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색모 기계적 특성 개선할 수 있는 폴리페놀에 의한 퀴논 가교 반응
최근 많은 여성들이 자택과 미용실에서 다양한 종류의 헤어 컬러를 이용해 모발을 염색하고 있다. 염모의 목적은 주로 미적 기호와 백발을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1)2). 그러나 헤어 컬러 시술 직후부터 신생모 발이 성장하고 일상의 세발 등의 미용 습관에 의해 염료가 흘러내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염색 직후의 미적 효과는 떨어진다. 따라서 정기적인 재염색이 필요하지만 염색의 반복은 모발의 강도, 형상, 윤기와 질감의 저하를 초래한다.
염모는 산화 염모제와 탈색제가 사용되는데 이러한 제제에 함유된 알칼리 성분과 과산화물은 모발 변화를 일으킨다3). 염모에서 알칼리 성분은 모발의 팽윤과 과산화물의 분해를 촉진하고 과산화물에서 생기는 하이드록시 라디칼은 산화 염료의 중합을 촉진시켜 발색과 함께 모발 중에 함유된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그림1 치커리산의 구조식
한편, 이러한 일련의 화학반응은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 단백질에도 영향을 준다. 케라틴 단백질은 알칼리 성분과 과산화물에 의한 가수분해나 산화의 영향을 받아 친수성으로 변화하고 저분자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세발 등으로 모발에서 서서히 유출되어 모발 강도의 저하를 초래한다4)~6).
이러한 모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화장품 연구자에 의해서 다양한 모발 복구 방법이 제안되고 있다7). 그 대부분은 모발의 손상 부위와 누락 부위에 대해 모발 밖에서 보수(repair)성분을 침투시켜 보충함으로써 모발 본래의 물리적 특성에 접근하는 것이다8)9).
그러나 이러한 보수성분에 의한 모발의 복구는 손상 부위에 보수 성분이 흡착하는 것 뿐으로 세발 등으로 쉽게 벗겨져 다시 유출될 가능성이 지적된다. 그래서 새로운 복구 방법으로 식품 가공에서 개발된 물성 변경 기술을 활용해 모발 단백질을 가교하는 것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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