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출근길에 음악을 들으며 SNS에서 글을 읽는다. 언제 어디서든 유튜브를 켜 동영상을 시청하며, 넷플릭스와 함께 주말을 보내기도 한다. 콘텐츠가 없는 하루를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콘텐츠는 개인의 시간 속에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오픈서베이는 9월 5일 국내에 거주하는 1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콘텐츠 이용 행태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18’을 발표했다.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18 '이용하는 콘텐츠 유형'
콘텐츠 시장 내 ‘동영상 콘텐츠’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오디오’와 ‘텍스트 콘텐츠’는 비슷한 이용률을 보였다. ‘동영상 콘텐츠’는 모든 연령대에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오디오 콘텐츠’는 중고생 또는 대학생이, ‘텍스트 콘텐츠’는 여성층의 이용률이 높았다.
텍스트 콘텐츠 중 ‘오프라인 텍스트’ 대비 ‘디지털 텍스트’ 선호도가 2배 이상 높고 인터넷 기사, SNS 글의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중고생들의 ‘디지털 텍스트’ 선호도가 타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주목된다. 또 ‘인터넷 기사’는 남성, 연령대가 높을수록, ‘SNS글’은 여성, 연령이 낮을수록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텍스트 콘텐츠는 ‘집’ 또는 ‘이동 중이나 대중교통’에서 읽었으며, 대부분 무료로 이용하나 약 19%는 원하는 콘텐츠만 따로 구매하기도 했다.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18 '이용하는 오디오 콘텐츠 종류'
오디오 콘텐츠는 ‘음악(91%)’ 콘텐츠를 대부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팟캐스트’는 약 27%가 이용했다. 여자 중고생은 100%가 ‘음악’을 듣고 있다고 응답했고, ‘라디오’는 남성/여성 모두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증가했다. ‘팟캐스트’는 20~50대 남성, 20~30대 여성의 청취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오디오 콘텐츠는 ‘이동 중/대중교통’, ‘집에서’ 주로 이용했다. 이 가운데 ‘이동 중/대중교통’에서 이용한다는 응답이 ‘집에서’ 이용한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18 '음악 콘텐츠 이용 서비스'
오디오 콘텐츠 가운데 대부분이 이용하는 ‘음악’의 경우 ‘유튜브’ > ‘멜론’ 서비스를 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유튜브’는 중고생 층의 이용률이 매우 높은 반면 ‘멜론’은 남자 대학생 또는 10~30대 여성층에서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네이버 뮤직’은 40~50대 남녀 층에서의 이용률이 높았다.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18 '음악 콘텐츠 서비스별 이용 이유'
음악 콘텐츠 서비스별 이용 이유를 살펴본 결과 ‘익숙함’이 가장 중요하게 나타났다. 또 ‘많은 종류의 음악’이 있는지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유튜브는 ‘익숙함’과 ‘많은 콘텐츠 양’ 때문에, 멜론은 ‘익숙함’과 ‘할인/프로모션’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고 지니는 ‘할인/프로모션’과 ‘저렴한 가격’ 때문에, 네이버 뮤직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10명 중 5명은 음악 콘텐츠 월정액 유료 서비스를 이용했다. 특히 대학생을 포함한 20~30대 남녀층의 이용률이 높았다. 중고생과 40~50대는 무료로 음악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컸고 대학생을 포함한 20~30대 남녀는 월정액 유료 이용자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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