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화장품 전문 유통체인인 삼미샵의 다오 투이 중 대표는 “지난 10년간 삼미샵을 확장해간 여정을 돌아볼 때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한 일이였다”고 더우뜨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재 삼미샵은 베트남 전국에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오 투이 중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후 많은 젊은이들처럼 그녀의 가족 생계를 위해 직업을 구하기를 바랬다. 그러나 직장에서의 일을 하면 할수록 반복적인 일에 따분함을 느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하고 그녀를 더욱 발전시켜 줄 수 있는 본인의 사업에 대한 꿈을 갖게 됐다.

# 소자본 불구, 화장품사업 '높은 잠재력' 판단 브랜드 사업 본격 시작

많은 여성과 마찬가지고 다오 투이 중 대표도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았으며 특히 화장품에 대해 남다른 애정이 있었다. 그녀는 화장품과 관련된 사업이 큰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그녀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만들어 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소자본으로 시작한 다오 투이 중 대표는 어디서 좋은 제품을 구할지 고민을 했다. 실제 발주량이 적어 좋은 가격에 화장품을 구매하기 어려웠고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담해야할 리스크가 컸다. 하지만 그녀는 좋은 제품을 얻기 위해 비용과 리스크가 커지는 것을 감당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매일 새로운 정보를 찾고 공급자와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다오 투이 중 대표는 스스로 제조사를 발굴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다.

다오 투이 중 대표는 사업 시작부터 화장품 판매에 있어 정직을 핵심 가치로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제품만을 제공하며 원산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방향의 이유는 화장품은 직접 고객에게 영향을 주는 제품이기 때문에 정직하지 않으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였다.

# 2018년 '로레알 베트남' 전략적 유통협력 계약 체결 영향력 확보 '정직' 핵심가치 중시

다오 투이 중 대표는 화장품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배움에 멈추지 않았으며 화장품 공급 업체 선택에 매우 집중했다. 베트남에는 전 세계의 유명 브랜드 화장품에 대한 정식 유통업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녀는 이러한 유명 브랜드 제품을 베트남에 독점적으로 가져올 계획을 세우게 됐다. 실제 삼미샵은 2018년 로레알 베트남과 전략적 유통 협력 계약을 맺게 됐다.

이런 시기에 다오 투이 중 대표는 동남아시아 여성이 한국을 화장품 브랜드의 성지로 여기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 황금같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 당시 그녀는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베트남에 독점 브랜드 공급처 확보를 위해 한국에 가기로 결정했다.

# 한국 화장품 브랜드 성지, 베트남 독점 브랜드 공급처 확보 위해 한국행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중에 다오 투이 중 대표는 지속적으로 경제, 법률, 유통, 마케팅 등을 새롭게 배우며 거의 하루종일 일을 해야만 했다. 실제로 그녀는 하노이와 호치민을 당일에 오고 가는 길에서는 단지 비행기에서 2시간만 쉴 수가 있었다.

다오 투이 중 대표는 “나는 하루가 48시간이라면 30시간 일하고, 10시간은 독서와 외국어 공부를 하고, 남은 8시간으로 개인 활동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실패와 좌절속에서 다시 시작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가족들의 응원과 성공한 기업가들의 조언들이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