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데이비드 진 미국 통신원] 코스메틱디자인(CosmeticsDesign)은 최근 뷰티 업계의 트렌드에 대해 조사해 올해 미국의 5가지 뷰티 트렌드를 보도했다.
#1 업사이클링 원료, 지속가능한 화장품 성분 주목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제공 공정의 부산물로 개발된 화장품 성분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다. 많은 성분들이 수년 동안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개발됐지만 2021년 새로운 업사이클링 성분들의 출시와 새로운 소스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NYSCC 서플라이어스 데이(NYSCC Supplier's Day)에서 파우더류, 항산화제, 방부제 등 다양한 성분 종류들이 선보였다. 이러한 성분들은 많은 연구를 통해 합성 성분들보다 우수하거나 더 나은 기능을 보였다. 연구원들은 맥주 양조와 와인 양조, 올리브 오일 생산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부산물 사용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점점 더 이러한 업사이클링 성분과 연구가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에서 적용될 수 있다.
소비자들이 화장품의 지속가능성과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사이클링 성분들이 제품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과거의 소비자들은 제조 부산물로 만들어진 성분에 관심이 없었지만 현재의 소비자들은 지속가능한 순환 비즈니스 모델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점점 커지고 있다. 따라서 그린워싱을 피하기 위한 실제적인 활동으로 인정되는 업사이클링 성분들의 사용은 지속가능 화장품 성분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2 탁월한 효능 식물, 생명공학 연구 기반 식물유래 성분 '효과적'
업사이클링과 마찬가지로 식물성 원료도 시장에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전에 사람들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성능이 저하되거나 가격이 상승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이런 생각이 바뀌었다. 생명공학 연구를 기반으로 식물유래 성분은 합성 성분보다 더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콜롬비아 회사인 사남(Sanam)은 두 가지 합성 성분보다 블루라이트와 도시 먼지 노출로 인해 발생한 활성산소(ROS : Reactive oxygen species) 감소에 더 효과가 있는 커피 체리에서 추출한 화장품 항산화제를 선보였다.
또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지노마티카(Genomatica)는 향수 산업에서 사용 가능한 바이오 발효 용매를 소개했다. 이 용매는 다양한 제형에서 합성 용매만큼 성능이 뛰어나며 가격이 저렴하다. 지노마티카의 제품 마케팅 매니저인 카일 휴스턴은 "우리는 합리적인 경제성을 가지면서도 다른 제품보다 성능이 좋은 원료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제형 전문가들은 이러한 매우 효과적인 식물 추출물의 다음 단계는 생체 활성 농도를 표준화하고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개발은 보다 자연스럽고 지속가능하며 생분해성이 있는 제품에 대한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브랜드들에게 좋은 선택이 되고 있다.
#3 소비자 직접판매(DTC), 온라인쇼핑 코로나19로 일반화 소매판매 결합
코로나19 팬데믹의 제한과 정책으로 인해 2020년은 온라인 쇼핑의 해였고 소매가 보다 유연해졌다.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쇼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지만 온라인 판매가 중단된다는 것은 아니다. 유엔(United Nation)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는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 2,720억 달러(한화 약 322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마케팅과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전통적으로 제품을 사용해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직접 판매 모델, 소매와 도매 모델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많은 회사들이 보다 생생하고 상호작용적인 온라인 쇼핑 경험의 구축이 필요하다.
원락웰(One Rockwell)의 쉘리 소콜 CEO는 “이러한 요구를 총죽시키기 위해 브랜드들은 일상적인 퀴즈나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개발해 매장 내 고객 구매경험을 따라잡을 수 있는 온라인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크라우드 케이티 맥마흔(Croud Katie McMahon)의 비더블 미디어(Biddable Media) 부국장은 소비자들이 이제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졌으며 소비자 직접판매(DTC)의 판매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4 지속가능한 포장 디자인 확산, 플라스틱 대신 알루미늄, 종이, 판지 포장 사용
퍼스널케어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회사들은 그들의 지속가능 경영 계획중 패키징 부분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플라스틱은 화장품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포장재 원료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오염을 일으키는 오염 물질 중 하나다.
소비자들이 사용 후 버리는 플라스틱 용기의 재활용 캠페인과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 혁신을 통해 회사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전통적으로 재활용된 플라스틱 수지는 색상과 구조 등 물리적 특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일부 주요 브랜드는 화학적으로 순수하다는 이유로 이스트만(Eastman)이 생산하는 것과 같은 혁신적인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브랜드들은 플라스틱 대신 알루미늄, 종이, 판지 포장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에 사용하는 포장의 양을 줄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회사들은 플라스틱 포장을 덜 사용하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물이 없는 제품 유형을 더 많이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브랜드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줄이기 위해 리필 가능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미 지속가능한 포장으로 자리 잡은 많은 인디 브랜드들이 있으며 많은 다국적 기업들은 향후 8년 이내에 지속가능성의 이정표를 달성하기 위해 포장재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5 코로나19 팬데믹 메이크업 제품 타격 '고객맞춤 스킨케어' 개발 활성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특히 메이크업 제품 판매가 타격을 입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메이크업보다 스킨케어 제품에 점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스타티스타(Statista)는 180억 달러(한화 약 21.3조 원) 규모의 시장이 2026년까지 매년 약 5.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시장에 속한 브랜드들은 전통적인 안티에이징 시장 이외에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되고 있다.
아이온 스킨케어(i-On Skincare)와 같은 브랜드들은 갱년기에 초점을 맞춘 제품 라인을 개발할 뿐 아니라 대상 소비자의 스킨케어 문제에 대한 다른 관점의 과학적 접근 방식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에스타스(ESTAS) 뷰티와 같은 브랜드들은 흉터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에베레덴(Evereden)은 임신으로 인한 튼살을 위한 고급 제품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 라인을 생산하는 브랜드들은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가 충분하지 못한 구매자 또는 스킨케어 문제에서 틈새를 찾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이 개념은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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