 동남아시아 쪽 바이어들이 많이 찾았다”고 전했다.
최근 화장품 시장은 유아용 제품과 인체에 무해한 안전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화장품 제조와 판매에 있어 그만큼 ‘안전성’이 중요해진 것이다. 유씨엘이 박람회 첫날부터 주목받을 수 있었던 요인도 이러한 트렌드 때문이었다.
유씨엘 관계자는 “특히 유럽의 경우 베이비 제품과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주목해 제주도에서 원스톱으로 제품 제조생산이 가능한 유씨엘이 더욱 부각된 것 같다”고 바이어들의 높은 호응의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Made in Jeju Only in Jeju’ 청정 제주 화장품 강조
이미 시중에는 제주도를 콘셉트로 하거나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식물 추출물을 소량 함유한 제품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유씨엘은 제주도 자생 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원물을 가지고 제주도에서 직접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진짜’ 제주도산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유씨엘의 노력은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도 빛났다. 수많은 해외 바이어들은 제주도 자생 식물에서 추출한 추출물이 함유된 100% 식물성 오일인 ‘포푸리 오일’에 주목했다.
유씨엘 관계자는 “포푸리 오일 중 녹차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녹차라는 성분 자체가 가장 내추럴하며 피부 보습과 민감성, 두 공통분모 안에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포푸리 오일의 가장 큰 장점은 4계절에 나는 제철의 꽃과 꽃잎, 씨 등에서 좋은 성분만 추출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유씨엘의 부스에는 7가지 피부 유해성분을 함유하지 않았으며 11월 중국에 출시할 예정인 신제품 ‘ACCOJE(아꼬제)’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OEM ODM에 대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게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