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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해외 뉴스

11월 '코스모프로프 홍콩 박람회' 예정대로 개최된다

주최사 인포마 마켓 오세규 한국대표 "참가기업, 관계자 불상사 당하는 일 없다" 강조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최근 홍콩사태와 관련해 우려가 되고 있는 11월 코스모프로프 홍콩 박람회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정대로 개최된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의 개최가 송환법 시행을 두고 야기된 홍콩시위의 격화로 전시회 개최의 불투명성과 특히 참가사의 불안했다. 박람회 주최사인 인포마 마켓과 한국관을 주관하고 있는 코트라,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시회 개최는 변동없이 진행됳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세규 인포마 마켓 한국 대표는 "홍콩 시위와 관련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의 불안감은 100% 이해한다. 그렇지만 전시회 주최사인 인포마 마켓은 참가기업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불행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비상대책을 강구한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내 참가기업과 관계자들이 불상사를 당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의 한국관 구성을 주도한 코트라 해외전시팀 최규철 팀장은 "현재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하는 국내 기업들의 불안감을 충분히 감안하고 이해한다"고 말하고 "홍콩의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주(10월 14일~18일)에 있었던 홍콩전자전에 직접 다녀왔다. 바이어와 참관객이 예년에 비해 20~30% 수준에서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시회장을 비롯한 호텔 주변 등에서의 위기감이나 시위대에 의한 불안요소를 발견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 주최사 인포마 마켓, 보안강화로 안전사고 방지 전력투구

 

박람회 주최사인 인포마 마켓 측은 전시회를 예정대로 개최키로 한 만큼 참가기업과 관계자들의 신변 안전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전시장 측과의 협의를 거쳐 철저한 전시장 출입통제와 보안요원 증원을 통해 예방조치하고 시위진행 관련 사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공유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오세규 대표는 "전시기업과 바이어의 공항, 두 전시장, 홍콩섬과 구룡방도 내 지역으로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500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전시장과 호텔, 그리고 공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시위에 따른 교통상황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탄력적으로 운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 한국은 주빈국이자 참가기업만 해도 600여 곳에 달하는 가장 중요한 참가국이라는 사실을 주최 측에서도 잘 알고 있다. 이미 사전 등록자가 8만 여명을 돌파했고 여러 차례에 걸쳐 안전관리에 대한 준비사항을 참가사에게 알렸다. 전시회의 성과 등에 대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 코트라, 화장품협회 안전관련 대응방안 수립, 통보

 

한국관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코트라와 화장품협회 등은 현지 상황 파악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복면금지법이 발표된 10월 4일 이후 중국과 연관된 은행, 상점, 지하철역 등 일부 시설파괴와 MTR(지하철) 운행이 중단했다.

 

그러나 시위가 주로 휴일에 발생하고 평일에는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시위장소를 찾아가거나 시위대를 자극하는 행동만 조심하면 안전하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안전사고의 발생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위로 인해 바이어의 방문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는 참가사들의 우려를 생각해 별도의 예산을 투입해 바이어를 유치한다.

 

주최 측에서 결정한 500대의 셔틀버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선전무역관, 광저우 등과 협업했다.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한 한국관 바이어 방문을 극대화해 숙박지원 등을 확대해 참가를 유도한다.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현지에서의 안전행동 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다. 11월초에 1차 안내를 마무리하고 참가기업과 관계자가 입국해 전시회가 본격화하는 11월 12일에는 현지 통합 한국관 사전 간담회에 다시 한 번 안전행동 요령을 홍보한다. 전시기간 중에도 관계자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시위와 관련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는 채널(단체 채팅방 등)을 구축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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