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유럽 최대 화장품 유통채널 중 하나인 더글러스(Douglas)가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해 강력한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화장품 소매업 전문협회인 독일연방향수협회(Bundesverband Parfümerien e.V.)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퍼퓨머리엔나흐리히텐’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회계연도(2019년 3월까지)의 더글러스 판매는 5.1% 증가한 약 27억 유로(한화 약 3조 5,566억 8,300만 원)로 나타났다.
이중 전자상거래 매출은 38.9% 증가해 강력한 판매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장에 대해 더글러스는 올해 부활절 기간에 펼친 다양한 판매전략에 의한 결과로 보고 있다.
티나 뮬러 더글러스 CEO은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더글러스는 모든 채널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온라인 비즈니스의 새 전략에 대한 성과라고 생각하며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50억 유로 이상 판매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비즈니스는 더글러스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더글러스는 지난 9개월 동안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약 4억 5,500만 유로(한화 약 5,993억 6,695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총매출의 16.9%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독일의 점유율은 29.4%다.
한편, 더글러스는 전자상거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틈새시장과 트렌드 브랜드 시장 공략을 위해 뷰티 온라인 포털인 ‘니치 뷰티(NICHE BEAUTY)’의 지분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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