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최대 8주간 매니큐어를 유지할 수 있는 딥 파우더 매니큐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딥 파우더 매니큐어의 세균감염 등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매니큐어는 지난 20년 동안 젤 혹은 아크릴 매니큐어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네일살롱을 중심으로 딥 파우더 매니큐어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딥 파우더 매니큐어 기술은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 광택제나 아크릴 효과를 내기 위해 자외선이 있어야 하는 젤과는 달리, 딥 파우더 매니큐어는 색소 가루를 사용한다. 선택한 색의 작은 용기에 손톱을 담가 베이스 코트와 실런트를 바른 후 네일 기술자에게 손톱의 윤곽을 그리게 하면 딥 파운드 매니큐어가 완성된다. 몇몇 제품은 비타민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손톱 건강에 좋다고 어필하기도 한다. 또 딥 파우더는 안료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더 강렬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딥 파우더 매니큐어 이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브러시로 안료를 칠하는 것과 달리 매니큐어가 담긴 용기에 직접 손톱을 담가야 하는데 이때 손톱에 묻은 세균이 병에 옮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럭셔리 네일 살롱 배니티 프로젝트의 설립자 리니지 핀토 대표는 인터뷰에서 "네일 기술자가 손톱의 형태를 잡을 때 손톱의 씰 층이 부러지는 등 일시적으로 손톱에 손상을 입히고 있다. 딥 분말은 또한 손톱을 일시적으로 탈수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크릴 매니큐어와 마찬가지로 딥 파우더 매니큐어 역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세 가지 유형의 매니큐어는 매니큐어 성분을 용해해 제거하는데, 손톱의 윗부분을 손상하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제거하는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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