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앤드루 정 동남아시아 통신원] 코로나19는 뷰티 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게 됐다.

국제무역협상부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첫 2개월 동안 태국은 3.88억 달러(한화 약 4,470억 원) 상당을 FTA를 체결한 18개국에 수출했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2%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많은 카테고리가 여전히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누(+3%), 구강위생제품(+12%), 헤어케어 제품(+3%)과 같은 건강관리제품, 그리고 오일(+6%), 향수(+21%), 에센셜 오일(+11%)과 같은 화장품 원료 등이다.

글로벌 뷰티 산업 규모는 2020년 4,800억 달러(한화 약 553조 원)에서 2021년 5,100억 달러(한화 약 587조 원)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 코로나19 시대 뷰티 산업, 전략적 온라인 시장 공략 요구

테루아 익스프레션 설립자인 파티마 코몰워라쿨은 "화장품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자들이 늘어나고 마스크를 사용하는 상황이 많아지면서 메이크업 보다는 스킨케어 제품의 판매 비율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테루아 익스프레션은 30세 이상의 여성들을 위한 폼클렌징과 세럼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인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대마 연구를 진행하고 모든 제품의 성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테루아 익스프레션은 피부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가격이 저렴한 천연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파티마 코몰워라쿨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매출이 50% 감소했다. 소비자들은 스킨케어를 위해 제품을 구매하지만 지출 수준이 월간 3,000바트(한화 약 10만 원)에서 1,500바트(한화 약 5만 원)로 감소했다. 또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우리는 첫 번째 코로나19 발생 이후 마케팅 전략을 조정했다. 우리는 실제 사용자의 마켓플레이스 평가를 리뷰하고 80% 온라인 시장에서 홍보를 진행하고 고객이 재방문을 할 수 있도록 건강과 뷰티 관리 상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태국 남삽연구소의 폰파차 루와롱와라쿨 상무이사는 “남 서브는 국제표준 화장품 공장이다. 과거에 외국과 태국에서 주문이 많았지만 코로나19이 발생한 후 주문이 줄었다. 매출이 약 20% 감소했기 때문에 우리는 디지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삽연구소는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SNS를 활용해 접근 채널을 오픈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것 외에도 이해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를 만드는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