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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2020년 소비 트렌드, ‘플렉스하는 자린고비’ 프리미엄 뷰티 제품 '지갑연다'

이베이코리아 1,915명 소비계획 조사 '비싸도 선호하는 제품군 패션, 뷰티(명품)' 응답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올해 소비 트렌드는 ‘플렉스하는 자린고비’ 소비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플렉스하는 자린고비’는 식품과 생필품은 가성비를 따지는 대신 명품이나 프리미엄 가전처럼 고가 제품에는 오히려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소비 패턴을 말한다.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커머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월 9일부터 16일까지 옥션 방문고객 1,915명을 대상으로 ‘2020년 소비심리 및 소비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 생필품, 생활용픔 가성비 소비 성향 높아

 

Q1. 이왕이면 싸고 저렴한 제품을 찾는 카테고리는 무엇입니까?

 

 

먼저 이왕이면 싸고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상품군을 묻는 질문에는 4명 중 1명이 ‘생필품과 생활용품’(26%)을 꼽았다. ‘식품’을 꼽는 응답자도 20%에 달하며 가성비 소비 성향을 보였다. 이어 ▲패션과 뷰티(18%) ▲디지털과 가전(12%) ▲취미용품(7%) 순으로 나타났다.

 

# 패션, 뷰티(명품) 비싸도 개의치 않아

 

Q2. 비싸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호하는 카테고리는 무엇입니까?

 

 

반대로 비싸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는 품목으로는 명품을 포함한 ‘패션과 뷰티’(23%)와 ‘디지털과 가전’(23%) 카테고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식품(13%)과 ▲가구와 인테리어(12%)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알뜰구매 품목으로 여성(27%)과 남성(22%) 모두 ‘생필품과 생활용품’을 꼽았다. 다만, 가격을 개의치 않는 품목으로는 여성은 ‘패션과 뷰티(명품)’(25%)을 꼽은 반면, 남성은 ‘디지털과 가전’(28%) 제품을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올해 지출 가장 큰 품목은  '식품, 생활용품' 

 

Q3. 올해 가장 지출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쇼핑 품목은 무엇입니까?


 

올해 가장 지출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쇼핑 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다수가 식품(22%)과 생필품(20%)을 꼽았다. 싼 제품을 선호하는 품목들이지만 절대적인 지출 규모는 오히려 클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불황으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플렉스 성향이 강한 10대와 20대는 가장 지출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으로 패션과 뷰티(명품)를 선택해 연령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올해 지출 가장 작은 품목은  '패션, 뷰티(명품)' 

 

Q4. 올해 가장 소비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쇼핑 품목은 무엇입니까?

 

 

반대로 올해 가장 씀씀이를 줄일 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4명 중 1명인 25%가 패션과 뷰티(명품)을 꼽았다.

 

# 올해 꼭 구매하고 싶은 품목, 남성은 '노트북' 여성은 '건조기'

 

Q5. 2020년 꼭 사고 싶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2020년 꼭 구매하고 싶은 단일 제품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은 ▲노트북 ▲TV ▲공기청정기 ▲태블릿 ▲청소기 등 주로 디지털과 가전 제품을 꼽았다. 여성은 ▲건조기 ▲냉장고 ▲의류관리기 ▲여행상품 ▲명품가방을 택했다.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이정엽 본부장은 “비교적 단가가 낮은 필수구매 품목에 돈을 아끼는 대신, 프리미엄을 내세운 고가 제품에는 기꺼이 지갑을 여는 이른바 ‘일점호화형 소비심리’를 엿볼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지출계획은 반대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심리와 현실소비 사이에 괴리가 큰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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