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통신원] 호주 최대 민간 통계회사인 API가 매년 각 산업별 매출액과 종업원수, 사업체 동향 등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호주 화장품(세면용품 포함) 시장은 2016년 약 3조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화장품 산업은 2016년 현재 3,747개 회사에서 약 18,450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이중 판매 부분을 제외한 화장품, 향수, 세면용품 제조 부문에는 519개 사업체에 4,355명이 고용되어 약 9,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화장품 시장은 2012년 이래 연평균 2.6% 성장하고 있으며 헤어드레싱과 미용 산업도 약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인구 2,300만명의 시장에서 화장품과 미용 산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호주 화장품 매출에서 수입제품의 비중은 약 5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15%의 시장점유률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매출을 제품별로 알아보면 호주는 남성과 여성 모두 젊게 보이기 위한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능성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헤어케어 제품, 고급 미용살롱(피부관리실) 등에서 사용하는 전문 화장품에 대한 수요 역시 커지고 있다. 특히 색조 화장품의 경우 피부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주름방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호주에서는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특별한 수요가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어 드레서나 헤어케어 회사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헤어케어 제품 중에는 스트레이트 퍼머 제품과 남성 소비자를 위한 모발염색제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또 호주 소비자들은 프리미엄급의 오가닉, 천연 재료를 사용한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주고 있으며 여성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제품들은 고급 미용살롱과 스파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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