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에서 유명한 화장품 사업가인 미스 응우엔 티 투 타오가 5,000여 개의 불법 위조 화장품을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되어 호치민 경찰에 체포됐다.

미스 응우엔 티 투 타오는 유명한 뷰티 아티스트이며 2017년 한국의 미인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베트남 뷰티 업계에서 많이 알려진 유명 비즈니스 우먼으로 베트남과 해외에 300개 에이전트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미스 타오는 베트남에서 인터네셔날 뷰티 살롱과 그녀의 뷰티체인 대표로 활동해 왔으며 온라인 비즈니스를 통해 화장품 사업 대표 비즈니스 우먼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미스 응우엔 티 투 타오가 뷰티 업계에서 유명한 사업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스 타오가 불법 화장품을 거래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4월 13일 호치민시 12군에 있는 미스 타오 소유의 창고에서 5,000개의 중국에서 수입된 불법 화장품이 적발되면서 언론을 통해 미스 타오의 이름이 공개됐다. 이번 사건은 호치민시 시장관리국과 경제경찰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호치민시 경찰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로션, 달팽이 크림, 마스크팩, 선크림, 에센셜 오일 등 5,080개 제품이 압수됐다. 압수된 제품의 브랜드는 울트라 스팟과 짐 미 리앙 리이며 제품의 원산지는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경찰 당국의 조사에서 미스 타오는 이 제품들이 중국에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수입된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 제품들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스 응우엔 티 투 타오는 동탑성 출신으로 엠엘에이치 인터네셔널 아카데미 뷰티 살롱의 대표이며 베트남의 타투 스프레이 에스테틱스컬쳐 대회를 조직했다. 미스 타오가 운영하는 회사의 제품은 기미, 주근깨, 흉터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보건부에서는 이러한 효능, 효과를 소구하는 화장품들을 허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