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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K 2020년 12월호 [특집] 피부가 지닌 힘을 고찰하다 4

배양세포 이용한 새로운 어프로치, 여성호르몬이 피부 장벽기능에 미치는 영향

# 배양세포 이용한 새로운 어프로치, 여성호르몬이 피부의 장벽기능에 미치는 영향

 

여성의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2가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 EST)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PROG)은 생리 주기에 따라 분비량이 변화하고 생식작용 뿐 아니라 여성의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가져온다1).

 

피부에의 영향에서도 생리 주기와 관련이 있으므로 많은 여성은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의 불안정과 변화를 경험한다.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의 불안정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지만 개인차와 연령대에 의한 증상의 차이도 크다. 따라서 피부 상태의 변동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최적의 스킨케어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약 30%가 생리 주기의 특정 시기에 피부 트러블이 확인된다고 느끼고 있으며 그 중 72%가 생리 전에 피부 변화를 경험한다고 응답했다2). 또 피부장벽의 지표인 경피수분손실량(Trans Epidermal Water Loss, TEWL)은 생리 전에 증가하고 혈류량이 변화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3).

 

그림1 E2 또는 PROG 단독 노출에 의한 분화 마커의 mRNA 발현량

평균값±SD, n=3, Turkey’s test.

 

 

우리가 과거에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 변화를 조사한 결과, 생리 개시부터 배란까지의 저온기와 비교해 배란 후부터 생리까지 고온기에는 피지량과 TEWL이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피부 명도(L *)값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4).

 

이러한 보고에서 생리 주기에 변동하는 여성호르몬은 피부 상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EST는 히알루론산 합성에 미치는 영향 등 복수의 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PROG 단독, EST와 PROG의 상호작용에 의한 표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세는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여성호르몬의 밸런스가 표피에 미치는 영향의 검증을 목적으로 했다. 표피 배양세포를 이용해 생리 주기에 준하는 4가지 패턴 농도의 에스트라디올(Estradiol, E2)과 PROG의 혼합물을 첨가했을 때의 표피 구조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정량했으며 3차원 배양 인체표피 모델에서 TEWL과 세라마이드 생산에 대한 영향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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