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미영 기자] 사드로 냉각됐던 중국 화장품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 조짐이 보이고 있다.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회복되면서 부진했던 중국 뷰티시장 진출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중국 시장 진출의 주요 통로로 꼽히는 뷰티 전시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 화장품 박람회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 꼽히는 ‘2018 제23회 중국 상해 뷰티 박람회(CBE)’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상해 푸동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다.
중국 상해 뷰티 전시회(CBE)는 중국 Top3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총 250,000sqm 면적에 26개국 2,568여개 사가 참가하는 등 상해 CBE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여기에 한국, 대만, 일본, 홍콩, 미국, 태국, 호주, 러시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15개 국가에서 410,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세계와 중국 시장의 교류와 교역의 플랫폼을 구축해 국제 브랜드의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20여 년간 상해 뷰티 박람회(CBE)는 세계적인 뷰티 시장의 교류와 교역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실제 2017년 랭킹에 따르면, 상해 뷰티 박람회(CBE)는 이미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를 넘어선 전 세계 가장 큰 뷰티 전시회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제23회 상해 뷰티 박람회(CBE)를 준비하기 위해 2017년 아시아 바이어 프로젝트를 준비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뷰티 업계 협회와 관계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2018 제23회 중국 상해 뷰티 박람회(CBE)’는 지난해보다 더 커진 260,000sqm 면적에 17개 대형 전시관과 2개 테마홀, 60개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80개 국가와 지역의 전문 바이어와 방문객을 초대해 45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새롭게 마련된 ‘원료관’, 주빈국 ‘일본관’ 주목
2018년 상해 뷰티 박람회(CBE)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바로 신설관인 '원료관(N6관)'과 주빈국인 '일본관'이다.
N6 원료관은 상해 뷰티 박람회(CBE) 코스메테크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하며 중국내 원료 관련 협회와 전문 대학교 교수, 연구원을 초청해 화장품 원료 신기술과 연구결과와 트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중국 화장품 관련 법률과 정책, 화장품 시장 변화에 대한 전문가 분석, 기업 제품 연구개발에 대한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뷰티 시장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중국 중산층의 증가로 소비력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중국내 수입 브랜드 열풍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 소비층으로 소비력 점유율이 50% 이상인 젊은 소비자층의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를 검토해 보면 유니크한 고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 발맞춰 상해 뷰티 박람회(CBE)는 2016년부터 주빈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한국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프랑스, 2018년에는 일본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18 제23회 중국 상해 뷰티 박람회(CBE)에서는 일본관의 규모를 2배로 확장하고 일본 주빈국 개막식 등 다양한 주빈국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아시아 최신 뷰티 트렌드 확인
2018 제23회 중국 상해 뷰티 박람회(CBE)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화장품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를 마련했다. 박람회 기간 60회의 전문 컨퍼런스, 포럼이 진행된다.
CBE COSMETECH은 CBE 3가지 테마 전시회 중 하나로 16년 동안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현재 세계 최대의 화학 물질 공급 체인 전람회가 됐다. 이 전시회는 OEM, ODM. OBM, 원자재, 포장, 기계, 장비의 18가지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포함해 전체 화장품 공급 산업 체인을 다루고 있다. 2018년에는 20개 이상의 국가, 지역에서 1,200개 이상의 전시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회 뿐 아니라 4가지 범주의 주제에 대한 회의, 업계의 법률과 규정, 화장품 원료, 최신 포장 기술,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를 통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중국 뷰티업계 ‘오스카상’ 메이이 어워드
중국 상해 뷰티 박람회(CBE)와 동시에 뷰티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18 제10회 메이이(美易奖) 어워드’가 진행된다.
중국 상해 뷰티 박람회(CHINA BEAUTY EXPO) 주최사 CBE는 중국 화장품 전문 매체 C2CC, 화장품자료(化妆品资讯), 한국 코스인과 공동으로 ‘2018 제10회 메이이 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한다.
제10회 메이이 어워드는 중국 화장품 시장을 목표로 하는 모든 뷰티 브랜드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얻는 경쟁력 있는 시상식으로 온라인 투표 결과와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 브랜드(제품∙기업)를 선정한다.
제10회 메이이 시상식은 매년 케리호텔에서 트로피 수여, 축하공연, 만찬 등의 행사로 약 3시간 동안 성대하게 진행돼 상해 뷰티 엑스포의 가장 큰 부대행사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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