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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K 2021년 10월호 [특집] 피부의 혈관 연구 6

혈류 차단에 의한 '백발' 발생

# 혈류 차단에 의한 '백발' 발생

 

나이가 들면 많든 적든 백발이 눈에 띄게 된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곤도 사토(近藤サト) 씨와 같이 굳이 염색을 하지 않아도 나이에 걸맞은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검은 머리인 쪽이 흰머리가 섞인 것보다 젊어 보이기 때문에 특히 여성에서는 염모제 등으로 백발을 염색해 눈에 띄지 않게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모발 염색을 그만두면 갑자기 늙어 보이는 경우도 있어 그만둘 때에 고민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백발을 영어로 gray hair라고 하듯이 백발이라고는 쓰지만 실제로는 회색과 연한 갈색을 띠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탈색제를 사용해 탈색하지 않으면 새하얀 머리를 하는 것은 어렵다.

 

그림2 피부 자가 이식법으로 유도된 백모

 

 

반대로 생각하면 모발 색상을 내는 색소세포가 완전히 없어져 버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남아있는 색소세포를 잘 부활시킨다면 흑발화하는 것도 꿈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백발이 줄었다든가 1개의 모발 끝은 흰색인데 중간부터 검게 변하는 케이스도 간혹 볼 수 있다(그림1).

 

모발의 신장과 탈락은 모주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모모(毛母)세포가 생성되어 분화하고 사멸하는 것으로 반복된다. 색소세포도 성장기에 증식, 분화되어 활발하게 멜라닌을 합성하지만 퇴행기가 되면 사멸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만들어져 바뀐다.

 

성장기에는 먼저 모발을 만들어 내는 기관인 모낭의 상부에 있는 벌지(bulge) 구역에 존재하는 색소 줄기세포가 분열해 그 자손 세포가 후에 모모세포가 되는 모낭 상피세포와 함께 아래로 이동하고 모구부에서 멜라닌 합성 세포 즉 분화형 색소 세포로 분화한다. 따라서 이 색소 줄기세포의 수가 줄어 들거나 분열능력과 분화능력이 저하되면 충분히 멜라닌 합성을 하지 못하고 백모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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