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옵신’ 활성화에 의한 블루라이트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미생물 유래 발효 추출물 'LUMICEASE™ blue ingredient'
광노화의 주된 원인은 태양의 자외선이며 주름, 거침, 처짐, 피부의 두터움, 거무스름한 기미 등 피부의 에이징 사인 중 최대 90%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자외선 이외에도 청색광(블루라이트)이라고도 불리는 높은 에너지의 가시광선(HEV)이나 적외선 등 태양이 방사하는 다른 종류의 빛에 대한 우려가 높아 지고 있다.
이런 종류의 빛의 경우 통상적인 자외선차단 제품으로는 막을 수가 없다. 태양에서 지표면에 닿는 빛에는 자외선보다 청색광이 더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우리들이 받는 자연 청색광의 양은 자외선보다 많다. 청색광은 다른 파장을 가지며 피부 깊숙이까지 투과하기 때문에 피부 노화의 요인 중 하나이다.
그림1 자외선 기미의 감소
사람의 피부는 빛이 유발하는 손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빛에 대한 내성을 높이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발달시켜 순응하고 있다. 또 동물도 마찬가지로 카무플라주(camouflage : 위장) 등의 메커니즘을 통해 환경에 순응함으로써 생존과 생식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주위 환경에 따라 몸의 색을 바꾸는 것으로 알려진 벽도마뱀붙이(Moorish wall gecko, Tarentola mauritanica)에 대해서 한 연구자 그룹이 평가했는데 이 도마뱀의 눈을 막아도 주위에 맞게 몸의 색이 변하는 것을 알았다.
한편, 도마뱀의 몸을 덮었더니 카무플라주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 도마뱀의 피부에는 대량의 옵신(opsin)이 함유 되어 있다. 옵신은 빛의 지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빛 수용 분자이며 이를 통해 환경을 인지하고 순응한다고 생각된다. 인간의 경우 옵신은 눈에 함유되어 있어 빛을 검지하는 것에 의해 시각 전달 캐스케이드(cascade)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옵신은 광자를 포착해 그것을 전기 화학 신호로 변환해 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것에 의해 광 지각을 발생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사람의 광 지각은 시각의 기반이 될 뿐 아니라 피부 등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다.
또 OPN1SW, OPN2, OPN3, OPN5 등 일부 옵신은 사람의 피부에서도 검출되며 표피의 광 센서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OPN2는 2종류의 주요 표피 세포인 멜라노사이트와 케라티노사이트에 가장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옵신 중 하나이다. 이들 옵신은 광(光) 유도 후에 표피에서 생화학적 케스케이드를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이며 외부 광자극에 피부가 순응하며 높은 방사 수준에 대한 보호 기능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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