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헬렌 김 호주 통신원] "소비자들이 자신의 가치를 공유하는 브랜드에 점점 더 동조하고 있기 때문에 뷰티 산업은 카메라 앞과 뒤에서 더 큰 다양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아레미디어(Are Media)는 최신 인사이트 시리즈 '트렌드 토크스 : 뷰티(TRENDtalks : Beauty)'에서 여행과 음식에 이어 세 번째로 뷰티 인사이트를 개최했다.
'트렌드 토크스 : 뷰티’에 참가한 뷰티 전문가 패널들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자신의 가치를 공유하는 브랜드에 점점 더 동조하고 있기 때문에, 뷰티 산업은 카메라 앞과 뒤에서 더 큰 다양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호주의 뷰티 리더이자 진행자인 마이클 브라운은 새로운 기술이 호주의 뷰티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브랜드들이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를 다르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아레미디어의 최신 '뷰티 보이스' 조사에 따르면, 92%의 소비자들은 뷰티 광고와 관련해 더 많은 다양성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78%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 행동과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3분의 1은 메거진 브랜드 리뷰와 특징이 그들의 뷰티 제품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66%는 브랜드를 선택할 때 좋은 리뷰와 통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48%는 새로운 것을 구매하지 않을 때에도 항상 조사하고 있으며 41%는 친구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오스트레일리안 우먼스 위클리(Australian Women's Weekly)의 라이프스타일 디렉터인 브룩 르 푸어 트렌치는 "우리는 소비자들이 구매 결정에서 그들의 가치와 구매하는 제품이 일치한다는 특징을 알고 있다. 그것은 광고 캠페인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나는 우리 모두가 구매력을 사용해 정말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스 유니버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가이자 뷰티 인플루언서인 마리아 테틸은 "우리가 뷰티 분야에서 다양성과 포괄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민족적 배경을 생각한다. 하지만 누군가의 사회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의 다양성, 인종적 배경 그리고 성 정체성의 다양성도 의미한다. 왜냐하면 여성 뿐 아니라 남성, 트랜스젠더 등고 뷰티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로레알의 미디어 디렉터인 린달 캠퍼는 다양성과 포괄성, 지속가능성, 기후변화, 동물복지와 관련된 문제를 다루는 글로벌 뷰티 대기업의 '목적의식' 캠페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린달 캠퍼는 "우리가 이 캠페인에 대해 조사했을 때 특히 Z세대와 같이 시장에 들어오는 새로운 고객들에게 지속가능성과 포괄성에 관한 문제는 매우 중요한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가지는 회사나 그들의 가치에 공감하는 회사에게서만 구매한다"고 말했다.
비다 글로우, 나폴레옹 페르디스, 미넨세이, 러브킨스 등 3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액세스 코퍼레이트 그룹(Access Corporate Group)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브랜드 책임자인 리비아 왕은 "기술이 포장에서 연구, 제품 혁신까지 뷰티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변화시킴에 따라 기술과 뷰티의 교집합은 어느 때보다도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기술은 세상을 변화시켰으며 우리는 뷰티 산업에 관해서 더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기술은 사람들에게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을 제공할 수 있다. 혁신은 우리 뷰티 산업을 바꿀 수 있다. 나는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우리가 매우 다른 방식으로 뷰티 산업을 기술로 정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레미디어의 뷰티 보이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리뷰의 22%가 실제로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마리아 테틸은 브랜드가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리아 테틸은 “브랜드들은 인플루언서가 비즈니스와 제품에 대해 이야기할 때 독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좀 더 창의적인 제어 기능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소셜 미디어와 마케팅 캠페인을 구축할 때 연구개발 과정에서 인플루언서들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맞춤형 스킨케어 제형을 제공하는 스킨 소프트웨어 창립자인 니암 무니의 경우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는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니암 무니는 "인플루언서들은 처방된 성분을 고객에게 교육하고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하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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